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빼앗긴 아이 - 인터넷중독, 해답은 가정에 있다
고영삼 지음 / 베가북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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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빼앗긴 아이

 

고영삼 글 / 출판사 베가북스 / 348페이지

 

 

 

이제 우린 인터넷이 없는 세상을 상상할 수 조차 없는 현실이 되었습니다.  업무도, 공부도, 여가생활도 모든 생활이 인터넷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유아들도 스마트폰  정도는 자유자재로 다룰 줄 아는 아이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으니 이제 '인터넷을 할 줄 모른다'라고 말하면 구석기 시대 사람 취급을 받기 딱 좋은 세상이 되버린거죠.   우리 아이 경우에도 아빠의 스마트폰을 자신의 장난감보다 더 재미있어하는 눈치인데 가끔 오랜 시간 동안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뭔가를 능수능란하게 처리하는 손길을 보면 기특하다는 생각보단 엄마로써 살짝 걱정이 앞서는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잘 이용하면 생활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고 다양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으며 생활을 보다 스마트하게 즐 길 수 있도록 해주는 인터넷.    그렇지만 무엇이든 넘치면 부족한만 못한 법!  우리 주위에선 인터넷, 스마트폰, 게임, 야동 등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하루 종일 인터넷만 껴안고 사는 사람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좋은점도 많지만 그 폐해 또한 만만치 않은 인터넷.  <인터넷에 빼앗긴 아이>이런 인터넷을 폐해에 대해 주목하고 인터넷 중독의 근본적인 해법을 제시한,  지금의 우리에게 꼭 필요한 책입니다.

 

저자 고영삼은 국내외의 많은 중독전문가, 프로게이머, 정책 입안자, 교사, 학부모, 언론인등 사회 각계각층의 사람을 만나며 얻은 인터넷 중독 실태를 분석하여 이 책을 집필했다고 합니다.  그런만큼  이 책에서 보여지는 사례는 아주 다양하고 해결책 또한 다양하게 제시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사회학박사이면서 국가정보화정책 전문가이기도 하다고 해요. 특히 현재 인터넷중독 대응센터를 운영하고 있기에 저자의 다채로운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되어 우리의 인터넷 사용의  현주소와 현명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책 머리에 밝히고 있는것처럼 이 책의 목적은 분명합니다.  인터넷 게임과 스마트폰의 유혹에 중독된 사람들이 어떻게 건강한 삶을 회복 할 수 있을것인가 하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제시하고 있어요.  특히 게임에 중독된 청소년들의 현실을 보여주고  그에 대한 답을 심도있게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니만큼 이 책은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님이나 학교 교사, 청소년 전문상담가에게도 권장 도서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책의 내용은 인터넷중독에 대해 전체적인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내용으로 집필되었습니다.  인터넷중독의 사회적 문제양상, 병리학적 측면과 원인, 인터넷중독에 불안해 하지 않는 가정을 만드는 비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중독의 해결책을 '가정'에 두고 있습니다.   물론 아이들의 인터넷중독의 원인이 가정에만 있다는 것은 아니고 원인은 여러가지에서 다양하게 생겨날 수 있지만 해결책의 근본은 가정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죠.   이런 의미에서 인터넷중독은 가정만이 분명한 해답이라고 저자는 주장합니다.

 

자신의 아이가 컴퓨터 앞에서 몇시간이고 죽치고 앉아 벌건 눈으로 컴퓨터 모니터 화면을 응시한채 게임에 빠져 있는 심각한 경우 외에도  유아임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에 중독되어 아빠,엄마의 스마트폰을 틈만나면 노리는  경우라면 조금은 심각한 상태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을텐데요 누구도 내 아이는 이러한 위험한 상태에 빠지지 않는다라고 장담할 순 없을 겁니다.  지금 당장 아니 혹은 나중에라도 이런 위험에 빠질 경우를 대비해서 <인터넷에 빼앗긴 아이>를 읽어보시고 해결책과 대비책을 얻으실 수 있길 바랍니다.      

