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이노베이터가 쉽게 알려주는 Canva 캔바로 크리에이터 및 N잡러 되기 - 챗GPT를 비서처럼 활용하기 크리에이터 시리즈 1
김현주.전효진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IT 분야에서 일하고 있지만 유독히 취약한 분야가 디자인이다. 디자인 방면에는 반짝이는 창의적 아이디어가 필요하고, 아이디어와 함께 그것을 표출해내는 감각까지 갖추어야만 그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다. 업무를 할때도 디자인은 디자이너가 해주다 보니 내가 할 영역은 아니라고 생각해왔던 것 같다. 시도하지 않으니 점점 더 못하는 영역이 되었고, ppt를 작성해도 템플릿을 사용하거나 아주 기본적인 것만 이용하는 초보자 단계에 머무르기만 했다. 세상의 변화만큼 쉽고 유용한 툴들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작년에야 알게 되었다. 블로그의 썸네일을 만들어 보고 싶어 ppt를 끄적이다가 답답한 마음에 검색해보니 미리캔버스라는게 있었다. 제공되는 무료 템플릿만 활용해도 빠른 시간에 원하는 결과물을 만들 수 있었다. 이 놀라운 경험을 한 후 유사한 도구로 캔바라는 것도 있다는 걸 알게 되어 미리캔버스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가 궁금했다.




캔바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만든 디자인 도구이다. 어도비의 유일한 경쟁사로 불리울 정도로 디자인 도구 분야에서 큰 입지를 차지하고 있었다. 무료버전과 유료버전이 있고, 유료버전에서는 더 많은 템플릿과 다양한 기능, 다른 플랫폼과의 연동이 추가로 제공되었다. 캔바와 미리캔버스를 비교해보면 서로 제공하는 기능이 비슷해보인다. 캔바가 좀 더 많은 플랫폼과 연동기능이 있고, 모바일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었다. 디자인 영역에서 특히 주의할 것은 제공되는 템플릿이 어디까지 무료로 사용가능한지를 확인하고 사용해야만 한다. 이미지의 저작권 때문에 상업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범위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2장 캔바 무작정 따라하기' 에선 캔바에서 제공되는 템플릿을 이용해서 이미지를 만드는 쉬운 방법으로 접근한다. 캔바의 기능 중 선과 도형, 제공되는 이미지, 동영상, 오디오, 차트, 표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한 기능 사용법을 소개한다. SNS 앱과의 연결, 다른 사용자와 디자인 공유 등 사용 측면의 확장도 용이하다. 특히 chatGPT를 활용해서 얻은 정보를 캔바를 이용해서 템플릿을 활용해 SNS에 올릴 게시물을 만드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이런 기능들이 제공되는 캔바로 과연 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 SNS에서 사용되는 이미지, 썸네일, 포스터가 가장 흔하게 제작되고 만화컷, 스토리보드, 문서 등 이미지가 들어가는 모든 문서를 쉽게 작성할 수 있다. 그렇다면 다른 툴들도 많은데 왜 캔바를 사용해야할까? 템플릿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이미지들이 무료 또는 유료로 제공되는 것이 많고, 용이하게 가지고 와서 편집해서 사용할 수 있고, 다른 플랫폼과 연계가 쉽게 되는 장점이 있기에 캔바를 사용하는 장점이 있다. 중학교 선생님인 저자가 학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수업 자료를 만들기 위해 캔바를 알게 되었고, 활용해서 사용하다가 책까지 집필하게 된 것이 인상적이었다. 일반인들을 위한 입문서로서 충분히 쉬운 책이니 디자인에 관심 있으신 초보자들에게는 필요한 책이다.


< 이 리뷰는 출판사로 부터 도서만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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