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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하서명작선 39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김남경 옮김 / (주)하서 / 2006년 4월
평점 :
절판


사랑의 대명사 요한 볼프강 폰 괴테
80대 중반에 무려 55살이나 어린 소녀를 짝사랑해서
1년동안 구애하고 결국엔 그의 친구를 통해서 소녀의
어머니께 전달하고 괴테의 엄청난 명성 때문에 소녀의 엄마는 곤란해하지만 완곡한 거절을 하지만 많은 내적 갈등을 한 것 같다 예를 들어 괴테에 유산(며느리가 자신의 흔들의자에서 임종하는 순간까지 지극정성으로 폰 괴테를 정성껏 돌보고 수발해준다. 며느리의 진심어린 마음을 간파한 괴테는 모든 재산을 며느리에게 물려준다)과 명성 때문에 마음이 심히 흔들렸으리라 생각된다.
괴테는 결국 정식으로 소녀에게 청혼을 하고 결혼까지 하려 했지만 아들에 격렬하고 확고한 반대에 의해서 결혼을 포기한다 자신의 새어머니가 자신의 자식 뻘인 것을 용납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거의 없으리라 생각된다
괴테는 라이프치하에서 중병을 얻어 학업도중 1768년 치료에 몰두하게 된다. 회복기간은 꽤나 오래걸렸다.
이 시간동안 괴테는 자신을 성찰하고 종교적 신비주의에 몰두했고 연금술/점섬술/등에 심취했고 이러한 것들을 바탕으로 <파우스트>를 만드는 사상의 근원이 되었음을 누구도 부정하지 못하리라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괴테의 첫 소설이다.
이 작품은 독일 문학사에서 질풍노도의 시기를 대표한다.
합리적인 사상이 주류였던 당시의 독일 문학은 외면적 형식과 규칙에 얽매이고 문학이 도덕적 교화의 역할을 했다.
질풍노도의 시기는 이런 사상과 사회적 분위기에서 벗어나자는 의도로 시작했다. 젊은이들의 합리적 사고인 관습,규칙 등 기존의 관념이나 규례를 벗어나려는 노력을 했다 <젊은 베르트르의 슬픔>은 이러한 질풍노도시기의 문학석 특성을 잘 반영한 작품이다 베르테르가 친구 빌헤름에게 편지를 쓰는 형식으로 이루어진ㅡㅈ 소설인데 베르테르의 일방적인 편지가 소설을 전방적으로 이끌고 있다 자신의 실제 경험들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다
실제 교류를 하면서 친구로 지내던 케스트너의 약혼자인 샬로테 부플을 연모해서 사랑을 고백하지만 당연히 거절을 당한 뒤에 도망쳐버린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친구인 로테의 남편은 알베르트라는 소설 속 인물로 재가공해서 표현했고 그의 약혼녀이자 괴테가 실제로 연모하고 고백했지만 거절당한 샤로테 부플은 소설에서 샤로테 또는 애칭으로 로테라고만 언급된다.
또한 이 시기에 자신과 같이 친구의 아내를 사랑했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아픔과 상처로 실의에 빠진 고등법원서 함께 일하던 동료이자 친구였던 이스라엘이 공교롭게도 알베르트의 실제 인물인 케스트너에게 권총을 빌려서 자살을 한 사건이 일어났고 괴테는 엄청난 충격과 실의에 빠진다. 괴테는 샤로테 부플에 대한 순수했지만 무모하고 잘못된 사랑에 대한 경험을 결합시켜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완성시킨다 이 소설의 온 유럽의 젊은이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게 되고 2000명이 넘는 젊은이들이 베르테르의 사랑에 대해 공감하고 그의 죽음에 감정이입되어서 자살을 하는 대 사건이 일어난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출간된 1774년에서 200년이 지난 1974년에 미국의 유명한 사회학자인 데이비드 필립스가 유명인의 죽음을 자신의 비극적 상황이과 연결시켜서 유명인과 자신을 동일시여겨서 자살을 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많이 나타났는데 이러한 유명인의 죽음을 따라서 모방 자살하는 현상을 괴테의<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서 베르테르라는 이름을 차용해서
베르테르 효과라고 명명하게 되었고 2021년인 지금까지도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의 죽음에 자신의 감정을 이입시켜서 모방자살을 시도하는 현대인들이 여전히 많이 존재한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슬픔 대신 고뇌라고 번역해도 무관할 정도로 원어로보면 고뇌의 의미에 가깝다. 아무튼 이 순수하고 열정적인 한 젊은이의 이룰 수 없는 사랑과 상처 그리고 죽음으로 이어진 소설은 현대인들이 읽기에는 다소 뻔하고 단조로워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너무나도 쉽게 사랑에 빠지고 너무나 쉽게 사랑을 표현하며 하룻밤의 육체적 쾌락만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모습들...진정한 사랑을 하지 못한 채로 상대방의 배경과 조건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일방적으로 사랑만을 받기만을 바라는 우리들의 이기적인 사랑... 쉽게 불타오른 만큼 너무나도 쉽게 식어버리는 인스턴식 사랑...사랑의 참다운 의미가 퇴색되어버린 오늘날의 연인들...
