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탐정 애니메이션 코믹북 2 엉덩이 탐정 애니메이션 코믹북 2
고은문화사 편집부 지음 / 고은문화사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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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탐정의 매력에 빠져 지낸지 벌써 1년~ 엉덩이 탐정 책은 다 사모으고 외우다시피 수십번을 읽으며 최근엔 영화까지 보고 있는 엘라.
지난 3월 애니메이션 코믹북 1권을 접한 후 어찌나 2권 소식을 기다리던지.... 원작 시리즈와는 달리 추가된 이야기가 있는 애니메이션북이라 그런 듯 싶다. 언제나 새로운 이야기는 재미나니까^^
기존 책보다 큰 판형에 올컬러 만화로 귀여운 캐릭터와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보니 아이가 더욱 좋아하는게 아닌가 싶다. 2권 도착과 동시에 이번에도 잽싸게 가져가선 또 자신만의 텐트에 들어가 책읽기에 빠졌다.
2권 도착 전 1권때와 마찬가지로 겉표지 보고 싶다고 해서 검색도 해보고 결국에 이렇게 만났으니 오늘도 엄마는 너가 텐트서 나올때까지 기다려주마ㅎㅎ

2권도 역시 표지부터 흥미진진하다. 괴도유가 세명이나? 원작에는 없는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스토리를 다시 한번 맘껏 즐길 수 있다니 읽기도 전에 벌써 기대가 크다.

 

책은 두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먼저 1화 <뿡뿡! 황금 투구를 지켜라!>에서는
엉덩이 탐정과 견공 경찰서 형사들이 괴도 유의 은신처를 알아냈다는 국제 경찰 처진 귀 수사관과 함께 은신처를 덮치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러나 괴도 유는 속임수를 써 유유히 빠져나간 후 , 투구 가문의 귀한 가보로 전해 내려오는 황금 투구를 훔치겠다는 예고장을 보낸다. 황금 투구를 지키려는 엉덩이 탐정과 빼앗으려는 괴도 유의 흥미진진한 한판 승부가 벌어지는데.... 엘라는 이미 영화로 보았던 내용이라 그런지 책을 읽으며 캐릭터 따라잡기 놀이하느라 아주 우스운 모습이었다ㅋ 이젠 모션을 따라하는 정도가 아니라 의상까지 흉내를 내고 있으니..... ㅠ
황금 투구가 보관되어 있는 금고를 열기 위해 그림을 보고 비밀번호를 알아내는 과정은 정말이지 왜 아이들이 이토록 엉덩이 탐정에 열광하는지 단번에 알 수 있는 부분이 아닐 수 없다. 독자를 참여시키는 책이니 어찌 책을 덮고 빠져나갈 수 있겠는가!



이어 2화 <뿡뿡! 의심받는 형사> 에선
엘비스 그리즐리 기념관에 전시되었던 엘비스 그리즐리 선글라스가 사라졌다는 신고를 받고 엉덩이 탐정과 형사들이 출동하게 된다. 그런데 선글라스 전시 상자 밑에 난 큰 구멍을 따라가다 보니 파마저씨 형사 집 마당에 도착. 얼마 전부터 파마저씨 형사의 이상한 행동과 며칠 전에 휴가를 내 후부터 어디에 있는지 누구도 알 수가 없게 되자 선글라스를 훔친 범인으로 의심을 받게 되는데, 과연 범인은 누굴까? 직접 책을 읽어보시길^^



 

1권 못지 않게 너무 재밌는 이야기와 곳곳에 숨어있는 엉덩이를 찾다보면 어느새 책장은 이미 마지막 장인 마법같은 [엉덩이 탐정 애니메이션 코믹북].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엉덩이 탐정 시리즈다.

엉덩이 탐정 시리즈가 단순히 흥미만을 위한 책이 아님을 부모들은 꼭 알아야 하는데, 엉덩이 탐정의 놀라운 추리력을 따라가다 보면 아이들도 함께 추리를 해나가며 이미 주인공이 되어 있다는 사실, 그리고 언제나 주변 동료들을 아끼고 믿음을 기반으로 범인을 잡아내는 엉덩이 탐정을 통해 인간미를 배울 수 있다. 또한 스토리 전개와 자연스럽게 연결된 미로찾기, 숨은 그림찾기, 다른 그림찾기, 추리 퀴즈는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고 집중력을 높여준다는 사실이다.

1권을 안 읽어본 친구라도 2권을 읽는데 전~혀 문제는 없지만 아마도 2권을 먼저 접한 친구라면 반드시 1권도 찾아볼 아주 매력적인 이야기가 펼쳐지는 책이다. 게다 2권에선  특별히 홀로그램 카드까지 들어있어 아이가 더욱 좋아했다.
온라인 개학을 하며 학기가 시작이 되었지만 여전히 집에 있다보니 아이도 엄마도 점점 지치는 요즘 같은 때에 아주 기분전환하기에 안성맞춤인 책을 만나게 되어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이와 책도 함께 읽고 대화도 나누고 흉내도 내어보고 오래도록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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