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을 찾아서
김신명숙 지음 / 판미동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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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난 이 책을 통해서 여신이라는 존재와 여신 순례단이라는 것도 처음 알게되었다. 

책 중간에 리츄얼(Ritual)이라며 의식을 치르는 장면들도 나온다......! 
의식은 내가 원하는 내용은 아니기에 뒤에도 몇번이나 나오지만  

글때 마다  후다닥 읽고 걍 넘어갔다. 

크레타에서 크노소스 궁이라고 하여 미노타우로스  
신화로도 유명한 미노스왕을  바로 떠올렸다. 하지만  
1900년에 발굴을 하였을 때 여신상이나 여성들을 묘사한

 유물들이 나왔다는것에 대해 신기하기도 

하면서 동시에 여신에 대해 호기심이 생겼다.  

또한 크노소스 궁에서 미노스왕에 있는 이 왕좌는 우리가 

지금껏 봐온 왕좌와는 차이가 분명이 있다. 그래서 일부학자들은 

이 방이 여사제의 방으로 보인다고도 말한다. 터무니 없는 소리같지는 않았다.  

중간중간에 설명하는 내용의 사진을 넣기에 글과 비교해보면서 

볼 수 있어서 좋았고몰랐던 크레타 문명의 유적들도 

되게많이 알게되서  이 점을 정말 많이 좋았다! 


208-209P 에는 수메르 여신 이난나가 신랑 두무지를 기다리면서 

부르는 노래를 보는 순간 낯 뜨겁기는 했지만 우리가  

지금 생각하는 성 행위와 그때 그 시절의  
성행위는 의미가 다를 것 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But 2부에 첨성대가 모성의 상징여신상이자 신전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솔직히 이 부분은 내가 이해하고 수용할 수 없는 내용이었기에

 제대로 보지도 않고 믿지도 않았다.  


-우리 문화는 흑백 논리에 의해 빛과어둠을 대비시키고

 빛만 예찬합니다.어둠을 죄악시하거나 없애야 할 대상으로 여기지오. 

-기억되는 사람은 결코 죽지 않는다.그리고 우리는 기억을 통해

 죽은 사람과도 연결되며 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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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촛불이다 - 광장에서 함께한 1700만의 목소리
장윤선 지음 / 창비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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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으로 국민들의 힘으로 대통령을 파면시킨것은

현재는 물론이고 미래 나의 자식,손자들까지도 기억해야된

역사적인 발자국 중 하나다. 그러한 내용을 이 책에서는 

생생하게 표현해놔서 보는 내내 그때의 벅차오르는 감정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특히 1부에서는 파면된 박근혜가 헌법 재판소 심판 결과를

받는 2017년 3월10일의 일들을 하나하나 잘 표현하고 있다.


너무나 역사적으로 중대한 결정을 해야되는 탓에 헤어롤

두개를 꽂은 채 출근하는 이정미 대행의 모습을 보면서 

진정한 리더의 모습이 무엇인지 한번 생각해볼 수 있었다.


그리고 모두가 탄핵되었다는 보도에만 집중하여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지 못하는 음향장치 스피커가

떨어져 근처에 있던 김씨가 참변을 당한 일들까지도 빼곡히

적혀있었다.


그리고 2~4부에는 촛불집회가 수차례 열리는 동안

얼마나 많은 시민들의 지원과 열정을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나는 이것들을 보면서 그때 이슈가 되었던 

시민들의 말 몇개는 기억하지만 이렇게 까지

많은 사람들이 지원하고 시민 발언대에 올라

자신의 생각들을 또렷히 전달했다는 것에 놀랐다.


그리고 이 촛불집회를 꼭 기억해야될 이유 중 하나는

전세계적으로 촛불이라는 것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랑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보여줌에도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인 집회임에도 불구하고 비폭력이었으며 성장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었다는 것에 대해 나는 꼭 기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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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나를 위로할 때
김나위 지음 / 다연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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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 내내 작가활동을 하시면서 강연도

하시는 분이구나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책을 다 보고 난 후 에 저자를 찾아보니 
작가가 주 업이 아닌 기업인 이라고 한다.

이 책에서는 기업인으로서 김나위가 아닌 저자

김나위로서의 면모만 보였다. 우리는 흔히 기업인이라는

이야기를 듣는다면 나랑 공감가는 점들이 많을까?

동떨어지는 느낌을 받지 않을까? 생각을 가지곤 하지만 
그러한 느낌이 하나도 들지 않아 좋았다.



자세히 내부를 보면 되게 책이 세련됬다고 생각이 들었다. 

보라색을 소제목이나 목차 표지에 잘 섞어서 사용했는것 같다.



또한 한 파트마다 이런식으로 마음에 훅 들어올만한

내용들을 따로 다시 한번 적어주었다. 쭈욱 읽다가

이 페이지들이 나오면 잠시 멈추고 2-3번 읽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은 구절이 많았다.


인생이란 나의 것이면서도 온전히 나의 마음대로 할 수 없다.

나의 인생이지만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기에

내 마음대로 온전히 선택 할 수 없다. 273p


천천히 삶을 즐겨라. 너무 빨리 달리면
경치만 놓치는 것이 아니다. 
어디로 가는지 왜 가는지도 놓치게 된다.


우리는 거절할 때마다 나쁜 사람이 된 것 
같은 죄의식에 빠지고 자괴감마저 느낀다. 거절하고

난 뒤 다시 만나도 아무렇지 않을 수 있어야 하거늘,

우리는 거절에 대해서 만큼은 여전히 구시대적인 
마인드로 접근하고 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이 책을 다 읽으니 다시 태어나도 나로 태어나고

싶을 만큼 멋진 나를 만들어 보기로 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은 점들을 앞으로 지켜볼까 한다.

1. 작은 일 하나에 분노하지 말자.
2. 말 하나를 해도 상처주는 말보다는 
상대방을 미소짓게 하는 말들을 건내보자.
3.때때로 거절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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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기의 기술 - 매일 아이디어와 씨름하는 사람들에게
그랜트 스나이더 지음, 공경희 옮김 / 윌북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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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형태로 잔망스러운 그림들과 밑에는 

작은 글들이 적혀있어서 보는 내내 미소가 지어졌다.

난 이 그림과 글을 보는 순간 

인생 최고의 순간을 찾는 동안에도
작고 소소한 순간을 무시하지 말자
라고 보였다. 직업적인 성공,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가족들, 친구들과의 소소한 추억,
행복을 무시하지말자 라고 말이다.


보통 한 만화 책을 보면 일정한 글씨체와
그림 스타일로 쭉 그리기 마련이지만 

이 책은 각각의 소제목들도 다른 배경에

다른 글씨체로 다양한 그림체를 볼 수 있으니

한장한장을 다 다른작가가 그린것 같은 신선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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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남자, 들
김기섭 지음 / 책과나무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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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단편적인 것만 
보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숨은 
의미들을 알아보려 노력했다.


하지만 이 책의 80%가 넘는 내용이 성과

관련된 주인공의 물란한 성생활이기에 네이버에

소개 된 책 소개는 이쁘게 꾸민 포장지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용이 불륜, 낙태, 2명의 내연남, 맞바람

이라는 막장드라마에서나 볼만한

주제들이라서 360P 읽는 동안 몇 개의

막장드라마를 몰아본 듯한 느낌 뿐이었다.

 

또한 남편부터 시작된 외도라 할지라도

나는 그녀의 행동을 이해할 수 가 없다.

 

물론 전반적으로 보면 작가의 필력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나 소설의 표현이 성행위에만

초점이 맞혀져 있어서 거부감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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