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라의 인형옷 아틀리에 - 따라 만들고 싶은 시애라의 인형옷과 소품
최예진 지음 / 비타북스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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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육일돌 여러 작가님들과 콜라보로 작업도 하시고, 인형의상을 제작해서 판매하시는 시애라님의 책이 출간된다는 소식만으로도 기다리는 시간이 무척이나 설레였습니다. 의상 선주문 예약도 엄청난 경쟁 속에 주문조차 하기 어려운 분의 의상이라 어떤 의상일지 무척이나 궁금했거든요. 저는 재미삼아 인형 옷을 만들기 시작했지만 만들다 보니 더 잘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다양한 책들을 구해서 봤었는데 시애라님의 책은 기대한 것 이상이었습니다.





이 책엔 인형 옷을 만들기 위한 기본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기본이 되는 도구의 설명, 인형 의상을 만들기에 적합한 원단의 종류를 자세히 소개하고, 원단의 재단 방향, 바느질 방법, 정말 어려우면서도 이쁘게 잘 안되는 주름잡는 방법, 레이스를 염색하는 방법 등 시애라님의 노하우를 모두 담고자 노력한 흔적이 보였습니다. 의상 제작 과정에서도 주의해야할 TIP을 꼼꼼히 챙긴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책에 수록되어 있는 의상들은 여지껏 출시된 의상들이 많이 담겨져 있는 것 같더라구요. 시애라님이 만드신 의상에 대해 아낌없이 공개하며 정성스럽게 책을 만들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만약 책에 수록된 19개의 의상과 8개의 소품을 모두 따라 만들어 본다면, 저의 실력이 한층 성장해 있을꺼란 기대를 가지게 됩니다.






책에 수록된 의상을 입은 국내 육일돌들의 화보집은 보는 것 만으로도 눈이 즐겁습니다. 특히 의상의 색감이 제가 좋아하는 톤이라 원단을 어찌 구하나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레글런 블라우스와 멜빵스커트를 입고 있는 뽀글이 모모가 유난히 귀엽네요. 처음으로 이 옷을 만들어볼까 합니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인형의상 만드는 작업을 할려구요.






책의 구성 중 실물 크기의 패턴이 책에 수록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별책으로 만들어진 경우는 분실되는 경우도 빈번하고, 사용하기도 불편했거든요. 시애라님의 패턴 북을 스승삼아 다시 열심히 인형 의상을 만들어 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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