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반 다빈치 우리 반 시리즈 1
차유진 지음, 정용환 그림 / 리틀씨앤톡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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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라의 취향은 비교적 확고한 편이다. 아주 아기때부터 변함없는 것이 바로 과학, 미술, 언어 방면에 대한 관심이다. 아주 많은 부분에 있어 엄마의 취향과 비슷하다보니 더욱 찾아보게 되는거 같은데, 그 중 유독 좋아하는 분야가 바로 과학이다. 특히 천문학과 뇌과학. 인물책을 봐도 과학자들만 뽑아 볼 정도고 과학실험을 매일 할 정도이니 말이다. 인물책을 보다 갑자기 엄마를 부르며 도대체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과학자인건지 화가인지 언어학자인지 의사인지 모르겠단다. 너무 신기한 눈빛으로 물어오는 아이에게 '다방면에 있어 역사상 가장 천재가 아닐까?' 라는 답변을 한 기억이 있다. 보통의 천재들을 보면 한 분야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는데, 다빈치는 도대체 못하는 분야가 있기는 했던걸까 싶다.

다방면에 있어 항상 엄마의 관심과 칭찬을 꼭 받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엘라! 욕심 많은 아이이다 보니 더욱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매력에 푹 빠진듯했다. 집에 있는 위인전 세 질에서 다빈치를 접하고 미술책에서도 다빈치를 찾아보고 정말이지 의술 및 비행기까지 생각해 내었던 부분을 보며 그 동안 관심이 적던 부분까지 욕심을 내는데....



엘라는 한번 관심을 보이면 정말이지 끝까지 파고드는지라 다빈치에 관한 새로운 접근의 책은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우리반 다빈치]를 알게 되었다. 아직 8살 아이라 너무 지식적인 책이 아닌 가볍게 그리고 즐겁게 다빈치를 접할 수 있었음 좋겠다 했는데,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열두 살 소년이 되어 한국에 온다니!!! 설정이 너무 재밌지 않은가? 엘라는 제법 책이 두꺼운데도 집중해 보려 하는 모습을 보였다. 혼자 완독은 어려워 파트를 조금씩 나누어 여러번에 걸쳐 읽고 또 엄마와 함께 읽으며 책의 매력을 아주 만끽했다. <리틀씨앤톡>의 책과 딸아이의 코드가 맞는건지 <무너진 아파트의 아이들>, <내 친구 집은 켄타별>, <찌아찌아족 나루이의 신기한 한글 여행>도 너무 재밌게 읽었는데, 역시나 [우리반 다빈치]도 최근 최대의 관심사라 그런지 너무 좋아했다.
요즘 ebs를 통해 미술 방송을 계속 접하며 알게된 모나리자와 관련된 이야기가 펼쳐지다 보니 아무래도 자신이 익숙한 내용에 관한 것이라 겁없이 이 두꺼운 책을 읽어내려간 것은 아닐런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천재라 불리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저승으로 가는 스틱스 강을 건너고 있다. <모나리자>를 완성하고 싶었던 다빈치는 뱃사공 카론과 실랑이를 하게 되고, 미션을 수행하는 조건으로 다시 살아난다. <모나리자>를 완성할 생각에 신이 난 다빈치. 그러나 다시 눈을 뜨게 된 곳은 500년 후인 2020년 지금 현재의 대한민국. 열두 살 어린아이의 몸이 되어 있다. 이 아이는 개운 초등학교 5학년 5반 6번 오다빈으로 자장면과 게임을 좋아하고 수학은 세상에서 제일 싫어하는 아이다. 다빈치는 오다빈에 대해 재빨리 파악하고 엄마 아빠, 학교 친구들과 선생님 앞에서 오다빈 행세를 한다. 호시탐탐 <모나리자>그림에 눈썹을 그릴 기회를 노리며 오다빈의 삶에 적응해 가는 중, 루브르 박물관에 갈 수 있는 항공권이 걸린 웹툰 공모전을 보게 되고, 천재적인 자신의 능력을 믿고 도전하게 된다. 하지만 엄마 아빠는 다빈이가 비행기 타는 걸 극구 말리고, 공모전에는 생각지도 못한 경쟁자가 나타나며 어려움을 겪에 된다. 