2021년 신축년인 올 한해를 다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사랑의 참된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 준다는 점에서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오늘날 우리들에게 여전히 의미있는 작품이다. 진정어린 사랑에 대해 한번쯤 고민해본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가슴 아린 사랑으로 뜨거운 눈물을 한번이라도 흘려본 적 있는 경험이 있는 자들, 사랑의 실패와 상대방의 거절로 마음속에 상처를 입어본 사람들, 앞으로 올 뜨겁고 열정적인 사랑을 꿈꾸는 모든 사랑의 존재들에게 이 소설을 강력하게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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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로주점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177
에밀 졸라 지음, 유기환 옮김 / 열린책들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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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소설의 창시자이자 민중의 대변인이며
몸소 정의를 실천하고 민중을 위해서 행동했던 참된 지식인었던 19세기 프랑스 소설가 에밀졸라가 쓴 총 20편으로 이루어진 연작소설<루공-마카르 총서>중 7번째 작품인 <목로주점>은 민중들이 사용하는 그들만의 언어와 그들의 힘겨운 삶의 모습, 그리고 당시 프랑스 서민들의 세태를 제대로 표현했다
주인공 제르베즈의 불행한 삶과 그녀의 삶의 나락과 파멸이 실은 환경적 원인에 우선 기인한다. 얄밉고 이기적이지만 매력적인 전 남자친구 랑티에의 바람(불륜)으로 화가나서그 상대인 아델의 친언니인 비르지니 <나중에 경찰인 푸아송에게 시집가서 푸아송 부인이 되고 제르베즈가 열심히 일구다가 파멸의 순간 이전에 랑티에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지면서 제르베즈의 세탁소를 인수해서 초콜릿이나 과자를 파는 가게를 연다>를 예전에 공용 세탁소에서 속치마를 까고 엉덩이를 때리면서 사람들 앞에서 수치를 주면서 복수를 했던 그녀였지만 바람둥이에 한량이었던 남자친구 랑티에와 어린 두 아들을 위해서 허드렛일도 가리지 않고 힘겹게 일해서 돈을 벌어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면서 어려운 생활을 이어나가다가 랑티에의 변심과 가장으로서의 무책임함을 경험한 그녀는모든 남자에게 환멸을 느끼고 다시는 남자와 사랑이나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결국 그녀의 뜻대로 랑티에와 헤어지지만 성실하고 해맑은 청년 함석장이 쿠포의 끈질긴 구애 끝에 결혼을 하게 되고 딸 나나(는 루공-마카르 총서의 10번째 작품의 제목이자 주인공이다 수없이 많은 상류층 남자들을 유혹하고 그들을 파멸로 이끌다가 본인조차 천연두로 종말을 맞는다)를 낳는다 쿠포는 추락사고 이후 원래 마시지 않는 증류주를 마시게 되면서 부터 술에 의존하기 시작하면서 일을 하기 싫어했고 술을 마시고 취할 때마다 점점 더 폭력적으로 변해갔다 가끔 일을 해서 번 돈도 몰래 숨겨놓고 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술값으로 번 돈을 모두 탕진한다 게다가 그 반복적인 알콜 중독때문에 종국엔 정신병원에서 죽게 된다. 이 모든 것들은 제르베즈의 잘못이 아닌 그녀 주변 사람들 바로 환경적 요인에 의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유전적 원인도 있는데 일편단심으로 제르베즈를 사랑해주고 끝까지 사랑의 참된 모습을 보여준 구제씨(대장장이)에게 거액의 돈을 빌려서 개업한 세탁소의 번창에도 불구하고 타고난 낭비벽과 지나친 과시욕으로 돈을 탕진해서(물론 남편인 쿠포가 돈을 벌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극도의 가난과 굶주림으로 지칠대로 지친 그녀는 비극적 죽음을이른다. 결국 그녀의 파멸과 비극적 죽음은 환경적 원인과 유전적 원인 모두에서 기인한 것인다. 삶의 힘겨움 속에서 세월이 지나 어느덧 초라하게 늙어버리고 이제는 가난하고 굶주린 현실에 지쳐버린 제르베즈는 비극적 죽음을 맞이하고 평소 제르베즈가 벽에다 귀를 대고 자신을 영원한 평안만이 있는 저 세상으로 데리고 가 달라고 졸라댔던 장의사 바주즈 영감은 그녀가 죽은 후에 그녀를 위해 관을 짜고 그녀를 관속에 넣고서는 마지막 작별인사를 한다. 그곳(저승)에선 부디 행복하라는 마지막 인사를 하며 가장 아름다운 표현으로 제르베즈를 떠나보낸다.
