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괄량이의 귀여운 인형옷 만들기 - 브라이스 인형옷과 소품 레시피
김화희(말괄량이) 지음 / 심통 / 2018년 7월
평점 :
절판






분홍분홍의 책표지에 고운 의상과 소품들이 있네요. 이 책은 브라이스의 의상을 만들 수 있는 패턴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손바느질로 모든 의상을 제작해서 과정 샷이 남겨져 있었습니다. 미싱이라는 제한된 환경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손바느질 만으로  이쁜 의상을 만들 수 있다는걸 보여주고 있답니다. 조금은 투박하더라도 손바느질로 만든 의상은 나름의 재미도 있고 정성이 든 옷이라 뿌듯할 것 같아요.


말괄량이님은 작년에 베이비돌 의상제작 책을 두 권이나 출간하셨고, 이 책은 세번째 책이더라구요. 바느질작가로 다양한 활동을 하시는 전문가셨습니다.







저는 책을 볼때 목차부터 보는 버릇이 있습니다. 목차를 보면 얼마나 짜임새 있게 책이 구성되는지 알 수 있거든요. 인형옷 의상을 만들기 위한 기본도구, 원단의 종류에 대한 설명, 기본 바느질 방법, 재단시 원단의 방향, 도안을 원단에 그리는 방법 등 초보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정리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의상 만들기로 들어가면 상의는 9가지, 하의는 11가지, 원피스는 7가지, 소품은 7가지 만드는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저는 뭔가를 만들때 도구가 갖추어져야 만들기를 시작하는대요. 그래서 도구부분이 관심이 많이 갔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것보다 좀 더 좋은 도구가 있는지 궁금하더라구요. 딱 눈에 띄는 것이 소잉웨이트입니다. 원단을 지지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패턴을 옮기거나 원단을 겹쳐서 자를때 사용하는 물건이었습니다.







본격적으로 의상만들기에 들어가면 맨 처음 소개되는 것은 기본 티셔츠 입니다. 상의의 기본이지요. 다이마루 원단을 사용하고 있고, 금새 뚝딱 만들 수 있게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알록달록한 예쁜 원단들로 인형의상 만드는 재미가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상의, 하의, 원피스 모두 웬만한 종류의 의상은 거의 다 소개되어 있어서 어찌 만드는지 과정을 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실물도안이 따로 부록으로 있지 않고 책의 내용으로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약간 아쉬운 부분은 블라이스가 완성된 의상을 입고 있는 착샷이 없다는 건대요. 입은 사진을 보면 더 이뻤지 않을까 싶네요. 블라이스 오너뿐만 아니라 인형의상을 만드는 분들에게 기초부터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가이드 같은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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