경쟁자는 다름아닌 미켈란젤로. 미켈란젤로는 '피에타 상'에 자신의 작품임을 남긴 흔적을 지우고 싶어 그승에서 다시 살아난 것이었다. 과거의 경쟁자였던 그들은 힘을 합쳐 결국 프랑스에 가게 되고 자신의 작품과 감격스런 만남을 하게 된다. 하지만 결국 자신의 작품 그대로 두는 것의 가치를 느끼게 되고 그승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왜 부모님이 다빈이가 비행기를 못타게 했는지 그 사연이 공개되고 다빈치는 그승으로 온 아빠를 이승으로 다시 보내는데... 
카론이 내준 숙제, '의미 있는 일 한 가지를 하라!'는 미션을 무사히 달성한 다빈치, 아닌 다빈이 가족의 속사정에선 뭉클한 마음이 들었다.

 



[우리반 다빈치] 스토리 전개 자체도 매우 신선하고 흥미진진해 단숨에 읽어버리게 만드는 책이다. 게다 독자가 다빈치에 대해 알았으면 하는 정보들이 이야기 곳곳에 잘 녹아 있어 자연스레 다빈치의 업적을 이해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서사가 정말 자연스럽고 예상치 못한 인물! 미켈란젤로의 등장은 정말이지 깜짝 놀랐다. 엘라도 엄마가 읽어주는 이야기를 들으며 책속에 푹 빠져들었다. 게다 다빈치와 미켈란젤로의 작품을 찾아보고 그들의 이야기를 검색해보는 등 연계학습이 이루어져 매우 갚진 시간이었다. 요즘같이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을 때 함께 읽기에 아주 안성맞춤이다. 지루할 틈없이 아주 기발한 전개와 예술가의 끝없는 상상력과 미술, 가족애, 협동 등 유익한 내용 가득한 책으로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게 접근하기에 좋단 생각이다. 





<리틀씨앤톡으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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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정말 마음일까? 이게 정말 시리즈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양지연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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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의 마음속엔 '미움'이란 단어가 없을 것이다. 아니 그 의미조차 모르지 싶다. 아이가 '미움'이란 의미를 안다는 것은 어찌보면 성장하고 있다는 말이 되지 않을지.... 아이가 초등학교를 입학하게 되다보니 겪게될 여러 감정들에 집중을 하게 됬다. 아이가 학교생활을 잘하고 공부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나에겐 내 딸의 마음이 더 중요했기에 아이들이 느끼게 되는 마음에 대한 책들을 7세부터 접해주기 시작했다. 혹여나 새로운 감정을 무서워하거나 거부하거나 하지 않고 자연스런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극복해나아가길 바라는 맘에서였다. 마음을 다루는 책들 중 단연 으뜸은 바로 <이게 정말> 시리즈가 아닐까 싶다. '요시타케 신스케' 이름만 들어도 이미 익숙한 작가의 이게 정말 시리즈의 네 번째 책 [이게 정말 마음일까?]를 엘라와 함께 읽어보았다. 사실 이 책은 엄마의 선택이 아니라 딸램의 선택이었다. 작가 이름도 정확히 기억하고 표지보자마자 바로 알아보았으니까^^


 


 

책장을 넘기며 난 나도 모르게 감정이입이 되어서는^^; 미움이라는 감정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감정이 날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잘 아는 어른이라 그랬는지 모르겠다. 그래서일까 어른들이 참 좋아하는 작가다.

[이게 정말 마음일까?] 는 '미움'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여러 방면에서 바라보며 유쾌한 이야기와 함께 풀어내주는 재밌는 그림책이다. 그리고 자연스레 아이에게 '미움'이라는 감정이 찾아올 수 있음을 넌지시 알려주어 좋았다.


 


 

엘라는 8살이 되어서 일까 무슨 감정인지 알거 같단다. 어찌나 재밌게 읽던지.... 남을 미워하는 마음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서 아이는 너무 흥미로워 했다. 작가의 기발한 상상이 넘쳐나는 이 책의 매력에 다시금 빠지는 부분이 아닐 수 없었다. 아이가 학교를 다니며 '미움'이란 마음이 생긴다며 아마도 무척 괴로울 것이다. 그 때 이 그림책의 팁을 떠올려 그 아픈 마음을 이겨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었다.


 


 

'미움' 이라는 마음을 작가의 유머있는 글과 귀여운 그림들과 함께하며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다른 부정적인 감정이 생겨나도 쉽게 극복해낼 수 있을거 같다.
어른도 감당하기 힘든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 어른이라고 숨기고 아닌척 말고 아이들의 그림책으로 치유할 수 있다면 어떨까? 덜 성숙한 우리이기에 이 책을 읽으며 너무 마음에 와닿고 따스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 어쩜 작가가 내 마음속에 들어왔다 나간거 같은지... 나에게 맞는 방법을 조용히 알려주고 간 느낌이라 매우 놀라웠다.