[자, 이젠 당신도 행복한 여자야 잘자시게, 우리 예쁜 아가씨]라고 속삭이면서ㅠ
저는 이 마지막 구절이 너무나도 감동적이었습니다
여러분에게 프랑스 소설 <목로주점>을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상,하권 다 읽었고 감상문을 대충 적었습니다ㆍ
퇴근하면서 버스와 거리에서 작성한 거라 글이라 장황하고 어수선하네요ᆢ 암튼 한국의 에밀졸라 양귀자의 <원미동 사람들>들 또한 연작소설, 세태소설로 여러 단편들이 같은 배경(80년대 부천시 원미동)과 동일한 인물들이 각 에피소드에 따라서 다양하고 재미있게 나와 있으니 함께 읽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특히<원미동 시인>은 어린아이의 시점으로 서사가 전개되어 보다 쉽게 읽히고 재밌습니다 항상 어린 나에게 먹을 것도 챙겨주고 자상해서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김반장과는 달리 어눌하고 어딘가 모자리 보이는 몽달씨는 김반장의 일을 거두며 허드렛일을 도맡으면서 묵묵히 일만 하지만
정작 어려운 상황에 부딪혔을 때 이기적인 김반장은 몽달씨를 외면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몽달씨는 그 사건 이후에도 여전히 해맑고 바보처럼 묵묵히 김반장의 가게일을 돕습니다ᆢ마지막 부분에 몽달씨가 읊조리는 시가 있습니다 시에서는 작가와 제목이 드러나지 않지만 그 시를 듣고 어린 나는 왠지 모르게 구슬퍼집니다
˝마른 나뭇가지로 몸과 마음에 바람을 들이대는 저 은사시나무는 박해받는 순교자 같다 그러나 다시보면 저 은사시 나무는 박해받고 싶어하는 순교자 같다˝ -(황지우의 서풍앞에서>입니다 대학생 때부터 이시가 좋아서 외우고 다녔습니다 결국 몽달씨는 박해받고 싶어하는 순교자처럼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방식으로 삶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정작 불쌍한 것은 아무런 의지도 목표도 없이 쳇바퀴 돌 듯
무료하고 반복적인 기계처럼 일하는 저희들인지도 모릅니다 그런 여러분들과 저도 박해받는 삶 보다 박해받고 싶어하는 순교자의 삶처럼 이 삶을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몽달씨처럼 긍정적이고 밝은 바보가 되어 부패하고 더러워진 현 시대에 인간 본연의 순수함과 타인을 진심으로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지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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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단편소설 70 - 중고생이 꼭 읽어야 할, ‘인물 관계도’ 수록, 개정증보판 수능.논술.내신을 위한 필독서
박완서 외 지음, 성낙수.박찬영 엮음 / 리베르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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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들이 꼭 읽어야 할 주옥같은 단편들이다.