 

 

*본 서평은 해당출판사로부터 제공된 도서를 읽고 작성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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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어쩌지? - 꼬마 대장부를 위한 아홉 가지 행동 요령 지식 다다익선 46
페터 투리니 글, 베레나 발하우스 그림, 김영진 옮김 / 비룡소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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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 책을 몇페이지 읽다보면 '말도 안돼'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작가의 기발한 아이디어에 키득키득 웃게되며  '햐~  말되네'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조금은 허무맹랑할 수도 있지만 그 허무맹랑함이 책을 읽는 이로 하여금 용기를 가질 수 있게 해주는 매력이 있다고 할까요.  그러면서  책속 내용에 빠져들게 됩니다.    < 이럴 땐 어쩌지? -꼬마 대장부를 위한 아홉 가지 행동 요령> 아이들이 학교생활이나 친구와의 관계 등에서 겪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이에요.   2010년 오스트리아 아동 청소년 문학상 어린이 책 부문 수상작인 이 책은 학교 폭력, 왕따, 이성 교제 문제처럼 초등학생들이 흔히 겪을 수 있는 어려움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담아냈습니다왕따, 학교 폭력문제가 문제가 되고 있는 요즘 우리 아이들에게 읽히면 아주 유익할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저자 페터 투리니는 오스트리아의 저명한 희곡 작가라고 해요.  그는  희곡작가 답게 일상생활에서 겪는 마음의 문제들을 마치 연극의 한 장면을 보듯 자세하면서도 재미있게 묘사합니다.  마치 한 편의 단편 드라마나 시트콤을 보는 듯해요.    어른들이 무시할 때, 친구들이 따돌릴 때, 좋아하는 아이와 친구가 되고 싶을 때처럼 내게 얼마 든지 일어날 수 있는 평범한 경우를  제시하고 그때 아이들이 느끼는 걱정과 불안, 고민 들을 아이들이 주로 쓰는 입말을 사용해 소개함으로써 아이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할 수 있게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상황에 부딪쳤을 때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며 걱정이 꼭 나쁘지만은 않다는 사실도 알려 줍니다.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은 아이의 눈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책을 찾아준다는 것일거에요  여러가지 사례에서 나열된 내용들이 누구에게나 흔히 생길 수 있는 속상함, 두려움, 소외감과 외로움 같은 감정등으로 섬세하게 잘 묘사되어 있어 아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로 받아들이며 몰입하게 만듭니다.  무엇보다 아이의 입장에서 이러한 감정을 다스리고 적절하게 행동하는 방법을 찾아 제시하고 지금 아이들이 쓰는 단어들을 사용해 유머러스하고 친근감 있고 재미있게 전달합니다.  예를 들자면  고래가 딸꾹질을 하도록 숨을 크게 내뱉거나 비가 와서 군인들이 추위에 떨 때까지 기다리라는 재치 있는 해결책은 아무리 심각한 상황이라도 상황을  긍정적인 자세로 받아들이는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효과적으로 일러 주지요.   물론 현실에서 그대로 적용할 수 없는 방법들도 있겠지만 고정관념을 깬 신선한 해결책을 제시해서 극복해 내지 못할 만큼 힘든 시련은 없다라는 것을 알려주며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길러 줍니다.  또 걱정 하는 일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걱정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어 아이들이 주체적으로 걱정을 다스릴 수 있도록 이끕니다.

 

아이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핵심 정보는  빨간 글씨로 눈에 띄게 강조해 기억하기 쉽도록 도왔다는 점도 참 좋네요. 한 번 더 강조해주면 더욱 기억에 오래 남는 효과를 기대한것이지요.   특히 핵심 정보에는 ‘어려움이 생겼을 때 부모에게 의지하거나 지레 포기하지 말라, 주의 깊게 문제를 바라보라, 상황을 판단하라, 상상력을 발휘해 해결책을 찾으라’는 침착하고 대범하게 행동하라는  문제 해결 과정을 친절하고 자세하게 서술해, 이야기를 읽어 나가다 보면 문제 해결력을 비롯해 자존감, 주의력, 상황 판단력, 사고력, 창의력, 등 사회생활에 꼭 필요한 자질들을 두루 기를 수 있게 만듭니다.  그림이 많지 않고 글내용이 많아 초등생이 대상이 되는 책이지만 글씨는 모르는 유아에게도 부모가 읽어준다면 쉽고 재미있게 잘 받아 들일 수 있는 내용이 가득해 유익함을 주는 유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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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자신 있어요! - 용기, 도전정신, 자신감 키우기 노란돼지 창작그림책 17
백수빈 글.그림 / 노란돼지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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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자신 있어요!

백수빈 글.그림/출판사 노란돼지/ 노란돼지 창작그림책17_용기, 도전정신, 자신감 키우기/양장제본

 

 

 

 

나도 두발자전거를 타고 말테야!

