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부자로 키우는 우리아이 경제교육 - 아빠가 하면 효과 백배
박원배 지음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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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선희씨남편 안재환씨가 자살한 사건은 국민들을 충격에 몰아넣기에 충분했습니다.

월요일 오후 우연히 접한 그의 비보에 저도 며칠동안 정말 마음이 아프고, 멍했습니다.

평소에 관심가던 연예인이 아니었는데도...

40억 사채때문에 결국 자살까지 이르른...

다시한번 사채는 무슨 일이 있어도 쓰면 안될 것 같습니다.

물론, 오죽했으면 사채까지 썼을까요?

그간의 상황을 모르면서 섣불리 말하긴 그렇지만...

서울대까지 나온 똑똑한 그가 몇년전 한순간 판단만 현명하게 했더라면 이같은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무리하게 빚을 내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은 정말 큰 모험이자 위험한 일이거든요.

 
각설하고 책이야기로 넘어갑니다.

저자는 어릴적 경제습관이 평생 간다고합니다.

정말 절대공감합니다.

어려서부터 자신의 용돈을 알차게 쓰고, 저축하는 습관은 그래도 습관화되어 커서도 자신이 돈을 얼마를 벌던간에 마이너스 나지 않게 생활하고 저축도 꾸준히 하여 알차게 재산을 불려갈테니까요.

그리고, 무리하게 빚을 내지도 않고, 빚을 낼 일이 있어도 사채를 쓴다거나 고이율의 돈을 빌리진 않을겁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됐는데, 그것은 바로 아빠가 경제교육을 담당하기에 평소에 충분한 역량이 있으며(본인이 경제활동의 중심에 서있으므로...)어려서부터 용돈을 주고 규모있게 쓰도록 유도하고 교육시키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솔직히 수학 가르치고, 영어가르치는 것보다 더 어려운 것이 인성교육과 경제교육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막상 하나하나 실천하다보면 그리 어렵진 않은 것 같습니다.

저도 한 1년간 용돈을 주다가 너무 헤프게 쓰는 것 같아 요즘에는 용돈을 주지 않았는데, 이책을 읽은 다음 반성하고 다시금 용돈을 주려고합니다.

이책안의 용돈관리장부록을 아들에게 선물하려고합니다.

 아이들에게만 경제교육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저부터 경제관념을 다시 야무지게 현실에서 실천하도록 다시금 정신 차리고 살아야겠습니다.

정말 책내용도 알차고, 빠져들면서 읽다보니 읽다보니 그리 시간도 많이 들지 않았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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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왓? 13 노래기벌은 어떻게 사냥을 할까? WHAT왓? 파브르곤충기편 1
고수산나 지음, 김성영 그림, 장 앙리 파브르 원작 / 왓스쿨(What School)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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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브르는 내가 어려서부터 익히 들어온 곤충학자이자 위인이다.

어릴때 자주 들어왔던 여러 위인중 인상이 강하게 남은 사람이라 나도 이분의 파브르곤충기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다. 그러면서도 파브르곤충기를 읽은 적이 거의 없으니 이 무슨 아이러니인지...

 

초3아들이나 나나 이책을 읽는데 30분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렇다고 대충대충 읽었느냐 그것은 절대 아니다.

정말 집중해서 봤으며 저절로 몰입이 되드라.

1권을 다 읽자마자 2권은 무슨 내용일까 너무 궁금해진다는..

 

노래기벌의 암컷 보보의 알이 깨어나자 애벌레에게 줄 먹이를 찾아나선다. 바구미 사냥을 나가서 바구미의 관절에 침을 쏴서 기절을 시킨 보보는 사람에게 붙잡히기도 하고, 침착하게 기지를 발휘하여 위기를 모면하기도 한다.

 

이책이 더욱 흥미로운 이유는 곤충의 세계를 아주 섬세하게 묘사한 점이며, 곤충의 입장에서 1인칭으로 씌어진 동화라는 점이다.

과학동화답게 곤충의 세계를 객관적으로 잘 조명하여 곤충의 세계를 과학동화를 통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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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오페라 극장 신나는 음악 그림책 1
안드레아 호이어 글 그림, 유혜자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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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림책을 읽고나서 한동안 작고하신 친할아버지가 그리웠습니다.

5년전 89세이던 할아버지는 1년동안 치매로 투병생활을 하시다 조용히 돌아가셨어요.

부모님께서 할아버지, 할머니를 모시고 사셨던터라 더욱 조부모님에 대한 애정이 컸습니다.

우리할아버지하면 떠오르는 생각이 백구두와 정장을 입고 지팡이를 짚고 외출하시던 멋진 노신사모습입니다.

