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닥파닥 해바라기 보람 그림책 1
보람 지음 / 길벗어린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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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닥파닥 해바라기 - 보람 그림책 / 길벗 어린이



사람이든 식물이든 동물이든 한 생명이 자라려면 많은 게 필요하죠.

식물 경우 물과, 해, 땅, 거름 등등....

사람과 동물도 마찬가지일 거예요.

그리고 관심과 사랑 또한 필요하지 않을까요??

우리 주변을 둘러보면 관심이 필요한 곳이 많아요.




작은 해바라기는 몸을 이렇게 힘껏 구부리면 햇볕을 조금 쬘 수 있어요.

이렇게 하면 빗물도 조금은 마실 수 있고요.

그런데... 가끔은 눈물이 나요.


충분한 햇빛과 물을 먹고 싶지만 그렇게 하지 못하니까요.

작은 해바라기 위로 너무나 큰 해바라기들이 많이 있으니까요.

아무도 작은 해바라기에 관심이 없어요.



하지만 작은 해바라기도 살고 싶어요.

햇빛도 물도 마음껏 먹고 싶죠.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고 노력합니다.

어떻게 자신을 봐달라고 할까요?

다른 친구들에게 부탁을 했을까요?

아님 자신을더불어 살아간다는 게 어떤 걸까요?

자신의 이익을 다 차리며 남을 돕는 걸까요?

자신이 좀 손해를 보더라도 남을 돕는 걸까요?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2020년을 보내고 있어요.

코로나로 많은 자영업자 분과 일을 못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생계의 위험까지 생겼어요.

또 올해 유례없는 장마로 농사도 다 망하게 되었지요.

국가 위기가 아닐 수 없어요.

많은 분들이 힘들 때 위로할 수 있고 도울 수 여유가 있다면 좋을 거 같아요.

봐달라고 소리쳤을까요?


<파닥파닥 해바라기> 그림책을 보며 작은 해바라기가 햇빛과 물을 원하는 걸 알고 조금씩 자리를 비켜주는 모습 보며 우리 주변에도 이런 분들이 많이 계시죠.

빽빽한 공간에 조금만 옆으로 가도 치이고, 복잡하고, 귀찮을 수 있지만 누구 하나 불만 불평 없이 자신의 자리를 조금씩 내어 줍니다.

또 다른 해바라기 새싹을 보고 또 자리를 만들어주지요.





※ 본 도서는 길벗어린이에서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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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로봇 핑크 다릿돌읽기
신현경 지음, 이덕화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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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로봇 핑크 - 신현경 글 / 이덕화 그림 / 크레용하우스



주위에 많은 분들은 반려견, 반려묘를 많이들 키우시더라고요.

전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 키우지 않고 있습니다.

반려 로봇이 있는 건 어떤가요?

반려견 로봇이 있다는 이야기는 들은 적이 있습니다.

반려견을 키우고 싶으신데 알레르기나, 여러 가지 이유로 키우기 힘든 분들에게는 반려로봇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여기 핑크는 사랑스러운 반려 돈이라고 해야 할까요??

오늘은 동우와 함께 사는 사랑스러운 핑크를 소개해봅니다.




복제인간으로 태어난 동우는 엄마가 일로 미국을 가게 되면서 외가댁에서 지내게 됩니다.

그곳에서 엄마가 보낸 돼지로봇핑크를 만나게 되지요.

동우와 할머니는 핑크를 이뻐합니다.

할아버지는 로봇 핑크에게 눈길 한번 주시지 않으시지요.

동우도 처음에 별로 탐탁지 않게 여기셨다고 동우는 생각하지요.

인공지능, 최첨단 기기를 모두 싫어하는 할아버지이기 때문이지만,

할아버지에게도 말 못 하는 아픔이 있답니다.

어른이라 말하지 못하고 속으로 삼켜야 하는 이야기가 있지요.

할아버지는 딸이 결혼도 하지 않고 복제인간을 만들어 자신이 낳아 키우 것만으로도 동우가 별로 탐탁지 않았을 거 같아요.

동우는 외가댁에서 할아버지와 지내며 아빠를 그리워합니다.

동우가 보고 싶은 아빠는 어떤 아빠일까요?

동우는 과연 아빠를 만날 수 있을까요?

아빠가 없이도 동우는 엄마의 마음을 알까요?

엄마에게도 비밀이 있습니다.

왜 동우 앞에서 울지 않을까요?

엄마라 아들에게 보여주기 싫어서 일까요?

그리고 많고 많은 동물 중에 왜 돼지로 로봇을 만들었을까요?

그리고 이름이 왜 핑크일까요?

책 속에는 길고양이 할아버지가 나옵니다.

책에는 왜? 길 고양이 할아버지가 되셨는지 이야기도 나온답니다.