30여년 전
박완서의 <그 여자네 집>집은 지금처럼 여러 출판사의 다양한 교과서가 아닌 국정교과서를 하나만을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는던 7차 교육과정 시절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던 작품이다. 서술자인 ‘나’가 김용택의 시 ‘그 여자네 집’을 작가대회에서 대표로 낭독하게 되면서 어린 시절 고향 마을에서 함께 자란 만득이와 곱단이를 떠올린다. 김용택 시인의 시<그 여자네 집>을 제목으로 차용했다. 이 소설은 단순히 만득이와 곱단이의 사랑 이야기가 아니다. 이 소설은 일제치하란 역사적 사실 속에서 원치 않는 이별을 해야만 했던 두 남녀의 상황과 정서를 통해서 당시 우리 민족의 아픔과 상처를 잘 표현하고 있다.고명딸(아들만 가득한 집안의 귀한 외동딸을 뜻한다.)로서 애지중지 키워진 곱단이를 사랑한 만득이는 일제 식민지 시절 일본군에 의한 강제 징용으로 어쩔 수 없이 곱단이와 헤어지게 된다. 다행히도 시간이 흘러서 광복이 돼서 고향으로 다시 돌아오지만 정신위안부를 모집하던 일본군을 피해서 짚단에 숨은 한 처녀가 죽창을 짚단에다 마꾸 찔러서 죽게 된 안타깝고 잔인한 사건이 소문이 난다. 그로 인해 곱단이의 집안에선 곱단이를 서둘러서 시집보내고 곱단이는 남편을 따라서 신의주로 가서 살게 된다. 하지만 6.25전쟁으로 남과 북이 휴전선을 경계로 분리되면서 행촌리(살구나무 마을이란 이름으로 봄에 살구나무가 만개하는 아름다운 마을로 만득이와 곱단이 그리고 소설 속 3인칭 화자의 고향이다.)를 떠나 남쪽으로 피난 온 만득이는 더 이상 고향 소식을 못 듣게 되었다ㅠ 둘의 사랑이 이루어지진 않았지만ᆢ곱단이 뿐만 아니라 만득이도 곱단이를 사랑하고 그리워했음을 알 수 있다.결국 만득이와 곱단 어쩔 수 없는 이별을 한 것이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 노인이 된 서술자는 고향 군민회에 가서 만득이(최만득씨)부부를 만나 되고 서술자인 ‘나‘와 찻집에서 만나서 일방적으로 만득이를 비꼬고 비난함에도 불구하고
침착하게 이야기를 시작하는 최만득씨의 기고한 삶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는 일제 식민지 시절 강제로 징집당한 만득이와 이런 만득이를 간절히 기다리다가 일본의 죽창살인사건에 대한 소문과 부모들의 불안과 두려움으로 인해서 곱단이는 정신위안부로 반강제적으로 끌려가게 되고 전쟁터에서 전쟁대신 노동으로 일본군을 위해서 일하는 징역(전쟁군인으로 끌려가서 전쟁에 직접 참여하게 될 때는 징집이라고 말한다)에서 고향으로 돌아왔을 땐 이미 곱단이가 신의주쪽으로 시집을 간 이후였다 ᆢ세월이 흘러 만득이도 다른 동네 여자인 평범한 순애와 어쩔 수 없는 결혼을하고(그래서인지 함을 들이는 날 신랑의 친구들이 신랑의 발바닥을 몽둥이로 때리는풍습에 따라 발바닥을 맞을 때 어린아이처럼 펑펑 울었는데 그것은 바로 곱단이를 너무 사랑함에도 불구하고 시대적 상황과 환경에 의해서 원하지 않는 이별과 동시에 떠밀려하듯 하는 결혼 때문에 더욱 더 서러운 눈물을 소리내어 울었으리라. 순애는 암에 걸리고 의사롭부터 사형선고를 받은 후 시한부 인생동안 서술자인 ‘나‘와 연락이 닿아서 둘은 서로 친밀히 교류를 하게 되고 순이의 만득이억 대한 하소연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나는 그녀(순애)의 죽음으로 인해서 그녀의 진심을 이해하고 만득이에 대한 오해(즉 평생동안 곱단이를 그리워하고 그녀를 위해서 부칠 수 없는 편지를 쓴 것과 우연히 중국여행에서 곱단이가 시집간 신의주를 강너머 바라보며 오열했다는 등의 순애의 하소연으로 자신의 마음속에 다른 사랑을 품고 평생 순애의 마음을 아프게 한
