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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패턴으로 여행하는 랜드마크 일본어회화 ㅣ 50패턴으로 여행하는 랜드마크 회화
정문주 지음 / PUB.365(삼육오) / 2017년 11월
평점 :
내년2월에 첫 일본여행을 앞두고 있어 올 한해 일본에 대한 책을 나름 열심히 읽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일본어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일단은 급한대로(?) 여행할 때 쓸수 있는 내용을 담은 일본어회화 책을 찾게 되었고, 이 책을 만났다.
실제 여행에서 한번쯤 말할 상황이 있겠다 싶은 50패턴의 문장들과, 가볼만한 여행지에 대한 소개까지 담아져 있다. 길을 물었을때, 물건을 사려할 때, 무언가를 잃어버렸을 때, 부탁을 해야할 때 등 현지에서 일어날 만한 상황의 대화를 통해 패턴을 익힐수 있게 했고 QR코드를 통해 원어민의 음성으로 대화내용을 들어볼수 있는점이 편하고 좋았다.
현재 전화일본어도 하고 있고 집에 일본어 초급 교재도 3권정도 있어 훑어본 결과, 일본어 문장 위에 한국어로 발음을 써놓은 초보자들을 위한 책이 내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도움이 되지 않았다. 나도 모르게 일본어를 보기보다 한국어를 보고 읽게 되기 때문에 훈련이 더디게 되는 것을 느꼈다. 이 책에는 한국어 발음을 과감히 생략해서 일본어만 보고 읽을 수 있게 구성했는데 나는 이 구성이 공부면에 있어서는 좋은 구성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단지, 초보자들은 아주 쉬운 단어 하나에도 독해가 막힐 수 있으니 나오는 모든 대화속의 문법, 단어를 소개해주면 더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부분 때문에 공부하면서 약간 난이도가 은 느낌을 받았다. * 그래서 책의 겉표지에 입문서가 아닌 초급,중급서라고 표시되어 있다.
여행을 앞두고 이 책을 읽으니 이 50패턴이 더욱 유용하게 느껴진다. 내가 일본에 가서 직접 사람들과 이 대화를 하는 상상을 하게 되니 좋다. 남은 두달동안 열심히 보고 일본에서 직접 활용해보는게 나의 2018년 첫 도전목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