여러 말보단 책 한권이 전하는 무게가 더욱 크고 갚진 것임을 알기에 역시나 아이와 함께한 이 시간이 너무 감사하다.

자신의 마음을 잘 살피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일 것이다.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었음, 솔직한 마음 표현을 할 줄 아는 당당한 아이로 자랐음 하는 바람이 크다.






<주니어김영사로 부터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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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진로코칭 - 부모와 교사를 위한 1:1 진로 지도 가이드북
엄명종 지음 / 문예춘추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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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단순 학습만을 잘하는 아이가 성공한다는 공식은 깨진지 오래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커갈수록 많은 부모들이 내아이의 장점을 보지 못하고 지식습득만을 강조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멀리 볼 것도 없이 초등입학을 앞두고 이미 엄마들 사이 학원탐방이 시작되었으니까 말이다. 시대가 분명 달라졌음에도 그것을 극복한다는게 쉽지않다. 과거의 우리부모들은 그런교육환경에서 자라왔기에.... 내아이를 바로알고 진정 아이가 원하는 길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이 있는 부모라면 아이가 어릴수록 진로에 대해 미리미리 알아두어야 할 것이다.


꿈도 없고 하루하루 무얼하며 보내야 좀 더 의미가 있을지 고민하는 아이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또는 마음은 있지만 현실과 부딪혀 좌절하는 아이들은 또 얼마나 많을까? 그래서 행복하지 못하다면..... 내 아이가 좀 더 자라 자신만의 로드맵을 만들지 못하고 우왕좌왕한다면 그것만큼 마음아픈 일은 없을거 같다. 그래서일까? 난 아이가 아주 어릴때부터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해왔고 유별나게도 먼 이야기라는 주변의 말에도 불구하고 여러 강연과 진로 입시 관련된 책들을 보았다. 미리미리 알고 있어야 할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했기에 말이다. 그래야 근시안적 생각에서 바로 눈앞에 보이는 시기에 대한 고민이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을 키우고 아이를 느긋하게 기다려줄 수 있을 것만 같았다. 성격이 급한편이라 이런 기준조차 세우지 않으면 아이를 내 소유물인냥 다룰까 무서웠다는 말이 오히려 옳을지도 모르겠다. 그런 의미에서 엄명종 대표님의 [내 아이를 위한 진로코칭] 은 그동안 보고 들었던 내용을 잘 정리하고 다시금 마음을 정비할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었다.


 

진로교육을 다룬 책임에도 가장 강조하는 것은 바로 '소통', '대화'다. 부모와 자녀들이 서로 대화의 주파수가 맞지 않아 서로 오해하는 현실을 콕집어 이야기 하며, 진정한 진로교육의 핵심은 세상의 필요와 자녀의 재능이 만나는 지점을 대화로 찾아가는 것이라 강조한다. 효과적인 진로 지도는 결국 아이의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선택하고 책임질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겠다.

 

 


아이와의 대화를 위해선 아이에 대한 관찰이 우선시 되어야 할텐데 작가는 4개의 눈으로 아이를 깊이 관찰하라 한다. 성격, 흥미, 강점, 가치관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전형적인 우뇌형 엄마가 복합적인 딸아이를 키우려니 역시나 많은 공부와 노력이 필요한 부분임을 다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었다. 물론 쉬운 일이 아니기에 아이와 다양한 경험을 하며 많은 시간을 갖고 대화를 나누도록 자녀와의 대화 기법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예시를 통해 여러 진로코칭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역시나 대화의 힘을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아이의 눈높이에서 대화를 이끌다 보니 그 주체가 아이가 되고 아이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모습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이런 아이와의 대화가 일시적이어서는 안될 것이다. 주기적으로 대화하라 작가는 다시 강조한다. 특히 어린 아이를 키우는 내 입장에선 '질문으로 아이를 유쾌하게 자극하라'는 대목이 눈에 들어왔다. '왜'라는 질문보다는 '무엇이. 언제. 어디서' 같은 질문을 통해 아이로 하여금 자각을 일으키게 만드는 좋은 질문임을 배울 수 있었다.



 

4장에선 4차 산업혁명에 대해 전반적인 이해와 앞으로 어떻게 미래를 바라보고 준비해야 하는지 아주 실질적인 조언이 담겨 있다. 비록 향후 30년 간의 한국 고용 트렌드에 대해선 다소 의견차이가 좀 있었지만 당장에 중학교 고등학생들에겐 아주 유용한 안내가 아닐까 싶었다.