최만득씨의 이기적인 모습에 반감과 분노의 마음을 가진 서술자 나는 그 뒤로 정신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모임에서 최만득씨를 우연히 만나고 그와 찻집에서 만득이에 대한 진심어린 진실을 듣게 된 이후에 최만득씨의 상황을 이해하게 된다 만득씨는 평생동안 자신의 아내가 자신이 곱단이른 잊지 못한다고 오해하고 그 여자를 사랑해서 편지를 쓰고 중국에서 이북의 고향 땅을 향해서 울음을 운 연유에 대해서 설명한다 ᆢ결국 다신 갈 수 없는 고향에 대한 그리움으로 눈물을 흘린 것과 사랑하는 대상에 대한 시를 곱단이에 대한 편지로 순애가 오해한 것임을 설명한다
그리고 노인이 된 시점에서 옛 첫사랑의 기억은 희미하게 추억속 한편에만 자리잡을 뿐ᆢ 더이상의 의미도 미련도 없었음을 고백한다ᆢ 그럼 왜 정신위안부 할머니들을 위한 모임에 나왔냐며 쏘아대는 서술자 나에게 만득이는 이렇게 얘기한다. 일제식민지란 시대적 상황으로 인해서 정신위안부로 끌려가 일본군의 성적 노리개가 되어 치유할 수 없는 아픔을 갖게 된 직접적인 피해자들 뿐만 아니라 곱단이처럼 정신위안부가 되지 않기 위해서 가족들의 강요에 의해서(곱단이의 경우는 일본군 군대에 물자를 납품하는 자와 혼인을 해서 신의주로 넘어가서 살았기에 정신위안부로 끌려가지 않을 수 있었다)사랑하지도 않는 자와의 혼인을 하게 되는 사람들의 아픔과 만득이처럼 일본분의 강제적인 징집으로 인해서 전쟁터 노동자로 떠나게 돼서(만득이의 경우엔 곱단이와 이별을 하고 고향에 돌아왔을 땐 이미 다른 사람과 신의주로 넘어가 살게 된 곱단이의 소식을 듣고 좌절하고 시간이 지나고 혼기가 넘으면서 어른들의 강요에 의해서 한 동네에 사는 평범한 여인인 순애와 마지못해서결혼을 하게 된 것이다.)어쩔 수 없는 이별을 한 사람들에 대한 슬픔과 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이다. 결국 박완서의<그여자네 집>은 단순한 남녀의 첫사랑에 대한 내용이 아닌 일제식민란 쓰라린 시대적 상황에 의해서 정신위안부로 끌려가거나 곱단이처럼 위안부에 끌려가지 않기 위해서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해야 하는 경우와 징집을 당해서 억지로 사랑하는 사람들과 이별하게 된 만득이의 경우를 보여줌으로써 일본의 정신위안부 문제가 직접 끌려가 고초를 당한 피해자들 뿐만 아니라 그것을 피하기 위해서 또다른 상처와 아픔을 느끼게 되는 우리 민족의 아픔과 상처를 그리고 있는 것이다.

오상원의<유예>는 적의 총탄을 맞고 죽어가는 순간을 포착해서 의식의 흐름의 수법으로 표현한 실존주의적 소설이고 손창섭(당대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의 <비오는 날>은 정신적 아픔이 있는 친구와 신체적 장애가 있는 친구의 여동생ᆢ 그리고 그것을 연민하지만 자신조차 정상적인 삶을 살지 못하는 세대들의 아픔과 모순적 문제들을 날카롭게 비판한 작품이다. <토지>란 대하소설로 유명한 박경리의 단편소설인<불신시대>의 배경은 6.25전쟁 직후 혼란스러운 서울이다. 3인칭 전지적 작가 시점에서 혼란한 사회에서 부도덕하게 타락하는 인간상을 표현하고 고발한 작품이다.

