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가드너 수학 코드 - 교과서에 없는 수학 두뇌 훈련
마틴 가드너 지음, 오혜정 옮김, 아이작 아시모프 서문 / 보누스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저자 마틴 가드너는 과학저술가, 수학자로 불리우지만 시카고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하였고 수학, 과학, 미술, 문학, 유사과학, 종교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의 책을 저술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미국의 대중 과학 잡지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지]에 1956년부터 1981년까지 25년 동안 수학 게임을 연재하면서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수학이라는 학문에 재미라는 요소를 더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된다. 수학의 대중화에 큰 몫을 했다고 후대에서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는 이 책을 통해서 수학을 놀이로 승화시키는 방법을 보여 주고 있다. 수학이라는 딱딱한 학문으로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유희의 일부로 짧은 이야기와 함께 그 속에서 수학적 사고로 답을 찾아가는 방법으로 전개 된다.

35가지의 이야기 중 첫번째 스핑크스 렙타일에는 주어진 특정 도형을 세포분열이 일어난 것 같이 작아진 형태의 4개로 나누는 것을 말한다. 간단한 삼각형이나 사각형의 경우는 쉽게 4개로 나눌 수 있지만 일정하지 않은 다각형을 나눌려면 한참을 생각하고 책을 여기저기 뒤집어 보게 된다. 정답을 보는 순간 그리 어렵지 않았겠다 생각이 들지만 혼자 생각해내기는 쉽지 않았다.

숫자마술 부분에서는 무엇에 홀린 것 처럼 내가 생각했던 숫자들을 척척 맞추고 있다. 생각한 한 자릿수, 내 나이, 세 자릿수 모두 시키는대로 계산해보면 결과값이 틀림없이 나온다. 한 자릿수에서 사용한 숫자는 15873과 7이다. 둘을 곱하면 111111 이 나오므로 내가 생각한 숫자는 필연적으로 반복해서 나오게 되어 있다. 이런 식의 원리를 조금씩 난이도를 높여 가면서 좀 더 깊이 있게 생각하도록 만든다.

평소 즐겨 푸는 마방진이나 애너그램, 암호등의 일반인들이 관심가져가는 내용들도 있고,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 관련된 문제도 있다. 쉽지 않은 문제들이고 집중해서 풀어야만 결과값을 확인할 수 있는 심지어는 그리하지 못하는 문제들도 많다. 도전과 성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적당한 책인듯 하다.

수학자, 과학자들에게 원리를 도출하기 위해 반드시 사용되는 수학은 지극히 논리적이고 절대적인 결과 값을 가지고 있다. 그 값에 도달하기까지는 여러 길이 있을 수 있지만 값만은 명확하다. 이 책은 일반인들에게는 어려운 학문인 수학을 이야기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게임을 통하여 함께 참여하게 만들고 있다. 어린 학생은 어렵겠지만 중학교 고학년, 고등학생 정도의 아이와 함께 집에서 놀이로 해본다면 수학적 사고를 하며 가족이 함께 게임을 즐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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