 


진로를 정하는 것도 어렵지만 그 진로를 향해 나아가는 길이 순탄치는 않을 것이다. 여러 장애물을 찾아내고 극복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돕고 있다. 부모의 언어부터 점검하고 아이에게 걸림돌이 되는 것은 무엇인지 찾아 함께 해결해나아가야 할 것이다. 부모와 함께 자녀의 꿈을 표현하고 지속적이며 열정적으로 기록하는 습관을 들여 끊임없이 자기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법까지 소개해 주고 있다.



 


게다 마지막 부록에서는 자녀 진로 지도 유형별 4종의 진단표를 수록하고 있는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여러 검사들을 직접 진행해 볼 수 있다. MBTI성격 유형 검사, 홀랜드의 진로 탐색 검사, 다중지능 검사(아이의 강점 지지), 내 아이의 직업가치관 탐색 돕기 게임 이 그것이다. 끝으로 부모 훈련 일지 사용법까지 친절히 안내하고 있다.


많은 사례와 구체적인 방법들을 소개하는 [내 아이를 위한 진로코칭]의 가장 골격이 되는 이야기는 부모와 자식간의 소통이다. 소통을 기반으로 진로 코칭이 가능하다는 점을 참 친절하게도 소개해 주는 부모와 교사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 아닐까 싶다. 우리가 아이를 키우다보면 어느 순간 눈앞에 보이는 결과, 수치에 연연하게 되는데 진정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과거 내가 아이에게 다짐했던 것을 다시금 깨우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문예춘추사로부터 제공받아 읽고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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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하루 어휘 맞춤법+받아쓰기 2단계 - 1~2학년
천재교육(참고서) 편집부 지음 / 천재교육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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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등 입학을 앞두고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이 바로 '어휘력'이다. 책을 많이 읽는 아이지만 문맥상 의미를 파악할 뿐 정확한 뜻을 말하기엔 다소 어린 나이였기에 어휘 문제집을 통해 그 의미를 정확히 알려주려 노력했다. [똑똑한 하루 어휘]는 이미 1단계를 만나보았던지라 올해 8살이지만 2단계를 계속해 접해보게 하였다. 매일 매일 진행해 오던거라 그런지 부담없이 당연히 해야하는 줄 아는 따님^^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며 체력적으로는 다소 힘이드는 시간이지만, 어찌보면 아이의 실력을 차근히 쌓을 수 있는 금쪽같은 시간이 되고 있다. [똑똑한 하루 어휘]의 가장 큰 장점은 책명에서 알 수 있듯이 바로 맞춤법과 받아쓰기까지 확실히 잡아주는 구성이란 점이다. 여러 어휘 학습지를 접해보았지만 이런 구성은 전~혀 본적이 없던지라 처음 한글을 배우고 쓰는 예비 초등부터 초등1 초등2학년 아이들에게 아주 중요한 부분이 아닐까 싶다. 엘라도 맞춤법은 잘하는데 종종 띄어쓰는게 어려워 받아쓰기를 좀 힘들어하는 경향이 있었는데 [똑똑한 하루 어휘]로 꽉 잡고 가면 학교가서 어려움이 없을거 같다.

엘라 위로 언니 오빠 둘을 키우다보니 시중의 문제집 중 접해보지 않은건 거의 없는 듯하다. 게다 문제집 고르는 노하우마져 생기고... 천재교육의 교재는 더이상 고민없이 선택하는 학습서들이다. [똑똑한 하루 어휘 맞춤법 + 받아쓰기 2단계] 또한 마찬가지. 1단계를 접해보았기에 어떤 문제집인지 아이가 이미 익숙했고 계속해서 진행함에 무리가 없겠다 판단이 되었다. 게다 이 문제집은 이미 검토단으로 가쇄본을 접했던지라 아이에게 엄마이름도 보여줄겸^^ 어찌나 신기해하던지 그리고 엄마가 직접 참여하고 선택한 학습지인만큼 더욱 믿음을 가져주는 모습에 뿌듯했다. 큰 아이들의 입김이 한몫하기도 했지만~



그렇다면 [똑똑한 하루 어휘 맞춤법 + 받아쓰기 2단계]는 과연 어떤 책인지 살펴보도록 하자.
첫째, 한글 기초 능력을 키우는 교재로 바르게 읽고 쓰는 능력을 향상시켜준다. 즉 소리와 글자의 관계를 이해하도록 돕는다.
둘째, 맞춤법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응용하여 실력을 향상시키는 교재다.
셋째, 바르고 정확한 어휘를 배우는 교재로 뜻을 이해하고 문장에서의 활용을 익히게 한다. 


