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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중학생을 위한 멘사 수학 천재 ㅣ 멘사 어린이 시리즈
존 브렘너 지음, 권태은 옮김 / 바이킹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멘사는 상위 2%의 지능을 가진 사람들의 집단으로 불리워진다. 표준화된 지능검사를 제공하고, 지능검사 문제를 풀어 점수에 따라 지능을 측정할 수 있다. 지능의 커트라인은 IQ148. 이 수치 이상의 사람이 가입할 수 있는 단체로 1946년 영국의 옥스포드에서 설립되었으며 우리나라에는 90년대 중반에 모임이 만들어졌다 한다. "인류를 위한 인지의 증명과 육성, 지성의 본질, 특성 및 이용에 관한 연구 장려, 회원에게 지적·사회적 자극 환경 제공" 이 멘사 헌장에 명시된 3가지 목적이다.
표준화된 지능검사 문제들을 모아 풀어보면서 자신의 지적능력이 향상되는지 테스트 해보려 시도하는 친구들이 몇몇 있었다. 그 당시 나는 크게 관심없던 탓에 그런다고 지능이 쉽게 달라지냐는 다소 냉소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았었는데 몇 개월 공부하듯 문제를 풀었던 친구가 멘사회원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기억이 난다. 그 이후로 나의 생각도 변했다. 지적능력은 얼마든지 연습과 노력에 의해 변할 수 있다고 말이다. <멘사수학천재>의 작가 존 브렘너는 영국 멘사의 핵심멤버며 지능향상에 도움이 되는 퍼즐들을 만들어 여러 책으로 출간했다.
연습문제를 풀면서 워밍업을 하고나면, Level 1 에서부터 시작해 난이도가 높아진다. 연습문제는 조금만 생각하고 계산해보면 쉽게 정답을 찾을 수 있는 문제들이다. 난이도에 따라 수학공식의 활용이 필요했고, 수학이긴 한데 문제 속의 규칙을 찾아야 했으며, 계산해봐야 하는 문제들이 많았다. 20단을 외우자에서는 기억하는 법칙을 익히게 되어 있고, 책의 사이사이에 암기를 위한 Tip 들이 보너스처럼 채워져 있다.
수학문제 안풀어본지 너무 오래되어 공식들이 신선하지만 기억을 되새김질해줘서 나름 재밌게 느껴진다. 시험으로 퍼즐이나 수학문제를 풀게 되면 우선은 흥미나 재미가 사라진다. 책임감과 압박이라는 스트레스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험도 아니고, 반드시 해야하는 숙제도 아닌 놀이로 수학퍼즐을 풀어본다면 어떨까. 아이와 즐겁게 게임하듯이 한문제 한문제 느긋하게 풀어간다면 진정한 지적유희를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