정말 멋쟁이셨어요. 치매로 고생하실 때 너무 달라지셔서 정말 안타까웠어요.

 

각설하고...

이그림책은 오페라극장에서 무대작업 일을 하셨던 할아버지와 손자가 헨젤과 그레텔이라는 오페라를 관람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오페라를 구경한 다음에는 오페라의 요소요소를 이루는 것들을 차근차근 둘러봅니다.

그림은 아주 구체적이적이면서 섬세하게 보여줍니다.

그러면서도 사람들 표정이 재밌기도 하고, 따스하게 표정을 잘 그린 것 같아요.

솔직히 저도 이제까지 오페라를 본 적이 없어요.

영화로는 본 적이 있지만..

웬지 지루하고, 재미없을 것 같은 고정관념..그리고, 웬지 상류층만 봐야할 것 같은 이미지랄까? 나와는 상관없는 예술장르라고 생각한 것 같아요.

이그림책을 보니 오페라가 웬지 친근하게 느껴지고, 가깝게 느껴집니다.

오페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조금은 알게되니까 더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이그림책 속 할아버지는 정말 따뜻한 분입니다.

손자와 오페라를 관람한다는 점도 정말 멋지구요.

나이 들어도 이렇게 예술을 늘 가까이 하고, 여유있는 마음으로 살며 손주들에게 좋은 할머니가 되고싶은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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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뭐예요? 철학하는 어린이 (상수리 What 시리즈) 4
오스카 브르니피에 지음, 이효숙 옮김, 레미 쿠르종 그림 / 상수리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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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책은 예술에 관한 철학서입니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기때문에 글밥이 그리 많지 않으며 아이들눈높이에서 예술이 무엇인지 알려주면서도 일방적인 정보만 알려주는 것이 아닌 끊임없이 독자들 대상으로 질문을 던집니다.

아름다움에 대해 모두 같은 생각을 갖고 있나요?
무엇이 아름다운 것일까요?
아름다움에 대해 꼭 알아야만 할까요?
우리는 모두 예술가일까요? 
예술가는 자유롭게 창작을 하는 걸까요?
예술은 무엇에 쓰이는 걸까요?

등 단락으로 나누어서 아이들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아이들마다 각자의 답변이 있을 것이며, 이세상 사람수만큼이나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있겠지여.

이책을 통해서 아이들이 예술의 가치를 좀더 느끼게 하고있으며, 예술은 소중한 것이고, 예술은 누구나 인생을 통해서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책이 인상적인 가장 큰 이유는 아이들 스스로 예술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볼 계기를 준다는 것입니다.

예술을 생각하고, 바라보는 눈이 다른 것은 우리의 문화와 교육, 처한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문구를 보면서 정말 공감했습니다.

사람들마다 아름다움의 기준도 다르지만, 예술가만이 가지는 것이 아닌 누구나 예술적 상상력을 가지고있고, 그러한 예술적 상상력이 인생을 얼마나 풍요롭게 하는지 알려주는 것 같습니다.

나또한 예술을 사랑합니다.

이책을 통해서 내아들들이 예술의 가치를 좀더 알고, 예술을 통해서 삶의 위안을 받고, 인생을 풍요롭게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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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과학자 이야기 1 - 아르키메데스에서 스티븐 호킹까지
김태일 지음, 김명호 그림 / 파랑새 / 200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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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아들은 과학을 무척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위인들에 대해 그닥 관심이 많지 않은 것 같은데, 과학자들 이야기 및 과학위인들에 대해서는 아주 흥미로워한다.

 그런 아들인지라 이책을 아주 술술 잘 읽어내려갔다.

아르키메데스부터 뉴턴까지 각각의 과학자가 살아있던 그시대배경설명 및 그과학자들의 생애에 대해서 이야기식으로 아주 쉽게 풀어간다.

 지동설을 주장했던 코페르니쿠스와 갈릴레이 갈릴레오의 고뇌와 그당시 천동설이 주된 기류였던 시대적 상황에서 새로운 과학적 사실을 연구하려했던 그들의 삶에 경외심마저 든다.

 과학적 원리 및 과학에 대한 용어와 사건을 간단히 여기저기 정리한 것도 유용하고,  내용을 돕고자 삽화를 유쾌하게 그려낸 점도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장치였다.

 특히, 과학자 돌아보기코너를 마련하여 각 과학자관련한 글을 읽은 다음에 독후활동하는데도 아주 유용한 자료로 쓰여서 정말 좋다.

 초등생이 읽기에 아주 쉬운 책이나, 그 기대효과는 정말 크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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