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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시즌 1 : 1 - 전기 인간 탄생하다! ㅣ 와이즈만 스토리텔링 과학동화 시리즈
서지원 지음, 이진아 그림,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12년 5월
평점 :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
1. 전기 인간 탄생하다!
서지원 글/이진아 그림/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139페이지/양장제본
와이즈만 수학 과학 동화 시리즈는 초등학교 수학, 과학 교과서만으로는 이해가 부족한 개념과 원리를 저,중, 고학년 별로 책을 구분하여 이야기 속에 알차게 담아내 탐구능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키울 수 있는 동화 시리즈입니다.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는 1편 전기인간 탄생하다!, 2편 에너지의 초능력을 개닫다!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저는 그중 1편 전기인간 탄생하다!를 먼저 만나 보았습니다. 늘 엉뚱한 질문만 일삼는 나유식이 주인공인데요 나유식은 선생님에겐 골칫거리, 친구들에겐 놀림거리지만 늘 호기심 대장이랍니다. 어느날 유식이네 마당에 별똥별이 떨어지고 유식이는 그 별똥별로부터 초능력을 하나씩 얻게 된다는 얘기에요. 이 책은 자칫 우리 아이들이 지루해 할 수 있는 과학을 정말 좋아하게 만드는 마법 같은 동화에요. 웃음이 터져 나오는 글과 그림 안에서 과학의 원리를 아주 자세히 알려주지요. 전혀 지루하지 않고 너무 재미있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이는 이 책이 너무 재미있는지 읽으며 깔깔거리기도 하고 때론 진지한 표정으로 단숨에 읽어내려가더라구요.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 하길래 엄마인 저도 호기심이 발동하여 읽어보았는데 아이가 너무 재미 있어 하는 이유가 있었어요 책내용이 전혀 지루하지 않고 흥미 진진하게 만들어져서 단숨에 읽히는 효과가 있더군요. 역시 역사 깊은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에서 펴낸 책이라 확실히 다르더군요.
와이즈만은 올해 영재교육부문 9년 연속 수상했다고 하네요! 중앙일보·브랜드스톡 공동 선정 『대한민국 교육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이 직접 브랜드의 인지도·호감도·만족도·신뢰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상인데요 와이즈만 영재교육은 『영재교육부문』에서 올해로 9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하니 정말 믿을만한 교육기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책이 더욱 믿음이 가네요. 제 조카가 올해 고1인데 초등학생때부터 와이즈만 과학 수학 교실을 꾸준히 다녔어요. 지금은 전교 1,2등을 다툴만큼 학업성적이 뛰어난데요 어릴때 조카를 보면 과학을 너무 좋아했고 다른분야에 비해 과학에 대한 탐구도가 유난히 높게 나오더라구요. 가끔 와이즈만에서 만든 작품을 가져오기도했는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작품들이 심상치 않았어요. 어린 아이가 만든 과학작품치고는 매우 대단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곤 했지요. 그때부터 저는 와이즈만에 대한 신뢰가 생겼지요. 그래서 그때 저도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꼭 와이즈만 교육을 받게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이 책의 스토리를 잠깐 들려드리자면 선생님에겐 골칫덩어리, 친구들에겐 나무식으로 유명한 나유식의 눈을 통해 일상 생활속에서 사물을 보더라도 그냥 무심히 지나치지 않고 호기심을 가지고 매사에 궁금증을 가지고 생활하며 우리 주변의 과학얘기로 책의 내용은 전개되어 갑니다. 과학이라고 하면 마치 거창한 무엇인가가 있을것같지만 사실 우리 주변에는 과학에 관한 일들이 늘 일상적인것들이죠. 그런 과학을 제대로 알고 배우려할땐 사소한 호기심이 가장 큰 원동력이 되는것이죠. 단순히 과학적 지식과 원리만을 쭉 설명했다면 아이들이 읽을면서 지루할 수 있는데 <빨간 내복의 초능력자>는 나유식을 주축으로 그의 과학 가족(?)들과 함께 풀어가기 때문에 전혀 지루하지 않고 재미와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접할수 있지요. 곳곳에 나오는 익살스런 캐릭터 그림들이 이 책을 읽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아이가 책을 읽는 내내 계속 깔깔거리는 이유가 바로 이런 재미있는 캐릭터와 재미있는 대화내용 때문인것 같았어요.
이 책의 저자 서지원씨는 책의 서문에 '융합형 과학'에 대해 언급합니다. 융합이란 기초과학이란 틀을 벗어나 기술과 공학, 제품등을 융합해서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것을 말하는데요 이제 우리 아이들의 과학교육도 융합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합니다. 초등학교에서는 2013년부터 융합 인재 교육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하네요. 융합인재 교육이란 학생들이 재미없다고 느끼는 수학과 과학을 기술과 공학 더나아가 예술과 연결하고 융합한다는 것이죠. 그래서 융합적 사고력을 키우고, 창의적인 문제 해결능력을 갖추게 한다는 것입니다. 저자의 이러한 집필의도로 만들어진 책이니만큼 우리 아이들에게 꼭 읽혀야할 필독서로 권하고 싶습니다. 저자는 말합니다. 우리 주변에 대해 '왜?'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져보라고 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