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숲으로 여행 간다 - 전국 자연휴양림.숲체원.국립공원 야영장 50
안윤정 지음, 서은석 사진 / 상상출판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안녕하세요.

책 읽는 30대 Faintover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따끈따끈한 신간 도서입니다.

제목은 #우리는숲으로여행간다 입니다.

부부가 책을 만들었고, 아내인 #안윤정 님이 글을 쓰고, 남편인 #서은석 님이 사진을 찍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해외 여행길이 막히고, 사람들과의 접촉을 최소화한 채 건강을 유지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급증한 결과, 등산과 함께 휴양림의 인기가 상당히 높아졌는데요.

15년 전부터 이들 부부는 우연히 묶게 된 한 휴양림에서의 경험이 도화선이 되어 지금까지 전국의 휴양림을 도장 깨기 하듯 다닌다고 합니다.

아마도 휴양림에 관해서는 이들 부부가 믿을만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저와 함께 휴양림을 잠시 만나보실까요?

 

저 역시 요즘 한 달에 한 번 짝꿍과 함께 짧게라도 여행을 다녀오자는 우리 둘만의 목표를 정했습니다.

몇 번 여행을 다니다 보니, 숙박 시설이 여러모로 고민되는 건 사실입니다.

독채 펜션, 감성 숙소라고 일컬어지는 곳은 때론 실망감을 안겨주면서도 1박에 요금은 상당하고, 또 예약도 쉽지 않았습니다.

간혹 인스타그램이나 주변 지인 중에 휴양림에서 묵었다는 이야기를 들어도 그냥 흘러나가는 이야기인처럼 넘기곤 했는데요.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휴양림이 가지는 이점을 꽤 많이 알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이 책에서는 테마별로 가면 좋을 휴양림을 소개하기도 하고,

전국에 있는 150여 개의 휴양림 중 부부 작가님들께서 직접 선정한 50개의 휴양림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모든 휴양림을 일률적으로 하나의 포스팅에서 소개하는 건은 일단 무리이기도 하고, 이 책이 읽는 효용도 떨어진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번에 실제로 제가 이 책을 읽고 짝꿍과 함께 4월 숙소로 정한 곳이 있어서 그곳을 소개하면서 이 책의 특징을 같이 설명해 볼까 합니다.

저희가 선택한 곳은 #완도자연휴양림 입니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완도, 해남 쪽으로 가보자고 행선지가 정해진 상태였습니다.

그러다가 완도 자연휴양림을 책에서 접하곤 바로 예약 가능 여부를 확인했는데, 다행히 딱 한자리에 비어서 바로 예약에 성공했습니다^^

이렇게 휴양림 소개 첫 페이지에는 해당 휴양림의 전경을 2페이지에 걸쳐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습니다.

 

15년 동안 휴양림과 다양한 곳을 여행 다닌 이력답게 첫 완도 여행을 준비하는 저희에겐 많은 참고가 되었는데요.

휴양림에서 가까운 주변 관광지 소개 페이지도 당연히 있고요.

해당 휴양림에는 몇 채의 숙소 공간이 있고, 부대시설이나 숙박시설 안에 갖춰진 세면도구 등의 유무,

그리고 이 휴양림에서 꼭 즐겨야 하는 일출 또는 일몰 명소 그리고 그에 따라 일출을 보기 가장 좋은 방은 어디인지 구체적으로 설명이 있어 좋았습니다.

저희가 예약한 완도 자연휴양림은 2018년에 오픈을 해서 비교적 신규 휴양림이다 보니 깨끗하고,

무엇보다 총 10채 정도밖에 없어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휴식을 취하기에 참 좋은 휴양림인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 제가 등산을 좋아하는데, 휴양림이 완도의 명산 #상왕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어 1시간 정도만 투자해도 상왕산 정상인 #상왕봉 을 만날 수 있다는 점도 정말 좋았습니다. (지금도 갈 생각하니 아주 설렙니다^^)

그리고 여태까지 무심코 지나쳐왔는데,

숲속의 집은 일반적인 독채 숙소이고 캐빈은 외부의 화장실이 별도로 마련된 숙소 등 용어에 대한 이해도 이번 독서를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아는 만큼 즐길 수 있고, 또 여행도 편하게 다닐 수 있겠죠?

 

이번에 이 책을 통해 휴양림 예약도 어떻게 하는지 알게 되었는데요.

매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물론 예외적인 곳들도 있긴 합니다.) 선착순 예약이 진행되는데요.

취소분에 대한 추가 예약은 이틀 뒤에 진행하고, 우선 예약자들의 대상도 따로 정해져있습니다.

6주뒤의 예약이 오픈되는데요, 저희같은 경우에는 잔여 자리가 있어 예약을 했었습니다.

이처럼 휴양림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자신들의 경험을 녹여 만든 책이어서

처음 휴양림을 가보고 싶은 분들이나 많은 휴양림 중에서 선택이 어려운 분들 등이 읽고 정보를 얻기에 아주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저도 앞으로 비싼 숙소보다 휴양림을 이용해서 자연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고 또 여행도 즐기는 계획을 차근차근 짝꿍과 함께 세워볼까 합니다.

벌써부터 또 기대감이 차오르는데요?!

여러분들께서도 이번 봄, 이 책을 읽고 휴양림에서 가족들과 좋은 추억 남기면 어떠실까요?

 

* 상상팸 12기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