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 없이 서울대 가는 수학 공부법 - 현직 수학 강사가 알려주는
전인덕 지음 / 미다스북스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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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대학 입학률은 69%로 다른 나라와 비교해보면 높다. 그래서 대부분의 학생이 대학입시를 준비하는데, 입시에서 차지하는 수학의 비중이 높아 무척이나 부담스러운 과목인데, 수포자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이 많다고 한다. 이미 초등과정에서부터 수포자가 될 수 있고, 상급학교를 진학할수록 수학의 개념은 더 심화되고 어려워진다. 교육과정이 바뀔수록 모든 과목의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그 중 수학은 더 많이 어려워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기본 개념부터 충실히 공부하고, 많은 문제를 풀어보고, 문제의 패턴을 익히면서 요령을 터득하는 과정이 무척이나 중요하다. 수학이라는 한 과목에 정말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데 그래서 학원을 다닐 수 밖에 없고, 심지어 수학만 특화된 전문학원이 셀수도 없이 많이 생겼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서 이 책의 저자는 사교육없이 수학을 공부했다니 반신반의하게 된다.


저자의 이력이 화려하다. 서울대 수학과를 졸업했고, 학원에서 수학강사로 활동하면서 그만의 공부법을 가르치고 있다. 공부를 열심히 하기 위해선 우선 왜 공부해야하는지에 대한 정리가 확실해야 한다. 목표의식이나 동기부여는 열심히 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해주고, 그 동력으로 노력하게 된다. 저자는 수업만 듣고 공부를 잘하는 특출한 사람은 아니었다. 본인의 노력에 의해 성적이 오르는 것을 깨닫고 고등학교에 진학 후 본격적으로 열심히 했다. 수학 문제를 풀면서 한번 풀었던 문제는 반드시 다시 풀 수 있어야 한다는 집요함과 문제 풀이의 다양한 과정에 대한 고민이 수학을 잘하게된 비결이라고 한다. 같은 답이 나오더라도 풀이방법이 2가지 이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학원에 무조건 가지말라고 하지 않는다. 본인의 성향을 잘 파악해서 자신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있어야 학원에 다니는 것이 도움이 된다.


저자의 8가지 공부 비결과 만점을 목표로 하는 7가지 기술은 저자의 경험에 의해 축적된 자기만의 방식이다. 이런 선배들의 공부법을 한번씩 실천해보고, 자신의 특성을 파악해서 적절히 자기만의 공부법으로 재정의하는 과정을 갖게 된다면 자신의 무기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서 많은 지면을 할애하면서 강조하는 부분은 동기부여이다. 공부라는 재미있지 않는 작업을 좀 길게 끝까지 잘해내기 위한 원동력이 확실해야만 포기하지 않기 때문이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라는 말이 맞을 수는 있겠지만, 적어도 공부를 해야한다고 결심한 순간부터는 행복이 성적순이 될 수 있다. 인생의 목표는 처음부터 끝까지 동일할 수 없다. 몸과 생각이 자라듯이 목표와 꿈도 변하고 성장하기 마련이다. 현재는 대학입시가 목표라면 그것을 이룬 후에는 또 다른 목표를 찾고 이루어가다보면 언젠가 자신이 도달하고자 하는 큰 목표에 근접해 있으리라 확신한다. 왜 공부를 해야하는지 몰라 방황하는 학생이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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