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구의 미국주식 투자 전략
전인구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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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금리 시대에 현금의 가치는 떨어지고, 그 외의 모든 자산은 오른다고 할 정도로 인플레이가 심해지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주식시장이 크게 하락하는 것을 경험하고 이것을 기회로 투자한 사람들은 주식투자의 큰 매력을 경험했다. 국내주식뿐만 아니라 미국주식에 투자 하는 투자자들도 많아졌는데, 서로 장단점이 있어 보인다. 미국이란 나라는 경제력, 군사력 1위라는 타이틀과 함께 평균연령이 37.4세로 젊은 나라이다. 뛰어난 인재들이 이민을 가고 그들이 그곳에서 기업활동을 하는 선순환을 만들어내면서 세계 인구 3위로 높은 소득과 더불어 높은 소비까지 가능한 국가이다. 거기다 기축통화의 지위까지 가졌으니 세계에서 미국의 위치는 오랜시간동안 지속될 것 같다.

미국은 선진국이고 우리나라는 아직도 신흥국에 속해 있다. 몇년마다 세계 증시를 뒤흔드는 사건이 생길때마다 큰 폭락을 경험하는데, 선진국보다는 신흥국이 더 하락의 깊이가 깊다. 만약 위기를 맞아 주식이 급락하는 장에서 미국 주식을 가지고 있었다면, 위기에 강한 달러 환율이 상승하니 미국 주식을 팔아서 하락이 더 많이 된 국내주식을 매수한다면 하락 후 상승에서 큰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 후 상승의 시기에 달러 환율이 안정되었을때는 국내 주식을 서서히 줄이면서 미국주식으로 옮겨 간다면 수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전략이 된다. 저자는 구체적인 수치로 수익 극대화 전략을 비교 설명하고 있다.

미국에서 1위하는 기업은 글로벌 1위하는 기업이다. 그러므로 한국의 1위 기업인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미국의 1위 기업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적은 규모이다. 테슬라, 구글, 아마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같은 개별회사의 시총이 삼성전자의 최소 2배~6배 라는 것이 납득이 안가는 숫자이다. 하지만 이들의 전세계 시장점유율과 미국이라는 선진국 시장에 투자되는 투자금은 전세계에서 모이는 거대한 자본이고, 심지어 미국 국민들의 연금투자와 기업들의 배당성향 등 국내시장과는 많이 다른 기업가치와 투자환경이 장기적 우상향이라는 경이로운 결과를 만들어 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미국주식에 반드시 투자해야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저금리와 경제성장의 정체기로 접어들려다가 코로나로 인해 최근 유래없는 인플레이션을 경험하게 된다. 금리인상의 시기에 투자하기 적합한 것은 무엇일까? 원자재ETF 를 소개하는데, 국내에는 없는 종목에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원자재 중 금에 투자할 수 있는 GLD, GDX를 소개한다. 배당수익이 있는 경우는 주식의 시세가 좋지 않은 단점도 있으니 장단점을 잘 따져보고 투자하는게 필요해보인다. 그리고 콩, 옥수수, 밀, 설탕, 커피, 원유 등에 투자할 수 있다. 이것 또한 ETF 투자할 수 있으니 투자처가 다양하단 생각이 들었다.

최근 주식시장에서 무얼해도 수익내기 쉽지 않은 장이 이어지다보니 여유롭고 안전한 투자를 하고 싶은 투자자들이 미국의 고배당주에 관심을 가진다는 얘기를 종종 듣게 된다. HDLB는 미국 기업 1000개 중 40개 기업을 모아 2배 추종하는 ETF인데 변동성이 낮아 2배를 추종해서 수익극대화를 시키는 상품이다. 거기다 월배당을 하므로 연금의 차원에서도 매력적인 상품이다. FGD는 배당수익률이 좋은 기업으로 구성된 ETF로 연 4.9% 이다. 그리고 미국의 부동산에 간접투자할 수 있는 ETF인 VNQ, HOMZ, SRVR 도 있다. 이 외에도 재생에너지, 전기차, 헬스케어, 메타버스 관련 ETF와 기업들도 소개한다. 미국 기업의 ETF를 중심으로 어떤 산업이 앞으로 좋아질 것이며, ETF의 구성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ETF의 구성을 알기 위해 찾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다. 또 중요한 것은 미국주식 투자를 할때는 수익에 대해서 세금을 내야하는데, 세금을 줄이는 노하우까지 설명하고 있으니 투자시 반드시 참고할 부분이다.

애플, 테슬라, 스타벅스, 넷플릭스, 코카콜라,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이 많은 나라가 미국이다. 거기에다 기술력과 성장성이 함께 뛰어난 기업들이 있으니 그런 미국 기업에는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해도 성공적인 투자가 가능해보인다. 본인의 성향에 따라 매매가 어렵고 장기투자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미국 주식 투자가 안정적으로 보이지만, 시기에 따라 국내주식과 미국주식을 적절히 배분하는 것도 좋은 전략일 것이다. 자신의 귀중한 자산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미국주식 투자에 앞서 최소한의 공부를 하고 투자를 한다면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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