제가 너무도 좋아하는 출판사 노란돼지의 창작 그림책 열일곱번째 작품  <난 자신 있어요>보조 바퀴를 떼고 두발자전거를 처음 배우는 예빈이의 모습을 담은 그림책입니.   예빈이는 시시한 인형놀이에는 관심 없습니다.  자전거 타는 놀이가 더 재미있는 예빈이.   자전거를 탄 오빠들과 친구가 어리다고 놀리면서 끼워주지 않자, 소파에 누워 있는 아빠를 조르고 졸라 네발자전거의 보조바퀴를 떼어내고 두발자전거에 도전합니다.  처음 생각엔 잘 될 것 같았는데, 마음대로 잘 되지 않죠.  하지만 아빠의 격려에 힘입어 앞으로 가기, 지그재그로 가기, 오르막길 오르기 등을 차례로 성공시킵니다. 그러면서 자신감으로 충만하게 되는 예빈이.   두발자전거를 처음 타는 예빈이가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감추려고 오히려 할 수 있다고 큰 소리 치는 모습이나 자신은 꼬맹이가 아니라며 소리치는 모습은 차라리 귀엽기까지 합니다.  예빈이의 자신감을 묵묵히 받아주며 격려하는 아빠의 모습도 정겹기 그지없지요.  이 책은 자전거를 타는 아이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 쯤 경험하게 되는 일을 시원한 그림과 섬세한 감정표현으로 잘 묘사했습니다.

 

 

저자  백수빈은 동국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고, 한겨레 그림책 학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다고 해요.《난 자신 있어요!》는 처음으로 쓰고 그린 책입니다.  그런만큼 그림과 글에서 뜨거운 열정과 노력이 느껴집니다!  솔직히 책을 읽는 내내 마치 제가 아빠에게서 자전거타기를 배우는 어린아이 마냥 신나고 떨리는 기분으로 책을 읽었다고 고백하고 싶네요.   부디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좋은 작품을 많이 만들어주십사 부탁드리고 싶어요!

 

 

 

 



 

자전거 배우기는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고 다시 또 넘어지 다시 또 일어나는 과정을 거치게 되죠.

그러면서 균형감각을 몸에 익히게 되는데 그 과정컷을 그림으로 자세하게 묘사함으로써

어릴때 자전거 배우던 일을 떠올리게  되더군요.

 

누구의 도움없이 자전거를 혼자 탈 수 있게 되었을때의 그 떨림 기억나시나요?

그 떨림을 잘 묘사했습니다.





 

책의 마지막장엔 자전거를 탈때의 주의 사항이 그림과 함께 잘 나와 있어요.

안전장구 착용방법, 자전거를 안전하게 타려면 지켜야야할 여러가지 안전 수칙등이 자세나게 나와 있어요.

 

 

 

 

웬만해서는 넘어질 일이 없는 네발 자전거와는 다르게 두발 자전거는 몇가지의 요령과 평형감각을 필요로 합니다.  그래서  두발자전거에 도전하는 것은 도전정신과 용기, 자신감이 필요해요.  거기에다  부모형제나, 친구의 격려가 보태진다면 성공율은 높아집니다. 노력끝에 홀로 두발자전거타기에 성공하게 되면 그 일을 해낸 자신이 스스로 대견하고 뿌듯하지요. 충분히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일입니다.   아이들이 인생을 살아가면서 '두발 자전거 타기'같은 도전과 용기를 필요로 하는 또다른 일에 맞닥드리게 될것입니다. 그때마다  두발자전거를 배우던 그때의 그 용기와 자신감을  잃지 않고 잘헤쳐나가길 기대해 봅니다.   책의 후반부에 자전거 탈 때 주의사항과 관련 기관을 정리해서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사회의 교통시스템을 잘 알지 못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아주 유용한 정보가 되겠네요.  보조 바퀴를 떼고 두발자전거를 처음 배우는 과정을 통해 용기와 자신감을 배우는 과정을 흥미롭게 잘 그려낸 백수빈 작가의 첫 작품에 커다란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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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IQ를 높여주는 브레인 푸드 - 특별한 아이를 위한 두뇌음식
니콜라 그레임스 지음, 서지희 옮김 / 빅북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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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의 IQ를 높여주는 브레인 푸드

니콜라 그레임스 지음/서지희 옮김/출판사 빅북/ 296페이지

 

