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작하는 힘 - 생각이 너무 많은 나를 행동하게 하는 법
윤희철 지음 / 비에이블 / 2020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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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책 읽는 30대 Klhan85입니다.

여행 유튜버 '희철리즘'의 윤희철이 쓴 자기 계발서 '일단 시작하는 힘'을 오늘 만나보겠습니다.

이제는 익숙해도 너무 익숙한 유튜버 크리에이터들의 책 출간 소식입니다.

솔직히 어떨 때는 이들의 영향력이 이 정도인가라는 의구심이 들 때도 없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자기 계발서에 대한 저의 생각도 한 권 한 권 읽을 때마다, 나이를 한 살 먹어갈 때마다 달라지고 있으니 말이죠.

여전히 전 자기 계발서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우세합니다.

근데 제가 자기 계발서를 대하는 태도나 용도는 조금씩 더 제한적으로 좁혀지고 있는 상황인 건 사실입니다.

자기 계발서란 도서 장르에 대한 이야기도 뒤에서 짧지만 표현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우선 신간도서 '일단 시작하는 힘'을 먼저 소개하겠습니다.

저자 윤희철은 여행을 통한 다양한 외국인들과의 인터뷰 그리고 문화를 소개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는 희철리즘을 운영하는 크리에이터입니다.

개인적으로 저자 자체를 본다면 성공적인 결과를 현재진행형으로 도출하고 있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불특정 다수인 독자들에게 활자를 통해 전달하고 있으니깐요.

일단 이 책의 구성은 일반적인 자기 계발서가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저자의 초반 성공담, 다시 실패담, 그리고 다시 재기하게 된 계기와 현재의 삶에 대한 이야기의 흐름으로 전개됩니다.

더불어 중간중간에는 저자 자신이 감명 깊게 읽었던 책의 문장을 배치했습니다.

저자는 공부를 잘하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대기업이나 공무원을 꿈꾸지도 않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근데 그렇다고 해서 이 사람도 했으니 나도 유튜브를 통해 성공할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는 그야먈로 착각입니다.

저자가 이 책에서 보여준 자신의 일화를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자세를 보여주는 지점들이 있습니다.

1. 목표를 명확하게 세운다.

2. 목표를 세우면 이것저것 재지 않고 전속력을 다해 달려간다.

3. 자신만의 명확한 주관을 세우고 적응해간다.

실제로 거의 꼴찌에 가깝던 학교 성적을 재수 1년을 포함해서 동국대학교에 입학할 정도로 끈기와 독한 부분이 있는 사람인 것입니다.

또한, 유튜브의 컨텐츠를 포착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와 실패를 개의치 않고 또 집요하게 인터뷰를 따내는 적극성도 가진 사람입니다.

위의 3가지와 저자에 대한 평가는 저자가 책에서는 명시하지 않았고, 책을 읽은 제가 정리한 내용입니다.

여기서 전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자기 계발서를 읽어나감에 있어 저자들이 말하고 헤드라인으로 뽑는 문장들은 이미 누구나 할 수 있는 말들입니다.

그리고 이미 독자들도 다 알고 있는 말들입니다. 실천을 하지 못하는 상황인거죠.

그래서 첫 번째로는 이미 알고 있는 말들을, 특히 누구도 해주지 않는 말들 일종 잔소리를 책을 통해 한 번 더 들으면서 자신을 각성하는 기회로 삼는 것입니다.

두 번째로는 위의 세 가지처럼 저자의 글에서 저자에게 진짜 배워야 할 것들을 스스로 뽑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사람의 현재 성공된 모습의 겉면만 따라 하는 게 아닌 거죠.

저 사람 유튜브해서 성공했으니 나도 유튜브한다가 아니라,

저 사람이 어떤 관점에서 어떤 생각과 결론을 내려 목표에 도달했는지 책을 읽으면서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저자 본인 입장에서는 이 책이 흐뭇한 결과물이겠지만 우리는 저자처럼 함깨ㅔ 흐뭇해할 것이 아니라 비판적인 시각에서 이 책을 읽어나가야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하나 하나의 에피소드는 솔직히 크게 와닿는 내용이 저에게는 없었습니다.

따라서 버릴 건 버리고, 제거해야할 말들은 제거하면서 읽어야할 도서 장르가 자기계발서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계발서, 그리고 일단 시작하는 힘을 읽는 분들께서는 저처럼 자신만의 이유와 기준을 가지고 독서를 한다면 조금 더 의미있는 자기 계발서 읽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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