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의 공부법 - 온라인 수업 시대,오히려 성적이 오르는 최고의 방법
진동섭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책 읽는 30대 Faintover입니다.

코로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다양한 측면에서 어쩔 수 없는 변화의 흐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변화의 중심에 있는 건 교육 분야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소개해드릴 신간 도서는 '코로나 시대의 공부법'입니다.

저자의 사진을 보니 왠지 어디선가 본 듯했는데, 이력을 보니 '공부가 머니'에 전문가로 출연하셨던 분이네요.

요즘 부모들에게는 코로나로 인해 자식들의 건강도 걱정이지만 교육 역시 큰 고민거리라고 많이 듣고 있는데요.

과연 교육 전문가가 들려준 코로나 시대의 공부법은 어떤 것이 있는지 함께 확인해보겠습니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됩니다.

온라인 학습으로 오히려 성적이 좋아진 이야기, 자기 주도형 학습, 중요과목별 공부법, 아이들의 미래 역량을 어떤 식으로 키울 것인지에 대해서 저자는 전문가의 입장에서 글을 썼습니다.

저도 간헐적으로 직장 동료들에게 자녀들의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면 가장 큰 문제점은 온라인 학습이다 보니 그만큼 자녀 스스로가 얼마나 자율적으로 잘 하느냐가 더욱 중요해졌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공부를 잘하는 층은 더욱 잘하고, 공부를 못하는 층은 기존의 중간층이 편입되어 소위 말하는 M자 형태가 된다는 점이죠.

그러다 보니 온라인, 비대면 학습에 대해서 부모들은 더욱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도 저자는 지금의 현상을 서론과 본문에서 여과 없이 드러내고, 또 그에 대해서 어떤 식으로 대응해야 할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구체적인 저자의 공부 노하우 소개는 이 책을 읽는 분들의 특권이기도 해서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그보다 근본적인 이야기를 다루는 5장이 전 인상적이었는데요.

'멘탈과 신체 건강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인생이라는 큰 마라톤을 뛰는 한 명의 사람이라 하면요.

저자는 말합니다.

부모가 힘들지만 아이는 더 힘들 것이고, 원래대로라면 친구들을 만나 소통하고 관계를 쌓아가는 시점에 단절되어 혼자 지내는 방안에 갇힌 느낌을 받고 있다는 것을요.

여기서부터 부모가 어떤 역할을 하느냐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부모도 부모가 처음이기에 당연히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아이들이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관리해 주고, 답답하더라도 기다려주고 해내는 모습을 지켜봐 주는 것, 그리고 정서적으로 매몰되지 않게 관리해 주는 것이 엄청나게 중요해진 것 같습니다.

입시 공부를 거쳐 수험생활 그리고 직장에 들어오기 위해 취업 준비까지 거쳐온 저에게는 그럼에도 공부는 여전히 변함없는 공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단지 수단만 바뀌었을 뿐 근본적인 부분은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 학습 시대가 되지 않았을 때부터 이미 공부는 결국 본인이 필요하다가 느끼면 저절로 노력을 하게끔 되게 되죠.

그래서 코로나 시대의 공부법이라고 하지만, 가슴속을 들여다보면 코로나 시대를 빼고 그냥 공부법을 알려주는 도서라고 해도 무방하겠습니다.

부디 올해와 같은 유례없는 혼란의 시대가 종결되고, 내년에는 아이들과 부모들이 모두 한시름 걱정을 덜고 일상을 맞이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 글을 마쳐봅니다.

 

* 리뷰단 6기로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