 

 '아이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먹일 것인가'라는 질문은 어떤 엄마들에겐 행복한 질문일 수 있지만 또 어떤 엄마들에게 크나큰 숙제같은 질문이기도 하다.    엄마 자신이  몸에 좋은 식재료와 레시피에  대한 정보에 해박하고 다양한 음식을 조리할 수 있는 능력(?)과 시간적 여유가 많은 엄마라면, 또는 아이도 엄마가 해주는 음식을  잘 먹어준다면 아이에게 무엇을 먹일것인가 하는 문제는 엄마에겐 행복감 그 자체일 것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어떤 식재료를 선택해야 할지,  또 어떤 방식으로 조리 해야 할지에 대해 늘 어렵다고 생각되는 엄마나, 편식이 심한 아이의 엄마는 아이에게 무엇을 먹일것인가 하는 문제는 마치 매일 반복되는 지겨운 숙제 같은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몸에도 좋고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음식에 대한 정보가 가득한 책이 있다면 엄마들의 '아이 먹이기 숙제'를 반쯤은 덜어주는 셈이다.  이런 고민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엄마들을  열광시킬  만한 책소식이 있다.  바로 <내 아이의 IQ를 높여주는 브레인 푸드>가 그것이다.

 

  

이 책의 저자 니콜라 그레임스는 두 아이의 어머니다.  19년 동안 편집자이자 작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채식하는 아이를 위한 건강 음식>,< 영유아를 위한 식단 계획표>,<온전한 음식>,<힐링 푸드 요리책>등 저서를 다수 출간했다.  그녀는 특히 건강한 식생활, 유기농 식품, 아이들의 식단에 큰 관심을 두고 있다고 한다.    그녀의 레시피는 담백하고 또  세련된 요리로써 아이뿐 아니라 어른도 함께 먹으면 더없이 좋을 듯 하다.  

 

 

이 책은 크게 제 1장 똑똑한 뇌 만들기와 제 2장 브레인 푸드 레시피로 구성되어 있다.

 

제 1장 똑똑한 뇌 만들기

 

 1장에서는 아이의 학습능력을 최대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음식과 뇌에 해로운 음식에 대해서 자세히 나온다.   임신했을때부터 엄마는 태아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영양소별로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다.  '몸에 좋은 간식','피해야 할 음식'등 꼭 알아야 할 점들은 박스처리를 해서 눈에 쉽게 띄고 요약정리를 해주는 느낌으로 편집되어 빠른 이해를 도왔다.  그리고 각 영양소나 음식에 대한 언급외에도 '지혜로운 장보기' 페이지에서는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고르는 방법, 식재료 구매 tip등을 꼼꼼히 일러준다.   아이들이 정신건강, 집중력을 유지하려면 무엇을 먹엇느냐도 중요하지만 언제 먹느냐도 중요한데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누어 각 시간에 섭취하기 적절한 음식 등을 언급한다.

 

 

제 2장 브레인 푸드 레시피

 

 2장에서는 본격적인 레시피들이 소개된다.   여기에 소개된 레시피들은 식재료 자체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담백한 레시피들이 주를 이룬다  아이를 중심으로 하되 어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즉 온가족의 식사를 더욱 쉽고 즐겁게 만들 수 있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다.  브레인 푸드 레시피는 뇌에 가장 유익하다고 증명된 재료들  기억력, 주의력, 집중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입증된 재료들로 구성되었다.   특히 눈여겨 볼만한 부분은  각 레시피 별로 주재료의 주요 영양성분과 이 영양 성분이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언급해서 이 음식이 두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한번 더 짚어준다.  레시피는 간편한 간식, 메인 메뉴, 주말 식사, 피크닉과 파티, 달콤한 디저트, 맛있는 음료라는 카타고리별로 정리되어 있다. 

