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태그 스코틀랜드 - 2022~2023 최신판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2년이 넘는 기간을 해외로 나갈 엄두를 내지 못했다. 국내에서도 거리두기를 지키며 직장에서도 조심하고 지인들도 덜 만나고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냈다. 2년이 넘는 시간이 순간 삭제된 듯 회의감이 밀려온다. 코로나의 끝이 보이는지 정부의 거리두기 정책도 종료되고 해외여행에 대한 욕구가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내 주변에서도 다가오는 여름에 여행계획을 하며 티켓팅하느라 분주한걸 보면 국경마다 걸어둔 빗장이 해제되는건 시간문제인 듯 하다.

 

긴 기다림 이후 떠나는 곳은 과연 어디일까? 아직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았으니 관광객들이 붐비는 곳 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곳을 선호하지 않을까?

 

 

서유럽이지만 유명 패키지 상품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은 스코틀랜드 야말로 조금은 편하고 조용히 여행할 수 있는 곳일 것 같다.

 

 

사진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스코틀랜드는 영국에 속해 있다. 영국은 스코틀랜드, 잉글랜드, 북아일랜드, 웨일즈 지역이 모인 연방국가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럽여행을 갈때 주로 잉글랜드의 런던을 간다고 보면 된다. 유럽인들에게는 잘 알려졌지만 동양인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진 않았다.

 

 

 

영국의 국기 유니언잭은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아일랜드의 상징이 합쳐서 재탄생된 것이다. 스코틀랜드는 독립국가로 남기 위해 과거에는 투쟁했고, 근래에는 주민투표를 실시했지만 반대표가 55% 나옴으로 자치정부는 무산되고 영국연방체제 속에 남게 되었다.

 

 

 

다른 나라로 여행을 간다는 건 그 나라의 유명한 곳을 보고, 그 곳의 대표음식을 경험하는 것에서 그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에 더해서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얕지만 짧은 배움이 더해진다면 여행지에서 만나는 여러 문화유산들이 나에게 말을 걸어올 수도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것을 선명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도에서 이 책에는 「스코틀랜드 여행에 꼭 필요한 Info」스코틀랜드의 역사, 언어, 민족, 주요인물을 길지 않고 간결하게 정리해줬다. 그리고 여행을 계획하는 단계에서부터 여행 준비를 진행하는 것 까지 체계적인 밑그림을 그려준다.

한 달 살기가 최근 대세인 듯 하다. 이 책에서도 한 달 살기를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것을 세부적으로 고려해야할지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비행기, 숙소, 예산, 날씨 등등 여행을 위한 준비가 끝났다면 스코틀랜드의 어디로 가볼까?

 

유럽인들에게 아주 아주 많이 알려진 곳, 해리포터의 고향! 애든버러가 첫 도시이다. 조앤 롤링이 해리포터를 집필한 장소가 있고 해피포터의 배경이 된 마을이 있고 그녀에게 영감을 준 많은 것들이 그 곳에 자리잡고 있다. 해리포터의 엄청난 인기로 해리포터 여행 코스가 생겼으며, 해리포터와 연관이 된 모든 곳을 가볼 수 있다고 한다. 애든버러는 꼭 가봐야하고, 가장 볼 것이 많다.

스코틀랜드에서의 일정이 여유롭다면 하이랜드, 스카이섬, 글래스고,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스털링 등에서도 아름답고 다채로운 문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나만의 여행을 찾다보면 빛나는 순간을 발견한다.
잠깐 시간을 좀 멈춰봐.
잠깐 일상을 떠나 인생의 추억을 남겨보자.
후회없는 여행이 되도록
순간이 영원하도록 (책 중)
 

「스코틀랜드」 는 어떠한 여행자에게든 도움을 준다. 자유여행자에게는 구체적이고 완벽한 여행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고, 패키지여행자에게는 스코틀랜드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채워줄 것이다. 책을 읽는 동안 스코틀랜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여행 전 알아야하는 지식은 이 정도면 충분해 보인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이 책 한 권 들고 여행 떠나는 즐거운 상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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