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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리버드 Dollybird : 란제리 특집 - 10호 기념판 ㅣ 돌리버드
호비재팬 편집부 지음, 정유미 옮김 / 라의눈 / 2019년 7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의 표지는 패션로열티 중 가장 인기 있는 베로니크를 모델로 했습니다. 여왕의 컨셉으로 제작되어진 의상은 란제리 특집이라는 주제에 어울리게 아름다우면서 화려함까지 연출하고 있습니다. 50종의 인형과 18명의 의상 작가가 만나 인형마다의 개성을 살린 란제리를 제작했고, 모두가 다른 디자인의 란제리를 입고 있는 인형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작고 귀여운 인형은 그들에게 어울릴만한 작고 섬세한 디자인의 의상을 입고 있네요.


책의 구성은 앞쪽에 50개 인형들이 의상을 입고 있는 화보집이고, 뒤에는 각 의상을 어떻게 만드는지 제작과정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인형의 실물패턴이 모두 수록되어 있어서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Dollybird 는 일본에서 출간되는 인형전문 잡지책으로 여지껏 일본어로만 봤었는대요. 하지만 최근엔 여러 일본서적이 번역되어 출간되면서 책의 내용을 모두 이해할 수 있어서 너무 좋더라구요. 늘 그림만 보고 미루어 짐작해야만 하는 답답함에서 벗어났으니 인형 의상에 관심있는 분들에게는 반가운 일이네요.
소수의 매니아들을 위해서 멋진 책을 출간해주신 라의눈 출판사와 번역을 해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책의 출판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