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의 시간
유영민 지음 / 자음과모음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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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책 읽는 30대 Faintover입니다.

오늘 소개할 신간도서는 장르는 소설, 저자는 유영민 작가님의 신작 소설 #화성의시간 입니다.

매년 대한민국에서는 10만 명이 실종된다는 사실을 이번 소설책을 읽으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제 주변에서 발생하는 일이지만 남일처럼 느꼈던 사실들에 대해서 새롭게 알아가는 것 또한 독서의 장점이라는 걸 한 번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저와 함께 유영민 작가님의 #화성의시간을 잠시 만나보겠습니다.

목차는 실종, 122, 1억 6천만 킬로미터 떨어진 행성, 귀환, 에필로그로 구성되었습니다.

첫 시작은 한 여성이 실종되는 것으로 출발하는데요.

여성의 친오빠라는 사람이 주인공 성환에게 찾아옵니다.

성환은 사설탐정인데요.

목차 중에 122라는 숫자는 바로 성환이 사설탐정 일을 하면서 맡은 122번째 미션이었다는 점에서 제목이 붙었습니다.

실종된 여성의 이름은 문미옥.

이 책의 흥미로운 점 중 하나는 이야기의 주체 혹은 시점을 바꿔가면서 전개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 #화차 가 생각났습니다.

실종이라는 점과 그 실종에 대한 추적, 과거와 현재 시점을 오고 가는 전개 등이 유사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여기서 이 소설의 한 가지 추가된 소재는 바로 보험 사기입니다.

주인공 성환이 이 사건을 추적하면서 의문이 들었던 점은 이 여성이 실종되었다고 하는데, 주변 인물들이 의심스럽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뉴스에서 어쩌다 듣던 보험 사기나 실종에 대한 이야기가 생각보다는 우리 주변에서 심심치않게 들려오는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이 소설을 읽으면서 확 들었습니다.

소설은 허구의 이야기지만, 궁극적으로 허구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현실에서 생각할 거리를 주는 점에서 이 소설은 그러한 기능을 상당히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소설 참 재미있고 탄탄한 내용을 갖춘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의 주관이 들어가긴 했자만 영화 화차도 함께 보면서 이 소설도 읽어본다면 더욱 즐거운 독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러면 저는 조만간 또 다른 리뷰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 자모단 3기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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