안내된 5주 스케줄을 따라 차근히 진행하면 되는데, 맞춤법 공부와 받아쓰기를 하기 전에 도움이 되도록 <띄어쓰기>와 <원고지 쓰기>를 익히도록 하고 있다. 가볍게 실력을 다졌다면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이책은 120여 개의 어휘로 배우는 맞춤법과 받아쓰기로 하루 2장 분량의 학습을 진행하다보면 어느새 친구들이 실력이 쑥 향상되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각 주제별로 맞춤법과 받아쓰기 원리를 어휘 중심으로 배우고 소리와 모양이 다른 말 쓰기까지 그리고 친구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받침이 두 개인 말 쓰기까지 점짐적으로 학습의 단계를 높여가는 구성이다. [똑똑한 하루 어휘 맞춤법 + 받아쓰기 2단계] 교재는 먼저 맞춤법을 잘 살펴보고 낱말과 문장을 또박또박 소리 내어 읽으며 띄어쓰기는 어찌 해야 하는지 공부하면 그 학습이 매우 쉽고 재미있을 것이다.



보다 자세히 살펴보면, 소리와 쓰기가 다른 어휘를 정확히 익혀 자주쓰는 문장 속에서 그 뜻을 다시 한번 익히도록 한다.


 

이후 그림을 보고 문장 안의 낱말을 바르게 써보고 색칠하기, 선잇기, 사다리타기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어휘를 재미있게 익히도록 한다.


 

이렇게 4일간 재밌게 익힌 어휘를 5일차에 다양한 문제를 통해 그 실력을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 그리고 받아쓰기를 하며 띄어쓰기를 한 번 더 점검하며 자신감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평소 오후 2시가 되면 어휘 공부하는 시간인지라 오늘도 어김없이 엘라는 책상에 앉아 어휘 공부중이다. 무엇이든 매일 꾸준히 하는게 가장 중요할 터인데, [똑똑한 하루 어휘 맞춤법 + 받아쓰기 2단계]는 분량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다보니 오히려 어느날은 재밌다고 더하겠다 할지도 모른다. 엘라가 종종그러니까~


그리고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한번 풀고 버리는 문제집이란 생각보단 아이주변에 학습을 마친 책도 그냥 놓아두어 독서하 듯 꺼내보게 하는 것이 매우 좋다고 생각한다. 깨끗한 어휘책을 보는것보다 자신이 직접 학습을 하며 익힌 어휘책을 다시한번 보다보니 자연스레 복습도 되고 놓치고 지나친 부분도 다시 잡고 넘어갈 수 있어 난 아이가 학습을 마친 문제집을 얼마간은 책꽂이게 그대로 꽂아두고 있다.
워낙 흥이 많아 춤추고 노래부르며 노는걸 좋아하는 아이라 자리에 앉아, 게다 연필을 쥐고 문제집을 푸는건 정말 질색인 아이였는데, 어휘책 덕분에 책상에 앉아있는 연습도 되었고 더불어 학습 능력까지 향상되어 너무 감사한 [똑똑한 하루 어휘 맞춤법 + 받아쓰기] 책이다.
2학년이 되지만 띄어쓰기가 다소 약하다거나 어휘력이 좀 떨어진다 싶으면 이 교재로 한번 다져주고 학교에 가는 것은 어떨까 싶다. 아이스스로 자신감 가득 수업시간에 임할 것이다.
학습이 마무리되는 5주 후 학교에 가게될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그때까지 재미있게 [똑똑한 하루 어휘 맞춤법 + 받아쓰기 2단계]로 놀아야겠다. 이러다 3단계도 그냥 쭉~ 하겠다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천재교육 #똑똑한하루어휘 #초등어휘교재 #맞춤법받아쓰기 #하루어휘 #초등어휘 #초등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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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탐정 애니메이션 코믹북 2 엉덩이 탐정 애니메이션 코믹북 2
고은문화사 편집부 지음 / 고은문화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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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탐정의 매력에 빠져 지낸지 벌써 1년~ 엉덩이 탐정 책은 다 사모으고 외우다시피 수십번을 읽으며 최근엔 영화까지 보고 있는 엘라.
지난 3월 애니메이션 코믹북 1권을 접한 후 어찌나 2권 소식을 기다리던지.... 원작 시리즈와는 달리 추가된 이야기가 있는 애니메이션북이라 그런 듯 싶다. 언제나 새로운 이야기는 재미나니까^^
기존 책보다 큰 판형에 올컬러 만화로 귀여운 캐릭터와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보니 아이가 더욱 좋아하는게 아닌가 싶다. 2권 도착과 동시에 이번에도 잽싸게 가져가선 또 자신만의 텐트에 들어가 책읽기에 빠졌다.
2권 도착 전 1권때와 마찬가지로 겉표지 보고 싶다고 해서 검색도 해보고 결국에 이렇게 만났으니 오늘도 엄마는 너가 텐트서 나올때까지 기다려주마ㅎㅎ

