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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소망은 구원입니다 - 영원한 복음전도자 빌리 그레이엄의 마지막 메시지
빌리 그레이엄 지음, 전의우 옮김 / 아드폰테스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이렇게 하길 원하신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 그러나 죄가 우리의 전부, 즉 우리의 몸과 마음과 생각을 일그러뜨렸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종하고 우리의 삶을 그분의 보살핌 아래 둘 때, 하나님은 우리를 그분과 떼어놓는 모든 것을 모조리 깎아내 우리로 하여금 온전히 그분의 일부가 되게끔 하실 것이다. -P89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의 메세지는 간절하였다. 70년동안 복음 전도자의 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시며 세계 곳곳을 찾아다니셨던 분이다. 하나님의 복음 사역을 위해 평생동안 노력한 목사님의 말씀이 무엇일까 궁금하였다.
책은 구조받은 자들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구조받은 자들에 대한 에피소드 중 코스타 콩코르디아호에 대한 부분은 최근 우리가 겪은 세월호의 일을 떠올리게 한다. 아직도 시신수습이 완전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 어처구니 없이 너무나 많은 귀중한 목숨을 잃게 한 세월호의 참사로 많은 이들이 함께 아파하며 슬퍼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했을때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나길 바랬다. 수많은 학생들이 어른들의 잘못된 욕심과 판단으로 집단희생 당하는 상황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그런 간절한 마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내가 바라는 소망이 하나님의 뜻과 다름이었을까. 소망하던 것. 내가 바라고 기도하는 것을 원형 그대로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시지 않는 모습을 종종 맞게 된다. 하나님의 응답은 다른 형태로 내가 소망하는 것을 들어 주시기도 한다. 물론 안들어주실때도 있지만 말이다.
인생을 살다가 맞닥뜨리는 위기에서 구조되는 이야기는 '누군가로 부터' 구조를 받고 '무엇인가를 위해' 라는 의미를 부여받게 된다. 그리고 구조받은 사람은 구해낸 사람에게 생명의 빚을 지게 된다. 육신의 생명뿐아니라 우리 영혼의 생명을 구원해주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건은 현재 우리에게도 동일한 은혜로 작용하며 값없이 주신 예수님의 사랑으로 인해 영원한 생명이라는 소망을 얻게 된다. 내 죄와 맞바꾼 예수님의 십자가 희생을 기억해야만 한다.
인간이 태어나면서 원죄를 가지고 태어나며 그 이후의 삶을 통해 수많은 죄를 짓게 된다. 죄에 대한 언급은 불편한 진실일 수 있으나 인정해야 하는 부분이다. 그 죄로 인해 하나님과 멀어진 인간은 그 분과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죄를 회개해야 한다. 회개라는 과정을 통해서만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후 부활하심으로 영원한 생명에 대한 소망을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셨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영원한 천국에서의 삶을 보장받은 것이다. 기독교의 핵심은 이것이다. 사람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사람과의 관계 회복을 위해 하나뿐인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인간의 몸으로 보내시고 희생재물로 십자가에서 못박혀 피흘리심으로 그것을 믿는 모든 이에게 죄를 용서해주시고 영원한 천국에 대한 소망을 주신 것이다. 보고 믿는 것이 아니라 말씀을 통해 믿음으로 우리는 영원한 소망을 가질 수 있게 된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십자가에 대한 사건을 말씀하신다. 간절함과 강한 확신으로 자신이 평생 믿고 사역한 그 일을 증거하고 계신다. 책의 말미에 자신에게 편지를 보내면 신앙생활을 도와주겠다는 마무리는 작은 감동이었다. 이 책은 그리스도교의 핵심을 짚어주며 나의 신앙에 대해 되짚어볼 수 있게 해주었다. 성경이 어렵다면 이 책 한 권에 기독교에 대한 핵심이 잘 설명되어 있으니 기독교에 관심이 있는 분들께 권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