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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04 - 종교 ㅣ 손에 잡히는 사회 교과서 4
류상태 지음, 강희준 그림 / 길벗스쿨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현대 3대 종교는 유대교, 이슬람교, 불교지만, 그보다 앞서 종교의 의미는 인류역사만큼 오래된 것입니다.
인간은 왜 종교를 가지고 싶어 하고, 교리에 따르려고 노력하는 걸까요?
아마도 자신이 불안정하다고 느껴져서 안정을 찾고 싶어 하며 절대자에게 의지하고 싶은 이유 현재에 불만족하고, 좀 더 나은 미래를 살고 싶어 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 책은 초등학생을 위해서 씌어 진 책이지만, 어른인 제가 읽기에도 종교에 대한 정보를 얻는데 손색이 없는 책입니다.
종교생활을 제대로 해본 적 없어서 종교에 대해서 잘 모르는 무지한 내가 종교에 대해서 많이 알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책을 지으신 분은 자신이 믿는 종교에 대해서 또는 타종교에 대해서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분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길에서 만나는 전도하는 분들은 모두가 “하나님을 믿지 않으면 지옥에 갑니다”라고 외칩니다.
별로 믿을 의지가 없으며, 현재 믿고 있지 않은 나로서는 상당히 불편한 발언이며 기분이 썩 좋지 않습니다. 타종교에 대해서 배타적인 종교는 진정한 종교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 저자분도 그렇게 생각하는 점에 동감합니다.
인류가 믿었던 다양한 미신과 절대신들, 그리고, 현대의 3대종교 및 그밖의 종교와 교리 그리고, 역사적인 발전에 대해서도 자세히 나와 있으며, 종교와 밀접한 로마신화, 그리스신화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읽기에 지루하지 않도록 마치 편지 쓰는 형식의 문체로 씌어져서 아이들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서 좋고, 글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다양한 종교와 종교의 역사 및 교리를 아는 것은 인류의 생활 및 역사와 밀접하므로 종교인이나 비종교인이나 이책을 읽을 가치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책을 통해서 타종교에 대해서도 좋은 참고가 되리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