김동리의 <역마>는 자신을 버리고 떠난 떠돌이 인생 체 장수 영감의 딸(이 것 또한 소설의 후반부에 알게 되지만)옥화가 홀로 주막을 운영하면서 자신의 외동 아들인 성기만은 역마살이 끼어 떠돌이 인생을 살지 않고 한 곳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를 바란다 그런데 어느날 우연히 나타난 체 장수 영감(그가 옥화의 친부임을 나중에 알게 됨)이 자신이 데리고 온 어린 딸 계화를 맡기고 떠난다. 옥화는 계연과 성기의 마음이 통하고 있음을 알면서 이를 기뻐하고 반긴다. 이유는 역시 자신의 외동 아들인 성기가 계화와 함께 가정을 꾸려서 자신의 아버지의 삶과는 다른 정착의 삶을 꾸리길 바랐기 때문이다.그러나 우연히 계화가 자신의 이복동생임과 체 장수 영감이 자신을 버리고 떠난 자신의 친아버지임을 알게 된다. 이로부터 옧놔는 계연과 성기의 사이를 갈라놓으려고 체 장수 영감과 계연을 강제적으로 쫓아낸다. 이후 사경을 헤매는 성기에게 체념하는 마음으로 죽기 전에 진실이라도 알라는 의미로 성기에게 모든 진실을 말해준다. 즉 성기와 사랑의 감정을 키워나가던 계연이 실은 자신(옥화)의 이복동생이며 성기의 이모임을 말해준다.이 사실(진실)을 들은 성기는 오히려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지게 되고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나서 건강을 회복한게 만든다.게다가 운명에 대한 적극적 즉 성기와 사랑의 감정을 나눈 계연이 실은 자신(옥화)의 이복동생이며 성기의 이모임을 말해준다. 운명에 대한 거부와 그 운명에서 벗어나려는 발버둥침에도 불구하고 결국에는 역마살이란 운명을 받아들이는 성기의 삶의 자세를 통해서 운명에 대한 단순한 순응이 아닌 운명에 대한 적극적/ 주체적 수용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소설인 김동리의 단편소설<역마>는 떠돌이 장수 즉 장돌뱅이의 운명, 역마살의 되물림을 받아들인다.가 되어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른 화개장터의 고향에서 세갈래의 길 즉 1)고향으로의 복귀와 안정적인 정착의 삶
2)어머니의 이복자매이자 자신의 이모였던(물론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계연이 사랑하는 성기가 자신의 아버지인 체 장수 영감과 함께 어쩔 수 없이 떠나는 자신을 붙잡아달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오라버니를 몇차례 외치지만 아무런 반응도 대답도 없이 그녀를 떠나보낸 성기가 사랑을 찾아서 계연을 찾아 떠나서 그녀와 사랑을 이루는 삶
3)역마살의 운명을 주체적이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삶
즉 장돌뱅이로서의 삶
이렇게 세가지 길은 세가지의 인생을 상징하고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는 성기는 3)번의 삶 즉 역마살이라는 자신의 운명을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받아들이고 주체인 운명의 수용의 자신의 삶의 진정한 주관자가 되어서 장돌뱅이의 삶을 선택하게 된다.

이범선의<오발탄>은 그 유명한 6.25전쟁으로 북에서 남으로 피난 온 피난민들의 가난하고 힘겨운 삶을 보여준다. 또한 면서기로 일하면서 박봉으로 자신의 온 식구들의 생계를 책임지는 장남(주인공)의 가장으로서의 힘겨운 삶의 무게와 비극적 결말을 보여준다ㆍ

이 외에도 김정한<모래톱 이야기> 강신재<젊은 느티나무> 등 한국 문학사에서 청소년들을 비롯해서 성인들까지 꼭 읽기를 권장하는 단편소설 모음집이다. 우리나라 근 •현대사를 대표하는 저명한 작가들의 대표적 단편소설들을
잘 엮어 놓아서 수능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부터 소설적 교양을 쌓고 싶어하는 성인들까지 두루 읽을 수 있는 책이다.
27년 전 고등학교 2학년 시절 조금한 동네 독서실에서 이범선의<오발탄>을 읽고 마지막 주인공의 모습을 보면서 눈물 흘리던 기억이 떠오른다.그때 나는 경기도 구리에 있는 성광교회에서 고등부 학생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었고 한 학년 후배였던 김모양을 짝사랑해서 독서실에서 편지를 정성껏 쓰고 그녀에게 전해졌던 기억이 난다. 그녀는 재수를 해서 음대에서 피아노를 전공했고 그녀를 마지막으로 본 것은 군 제대 후에 대학에 복학하기 전에 교회 청년부 예배를 드린 후 교회 친구들과 밥을 먹으로 구리 번화가였던 돌다리(지역명)를 걸어가는 도중 우연히 마주쳤고( 항상 마른 체형이었던 내가 군대 말년시절 살이 많이 쪄서 제대했었던 것 같다. 현재는 173에 59킬로로 다시 매우 말랐다. 아무튼 그 여자후배는 나를 보고 반갑게 웃으면서 인사를 했고 살이 쪄서 보기 좋다면서 형식적인 칭찬을 했고
