내가 받은 특별한 선물 - 육필서명 필자, 강인섭 김광균 김광협 김구용 김동리 김문수 김민부 김승옥 김영태 김종길 김태규 김현 김현승 마광수 문덕수 문익환 박남수 박두진 박목월 박성룡 박종구 박화목 박희진 서정주 석용원 송상옥 송수남 신봉승 오규원 이경남 이상보 이승훈 이청준 이탄 이해인 임인수
박이도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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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서로의 안부를 묻고 편지글 대신 시를 써 보내는 '문인들의 낭만'. 책을 읽어가면서 마치 어르신들에게 듣는 '그 때, 그 시절' 같은 느낌이다. 좀 더 정이 있고, 세상을 사유하고, 글로 자신을 표현하는 문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도 문인들은 있지만, 이런 느낌이 나기는 힘들것 같다. 이분들이 지난온 세월이, 시간이, 어디 단순한 것들인가 말이다. 이제는 작고하신 분들의 지나온 삶을 모두 알진 못하더라도 그들이 살았던 시대는 유추 가능하니 말이다. 전쟁을 경험하고, 아무것도 없는 폐허 속에서 유를 창조해내신 세대의 분들이다. 물질적으로도 부족한 속에서 글로 표현된 아름다운 언어들은 지금도 우리 곁에 남아있다.


글 속에 담긴 시를 읽을 때 깜짝 놀라곤 한다. '이 시가, 가사가 이분의 것이었구나!' 를 알게 되면서 묘한 느낌이 든다. 문학을 잘 모르기에 때로는 어렵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 그런데 글을 통해 만나게 되는 분들의 모습은 '이분이셨구나.' 라고 알게 되면서 길을 가다 갑자기 유명인을 만나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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