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브르는 내가 어려서부터 익히 들어온 곤충학자이자 위인이다.
어릴때 자주 들어왔던 여러 위인중 인상이 강하게 남은 사람이라 나도 이분의 파브르곤충기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다. 그러면서도 파브르곤충기를 읽은 적이 거의 없으니 이 무슨 아이러니인지...
초3아들이나 나나 이책을 읽는데 30분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렇다고 대충대충 읽었느냐 그것은 절대 아니다.
정말 집중해서 봤으며 저절로 몰입이 되드라.
1권을 다 읽자마자 2권은 무슨 내용일까 너무 궁금해진다는..
노래기벌의 암컷 보보의 알이 깨어나자 애벌레에게 줄 먹이를 찾아나선다. 바구미 사냥을 나가서 바구미의 관절에 침을 쏴서 기절을 시킨 보보는 사람에게 붙잡히기도 하고, 침착하게 기지를 발휘하여 위기를 모면하기도 한다.
이책이 더욱 흥미로운 이유는 곤충의 세계를 아주 섬세하게 묘사한 점이며, 곤충의 입장에서 1인칭으로 씌어진 동화라는 점이다.
과학동화답게 곤충의 세계를 객관적으로 잘 조명하여 곤충의 세계를 과학동화를 통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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