2권도 역시 표지부터 흥미진진하다. 괴도유가 세명이나? 원작에는 없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를 다시 한번 맘껏 즐길 수 있다니 읽기도 전에 벌써 기대가 크다.

 

책은 두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먼저 1화 <뿡뿡! 황금 투구를 지켜라!>에서는
엉덩이 탐정과 견공 경찰서 형사들이 괴도 유의 은신처를 알아냈다는 국제 경찰 처진 귀 수사관과 함께 은신처를 덮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러나 괴도 유는 속임수를 써 유유히 빠져나간 후 , 투구 가문의 귀한 가보로 전해 내려오는 황금 투구를 훔치겠다는 예고장을 보낸다. 황금 투구를 지키려는 엉덩이 탐정과 빼앗으려는 괴도 유의 흥미진진한 한판 승부가 벌어지는데.... 엘라는 이미 영화로 보았던 내용이라 그런지 책을 읽으며 캐릭터 따라잡기 놀이하느라 아주 우스운 모습이었다ㅋ 이젠 모션을 따라하는 정도가 아니라 의상까지 흉내를 내고 있으니..... ㅠ
황금 투구가 보관되어 있는 금고를 열기 위해 그림을 보고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과정은 정말이지 왜 아이들이 이토록 엉덩이 탐정에 열광하는지 단번에 알 수 있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독자를 참여시키는 책이니 어찌 책을 덮고 빠져나갈 수 있겠는가!



이어 2화 <뿡뿡! 의심받는 형사> 에선
엘비스 그리즐리 기념관에 전시되었던 엘비스 그리즐리 선글라스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엉덩이 탐정과 형사들이 출동하게 된다. 그런데 선글라스 전시 상자 밑에 난 큰 구멍을 따라가다 보니 파마저씨 형사 집 마당에 도착. 얼마 전부터 파마저씨 형사의 이상한 행동과 며칠 전에 휴가를 내 후부터 어디에 있는지 누구도 알 수가 없게 되자 선글라스를 훔친 범인으로 의심을 받게 되는데, 과연 범인은 누굴까? 직접 책을 읽어보시길^^



 

1권 못지 않게 너무 재밌는 이야기와 곳곳에 숨어있는 엉덩이를 찾다보면 어느새 책장은 이미 마지막 장인 마법같은 [엉덩이 탐정 애니메이션 코믹북].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엉덩이 탐정 시리즈다.

엉덩이 탐정 시리즈가 단순히 흥미만을 위한 책이 아님을 부모들은 꼭 알아야 하는데, 엉덩이 탐정의 놀라운 추리력을 따라가다 보면 아이들도 함께 추리를 해나가며 이미 주인공이 되어 있다는 사실, 그리고 언제나 주변 동료들을 아끼고 믿음을 기반으로 범인을 잡아내는 엉덩이 탐정을 통해 인간미를 배울 수 있다. 또한 스토리 전개와 자연스럽게 연결된 미로찾기, 숨은 그림찾기, 다른 그림찾기, 추리 퀴즈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고 집중력을 높여준다는 사실이다.

1권을 안 읽어본 친구라도 2권을 읽는데 전~혀 문제는 없지만 아마도 2권을 먼저 접한 친구라면 반드시 1권도 찾아볼 아주 매력적인 이야기가 펼쳐지는 책이다. 게다 2권에선  특별히 홀로그램 카드까지 들어있어 아이가 더욱 좋아했다.
온라인 개학을 하며 학기가 시작이 되었지만 여전히 집에 있다보니 아이도 엄마도 점점 지치는 요즘 같은 때에 아주 기분전환하기에 안성맞춤인 책을 만나게 되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이와 책도 함께 읽고 대화도 나누고 흉내도 내어보고 오래도록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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