조만간 얼굴을 보자는 기약없는 약속을 하고 헤어졌다.서울에서 대학을 다니고 대학에 집도 서울로 이사온 나로서는 복학을 하면서 다시 대학친구들과 어울리며 생활을 했고 어느덧 교회와 신앙생활에서 완전히 멀어졌고 그 이후로 45살인 현재까지도 그녀를 단 한번도 만나지 못했다. 다만 몇년 전 내가 고2때 고등부 학생회장인 시절 일년 후배들이었던 여자 후배들을 서점에서 우연히 만나서 그녀의 근황을 들었다. 그녀는 음악을 전공한 사람과 결혼을 했다고 한다. 근데 놀라운 것은 그녀의 동기들인 그 여자 후배들이 내가 그시절 김모양을 좋아했다는 것을 모두 알고 있다는 점이다. 그녀들이 서로 동기들에 절친인 이유도 있었겠지만 내가 독서실 책상에서 독서에 빠져 살 학창시절에 틈틈이 그녀에게 편지를 써서 직접 전해준 편지들을 그녀가 보관하고 있었고 그 여자 후배들이 내가 짝사랑한 김모양의 집에 보관해 둔 그 편지들을 읽었기 때문이었다. 난 조금은 부끄러웠지만ᆢ 그 당시 그녀를 좋아한 게 사실이라고 인정을 해버린 기억이 난다. 살다보니 주부로 사는 여자 후배들 하고도 연락이 끊겼고 당연히 내가 짝사랑했던 김모양의 소식도 모른다. 다만 한가지만은 분명한데 나는 아직도 그시절이 그립고 그시절의 그녀의 얼굴과 미소가 떠오른다는 사실이다. 또한 그럴 때마다 나도 모르게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환하게 미소짓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녀의 행복을 빌면서 이 글을 마무리 할까 한다. 여러분들의 첫사랑은 어땠을지 궁금해지는 새벽이다. 모두들 편히 잠들기 바라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진심으로 소망한다.♡
추신:부끄럽지만 지금의 내 사진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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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옥중서신
김대중 / 새빛문화사 / 1992년 7월
평점 :
품절


98월 7월에 이 책을 처음 만났고 2004년 4월 다시 한번 읽었으며 2010년대와 2020년에도 읽었으리 꽤나 오랜 세월동안 이 책을 읽어왔다는 의미이고 그것은 거꾸로 이 책이 내 청춘의 시절을 대부분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98년 1월 5일이 2판 발행했고 1998년 5월 20일에 새빛문화사에싀 2판 3쇄가 들어가는 책을 소장하고 있지만ᆢ 실은 한올 출판사와 청사 출판사에서 1984년 초판을 발행했지만 그다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다가 1992년 새빛문화사가 김대중 옥중서신의 초판을 발행한다 이때부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책이 조금씩 세간에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급기야 내가 처음 이책을 읽은 98년 7월쯤에 제법 읽는 이들이 많아져서 2판 3쇄가 이루어진 책을 샀다. 이 책은 감옥에서 봉합엽서에 빼곡하게 편지를 써서 가족에게 보내는 서정적인 서간체로 오해하기 쉽지만 편지들 모와서 엮었으면서도 그 내용의 방대함과 철학과 사상의 깊이가 심오해서 편집자들은 이것을 주제별로 엮어서 차례를 만들어서 출판했다 소설가 송영의 추천글에서도 언급하지만 아버지로서 가족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신앙에 대한 열정을 적나라하게 적어내고 있는 듯 하나 좀더 자세하게 관찰해보면 일관되게 흐르는 정신은 정치인으로서의 도덕성과 원칙을 끝가지 고수하려는 끈질긴 신념을 쉽게 읽을 수 있다. 이 책에서 우리는 정치는 물론, 신앙과 문화,역사,경제 듯에 이르는 다양한 분양에 대한 저자의 깊은 성찰과 열정적인 관심을 읽을 수 있다
나는 그 중에서도 제1신<결단의 신앙과 죽음의 임박>과 제5신 <부활에의 확신> 제12신 , <토인비의 가르침>,
제17신 <예수 탄생과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제22신 <상식화된 역사의 허실> 이 정말로 좋았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좃았던 건 제21신 <신은 과연 존재하는가>
특히 가장 기억에 남는다 신의 존재유무를 감성의 호소가 아닌 논리적 접급으로 파악하려는 노력이 놀라웠고 신의 존재여부를 논리적 관점에서 살펴보고 십자가와 우리의 구속의 상관성을 언급했으며 부활신앙의 의미 등 총 5가시 소제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편지 말미에는 저자가 가족들에게 감옥으로 보내달라고 부탁하는 여러종류의 책들이 있는데 출판사 이름과 제목 및 저자 이름까지 구체적으로 적어서 보냈다 그런 것들을 볼 때
