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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 신, 천 개의 시크릿 - 강성태와 1,000명의 공신이 밝혀낸 최적의 공부 패턴
강성태 지음 / 중앙M&B / 2013년 12월
평점 :
품절
대한민국이란 작은 땅에 살고 있는 10대들은 모두가 좋은 대학을 진학하기 위해 그들의 10대를 공부에 올인한다. 극히 소수만이 다른 길을 선택하고 모두가 좋은 학벌을 가지기 위해 입시라는 몸살을 앓고 있다. 내가 10대일때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요즈음 아이들을 보면 입시가 우리시절보다 한층 힘들어 보였고, 입시에 대한 스트레스가 자꾸만 저학년으로 내려가는 추세다 보니 초중고생 전체가 입시를 위해 살아가는 것 같아 보인다. 여러 현상 중 우리때와는 다른 양상을 찾아본다면 공부방법론에 대한 고찰이 깊어졌다는 것이다. 우리 때는 몇몇 학생들이 자신만이 가진 노하우를 혼자만 알고 있었다면 지금은 입시에 성공(?)한 학생들이 자신의 노하우를 공개함으로 후배들에게 시행착오를 줄이고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공부를 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이다. 드라마와 책, 강의, 사이트를 통해서 공개된 공신(공부의 신)들의 효과적인 공부방법은 많은 학생들에게 호응을 받았고,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공신의 선두에 섰던 강성태군이 동생과 함께 만든 사이트를 통해 1000명의 공신 멘토들의 공부비법을 데이터화하고 분석하여 일반화된 자료로 도출했다. 이 책에는 정확한 통계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공신들의 비법이 수치로 제공되어진다.
공부에만 매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확실한 동기가 있어야 한다. 공신들도 '왜 공부해야 하나'에 대한 목적의식을 공부의 첫번째로 꼽고 있다. 93.9%가 분명한 목적이 있고, 나머지는 없거나 모른다고 답변했다. 그 공부의 목적은 자신의 꿈을 위해서, 단지 경쟁상대에게 지기 싫어서, 인정받고 싶어서 등등 여러가지를 꼽았지만 그 목표가 무엇이든지 명확히 있었다는 것이 공통점이었다. 목적지를 알고 길을 찾아가는 사람과 목적지를 모르고 길을 찾아가는 사람은 분명히 큰 차이가 난다.
공신들의 공부에 임하는 자세 중 눈에 띄는 것은 집중력에 대한 부분이다.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밥도 배부르지 않게 적당히 먹어야 하고, 집중에 방해되는 매체들을 멀리하고, 너무 피곤하면 집중이 어려우니 오히려 최적의 수면시간을 알아야 하는 등 집중력을 높이는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는 것이다. 음악이 때로는 집중에 방해가 되므로 차라리 귀마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한가지만 공부하면 뇌가 지루함을 느끼니 여러과목을 바꿔가면서 공부하는 것이 뇌에 자극을 주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라 한다. 그리고 공부도 관성과 같아서 처음에 시작이 어렵지 굴러가기 시작하면 조금만 노력해도 계속할 수 있다.
아무리 명분이 분명한 목표가 있다 하더라도 슬럼프없이 계속 공부를 열심히 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이 책에는 공신들의 슬럼프 극복 방법과 함께 공신들이 수업시간에 어떻게 경청하며 노트 필기는 어떻게 하는지 등의 방법들을 소개한다. 그리고 영역별 공부방법을 시험에 최적화시켜 설명하고 있다. 암기할때는 자신만이 사용하는 방법과 마인드 맵과 같이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는 특수한 과정이 있긴 하지만 공신들의 비법을 보아도 공부를 잘하는 것에는 왕도가 없었다. 부지런히 그리고 열심히 포기하지 않고 자신을 믿고 독하게 공부한 학생들이 공신이 되었다는 점을 발견하게 된다. 힘든 길을 가는 것엔 지름길이 없다. 자신의 컨디션을 조절하고, 자신에게 맞는 걷기와 휴식을 반복하며 도착점을 보고 걸어가는 것. 이 것만이 그 힘든 시기를 지나갈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