 

 









 

 

 

이 책만의 매력을 몇가지로 요약하면

 

* 정서적인 건강을 위한 영양 솔루션 제공

* 각종 질병으로부터의 면역력 증진

* 아이들이 좋아하는 100가지 특별 레시피

* 엄마가 꼭 알아두어야 할 지식 제공

* 요리 전문가의 최신 정보제공

* 요일별 식단 계획표 제공

* 두뇌 음식을 통해 기억력과 집중력 강화

* 나쁜 식생활 습관 개선

 

 

정말 엄마들이 꼭 알아야 할 아이들의 영양정보 백과사전이라 불러도 되겠다. 이 책 한 권이면 이젠 아이의 주식과 간식을 걱정하는 고민은 많이 덜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이 책은 영유아를 둔 엄마에게만 해당되는 책은 아니다.  임신했을때부터 섭취해야하는 영양소 및 음식에 대한 언급으로부터 시작하기에 임신을 계획하고 있는 예비부모들도 이 책을 읽으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전체적인 레시피가  우리 음식문화와는 조금 동떨어진 느낌이 없지 않다.  하지만 이젠 우리 식문화도 많이 서구화 되었고 또 서양음식에 쓰이는 식재료등을  대형마트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새로운 음식 세계를 공부한다고 생각하고 접근하면 좋을것 같다.   이 책을 늘 손이 닿을 수 있는 곳에 가까이에 두고 오늘은 아이에게 무엇을 먹일까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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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미안 - MBC 휴먼다큐 사랑
노경희 지음, 김령하 그림, 김인수 PD / 동아일보사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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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미안

 노경희 글/김령하 그림/동아일보사/195페이지

 

 

 

MBC 휴먼다큐멘터리 <엄마, 미안> 의 노경희작가, 김인수pd, 김령하 그림작가 세 사람이 아이들도 읽을 수 있는 동화책으로 서연이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출혈로 3년째 병원생활을 하고 있는  서연이.   서연이네 다섯 가족은  뿔뿔히 흩어져서 생활하고 있다.  쌍둥이 오빠와 언니는 강릉 외갓집에, 아빠는 전국 각지의 공사 현장에,  서연이와 엄마는 병원에.    막내딸 서연이(4세)의 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출혈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수술만 18번, 정확한 출혈부위를 찾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서연이는 생사의 고비를 여러 번 넘겼다.  막막한 현실이지만 서연이가 나을 거란 강한 믿음 하나로 서로 사랑을 듬뿍 주고받으며 희망을 품어보는  서연이네 가족.

 

  서연이의 또 다른 이름은 ‘아야’. 언제나 아픈 모습의 자신을 가리키는 말이다. 병원은 ‘아야’의 집이자 놀이터. 병원에서 만나는 모든 사람은 이모, 삼촌, 친구가 된다. 소아과 병동을 누비며 사람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전해주는 천사같은 서연이.  같은 병실에서 생활하는  찬호가 서연이 이야기를 제보해서 다큐를 찍게 되는 과정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서연이와 함께 생활하는 같은 병실의 아이들 종우, 영지, 찬호.   각 아이들마다 가슴아픈 사연들이 있지만 아이들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서로를 격려하고 의지하며 함께 생활해 나간다.

 

 

투정만 부려도 부족할 4세 아이가 자신으로 인해 엄마가 힘들어 할때

"엄마, 미안"이란 말을 한다는 사실에 가슴이 아프기도 하고 한편 대견스럽기도 하다.

어려서부터 너무 많이 아파서 '엄마'소리보다 '아야'소리를 먼저 했기에 자신을 '아야'라고 부르는 서연이.

그런데도 서연이만큼 병원에서 신나게 지내는 아이는 없었다. 뭐가 재미있는지 낮 동안은 온종일 바쁘게

병원 곳곳을 종종거리며 뛰어다닐만큼 활달하고 명랑한 아이 서연.

 











 

 

 

서연이의 병명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고 한다. 여전히 집과 병원을 오가며 지내고 있는 서연이.  하지만 다행히도 예전보다 병원에서 지내는 날들이 줄어들고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한다.  건강한 삶을 당연스레 받아들이고 사는 사람들이 많지만 우리 주변에서 병마와 싸우면 살아가는 가슴아픈 사연들을 접하게 되면 그제서야 나의 소소한 일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아이들에게도 이런 감동실화를 읽게하면 그동안 불평불만을 늘어놓고 감사할 줄 모르던 자신의 삶이 얼마나 잘 못 된것인지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사실은 나도 그저 아픈 아이의 이야기겠거니 하고 큰 기대 없이 책을 집어 들었지만 두시간도 안되어 이 책을 다 읽고 마지막 페이지를 덮으며 내 자신의 삶과 내게 주어진 환경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하단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린 아이로부터 삶의 희망의 메세지를 얻은 느낌이다.  그리고 서연이가 앓고 있는 병의 원인을  알아내어 하루 빨리 완쾌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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