그의 방대한 독서량과 한쪽으로 취우치지 않는 균형있는#
독서관을 파악할 수 있으리라 여러분에게 김대중의 옥중서신을 진심으로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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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모어는 1478년 2월6일 영국의 보토법원 판사인 존 모어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아버지는 귀족이 아니었지만 명성이 자자했다. 모어가 12살일 때 당시 정계 및 종교계에서 등 여러 분야에서 최고의 존망을 얻고 있던 캔터베리 대주교이며 대법관이었던 존 몰턴의 집에 머물면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14살에 옥브퍼드에 입학 2년밖에 다니지 않았지만 그 시간동안 휴머니즘의 영향을 받아 리틴어와 그리스어를 공부한다 당시에 르네상스와 종교개력이 일어났다 아버지가 모어를 법률가로 만들기 위에 린카스에 입학시켰고 거기서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한다 린카스 입학 후에 에라스무스를 알게 둘의 우정은 오래토록 이어진다 국회의원 초선이되지만 헨리7세의 가혹한 세금 부과안에 반대해서 벌금형에 처해졌다 공직에서 물러난 후에 소박하고 금욕적인 생활을 하면서 되코의 저술을 번역하는 것과 파리나 루뱅에 가서 대학제도를 연구하는데 시간을 보낸다
나는 토머스모어의 유토피어가 자신이 실제 정치에 적용하려는 의도가 없음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모어의 유토피아는 후세의 사상가와 철학자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주었다는 점에서 그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교황으로부터 ‘신앙의 수호자‘자란 명예를 얻을 정도록 독실한 가톡릭 신자였던 모어가 직접적인 박해는 아닐지라도 종교개혁을 내세운 신교도들에 대한 박해를
묵인한 것은 어쩜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그는 (유토피아)에 나타난 자유로운 종교관과 달리 종교개혁이 기독교 문명과 사회제도를 파괴한다고 생각했고 유토피아에서 나타난 신앙의 자유를 실제의 정치에 적용할 생각이 없었던 듯 하다 그런 모어도 결국 헨리8세가 혀아서의 미망인 캐서린과 결혼 후 메리 공주만을 낳고 소생이 없다는 이유로 캐서린과 이혼하고 안과 결혼한다 그러나 교황은 그것이 불법이라고 선언 파기하지 않으면 파문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헨리8세는 로마교회와의 결렬을 선언함과 동시에 영국왕이 영국의 모든 교회의 교주임을 선언한다 카톨릭을 옹호하던 모어는 입장이 곤란해져서 대법관직을 사퇴한다 왕이 계승법이 의회의 동의를 얻어 통과하고 헨리8세와 안 왕후의 소생에게 왕위 계승권이 인정되고 메리공주는 서출로 인정되는 이 법안을
모어는 단호히 거절한다 그것은 교황의 권위를 부정하는 것과 동일하다고 여겼기 때문이리라
결국 모어는 1535년 7월6일 반역죄로 사형선고를 받는다
죽기 진전에 사형집행인에게 ˝내 목은 짧으니 조심해서 자르게˝라며 농담을 하며 최후를 맞는다.
헨리8세는 모어를 죽일 수 있을 지언정 그의 확고한 신념과 의지를 매수 할 수 없었던 것이다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사누 아메리카 즉 테라 피르마(남미 본토)를 발견한 아메리고 베스푸치가 쓴<신세계>에서 [유토피아]에 대한 힌트를 얻은 것 같다 암튼 매력적이고 논리적이 박학한 라파엘이란 인물이 이 책에서 모어의 사상을 대변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이상과 현실은 엄현히 다르고 사상과 실제가 다르듯이 토머스모어의 삶속에서 유토피아의 자유로운 세계관을 적용시키지 못한 것은 이해가 안 되는 것은 아니지지만 많이 아쉽고 그의 확고한 신념으로 인한 사형으로 생을 마감한 것은 너무나도 가슴 아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는 오늘날까지도 가장 많이 읽히는 책중에 하나이며 후세의 작가들에게 많은 영감을 제시해주었고 좋은 귀감이 된다는 점에서 여러분에게 이 책을 추천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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