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이 알아야 할 수학의 절대지식 - 개정 교과서에 맞춘 영역별, 주제별 수학 이야기 수학의 절대지식
나숙자 지음 / 북스토리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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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수학이란 과목을 떠올리면 칠판에 나가서 문제 풀던 기억만 난다. 입시를 목표로 하는 교육과정에서 수학이란 과목의 비중은 컸다. 특히 이과였던 나는 어려운 수학의 개념을 이해하기 보다는 공식을 외워서 기계적으로 풀었으니 재미있을리 없었다.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중학교에서 기본개념을 잘 잡고 응용으로 확장해나가는 것이 꼭 필요하다. 그런데 요즈음은 이미 초등시절부터 난이도가 높아졌지만, 중학 수학에서 개념을 잘 잡으면 무리없이 고등 수학을 접할 수 있다. 만화, 스토리텔링 등의 방법으로 어려운 학습을 쉽고 재밌게 접하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 이 책도 그 중에 한가지이다.

 

중학교 1학년 수학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개념들인 자연수와 소인수분해, 정수와 유리수, 문자와 식, 함수, 통계, 기본도형, 평면도형과 입체도형 이렇게 7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수와 소인수분해 편을 보면 용어의 정확한 개념부터 설명한다. 수학에서 사용하는 용어들은 일종의 약속이다. 깊은 뜻을 따지자면 예외의 경우가 있기 때문에 현실 세계에서는 공식처럼 답이 꼭 나오란 법은 없지만 수학이라는 틀에서 말하는 개념은 특정 범위 안에 국한되는 것으로 가정한다. 약수, 소수, 자연수, 합성수,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 라는 용어가 낯설지는 않지만 갑자기 질문을 했을때 명확하게 대답해주기 어려울 때가 있었는데 이 책에서는 쉽게 잘 설명되어 있다.

 

정수와 유리수에서는 교과과정별로 수에 대해 배워가는 것을 지도처럼 제공해주고 있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정수의 사칙연산에 대해 이야기를 통해 풀어주고, 0에 대한 개념도 깊이있게 다루어지고 있다. 문자와 식에서는 서술형 문제에서 자주 나오는 x에 대해 구하는 식을 만들고 답을 찾아가는 형식으로 실제 문제를 예로 들어 풀이하고 있다. 특히 기본도형에서 대수와 기하에 대한 역사적인 배경을 설명하는 부분은 처음 접하는 정보였고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모든 공부의 기본이 원리와 개념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해야겠지만 특히 수학이라는 과목은 기본기가 더욱 중요하다. 기본개념의 이해에서 출발해야만 차곡차곡 잘 쌓여서 높이까지 쌓아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직 수학교사인 꼼지샘의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어떻게 하면 어려운 수학을 쉽게 가르칠 수 있을까란 고민이 이런 책을 만들게 한 것일테니 말이다. 모든 아이가 수학을 재밌게 배울 순 없겠지만, 이 책을 통해서라면 수학이란 과목도 조금은 재미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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