이 책은 인공지능으로 가득한 이야기들 속에서 가족 사랑과 가족이 무엇인지 말하고 있어요.

진정한 가족이란 무엇일까요?

사람과 사람만이 가족일까요?

요즘은 반려견도 가족입니다.

<돼지 로봇 핑크>에서는 모두가 가족입니다.

가족을 다른 관점으로 생각해보게 하는 책입니다.






본 도서는 크레용하우스에서 협찬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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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동 만행 박물관 - 한일 역사의 진실을 알려 주는 동화 다릿돌읽기
고정욱 지음, 최현묵 그림 / 크레용하우스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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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동 만행 박물관 - 고정욱 글, 최현묵 그림 / 크레용하우스





줄거리


진실동 만행 박물관은 일본이 우리나라를 36년간 강제로 통치하면서 저지른 일들을 오래도록 잊지 않기 위해 만든 곳입니다

어느 날, 그곳에 수상한 일본인이 불을 지릅니다. 일본 극우파의 소행이지요.

일주일 뒤 선생님은 일본과의 정치적인 문제가 얽혀있는 문제를 풀기 위해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한다는 말을 하시며 방학숙제로 일본의 만행 중 한 가지를 조사해 자유롭게 글을 써오는 숙제를 냅니다.

화재가 난 만행 박물관은 관람이 금지되어 있어 들어가지 못하지요.

주인공 용균이는 친구 민지와 숙제를 어떤 게 하면 좋을지 고민하지요.

만행 박물관에 가면 자료가 많겠지만, 들어가지 못해 아쉬워합니다.

민지는 용균이와 만행 박물관에 들어갈 계획을 꾸미지요.

오늘 저녁에 당장 들어가 조사를 해보자고 합니다.

민지와 용균이는 만행 박물관에 무사히 전시관으로 들어가 여러 곳을 둘러보게 됩니다.

그곳에서 많은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친구들을 통해 일본의 만행을 듣게 되지요.

일본이 저지른 온갖 악행들을 보면서 민지와 용균이는 가슴 아파합니다.

또 역사를 더 공부하고, 위안부 할머니들 계시는 곳에 봉사를 가자고 말합니다.

더 이상 이런 수모를 당하지 않으려면 역사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결심도 하지요.





일본은 온갖 악행을 저지르고도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도 않고 있어요.

당연히 사과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 바로 알고, 기억해야 합니다.

아이들이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전시관에 들어가 그 당시 함께 한 친구들을 통해 듣는 역사 이야기는 더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아이들이 현실 세계와 가상세계를 오가며 듣게 되는 이야기로 역사를 더 잘 이해하고 기억할 것 같아요.

다시는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기 바라며 일본이 꼭 역사를 바로잡아 사과를 했으면 합니다.

진실은 꼭 밝혀지리라 믿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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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담은 연주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99
피터 H. 레이놀즈 지음, 김지혜 옮김 / 길벗어린이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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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담은 연주 - 피터 H. 레이놀즈 글. 그림 / 김지혜 옮김 / 길벗어린이



"모든 아이가 타고난 에너지와 용감함에 대해 말하고 싶었고,

규칙과 기술을 배울 때도 가장 처음 느꼈던 즐거움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었습니다.

창의력은 용기와 독창성을 토대로 발전합니다.

자연스러운 흐름과 몸을 맡겨보세요."- 피터 H. 레이놀즈


라지가 처음으로 건반을 누르고 두드리기 전까지는 말이지요.

라지는 피아노 소리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몇 년이 지나 소년이 된 라지는 물감을 섞듯 음을 섞을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지요.

아버지가 피아노 선생님을 모시고 오시죠.

피아노의 이론과, 기법을 배우는 라지는 점점 피아노가 싫어집니다.

하지만 착실한 라지는 열심히 연습했지요.

귀에 익숙한 곡이 들릴 때면 아버지는 즐거워했어요.

한해 한해 지날수록,

라지는 아버지가 아는 곡을 더 많이 칠 수 있게 되어요.

소리는 맑고 정확해졌지요.

라지는 실력은 좋아졌지만

피아노가 지긋지긋 해졌지요.

라지는 더 이상 피아노를 치지 않고 피아노 뚜껑을 덮습니다.



라지는 다시 아버지 앞에서 피아노를 칠 수 있을까요?

피아노를 친다면 어떤 계기로 다시 피아노 앞에 앉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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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과일장수 - 2020년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 고래책빵 어린이 시 1
서울재동초등학교 어린이 지음, 박미림 엮음 / 고래책빵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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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 과일장수 - 서울 재동 초등학교 어린이 글, 그림 / 박미림 엮음 / 고래 책방



동생이 있는 오빠나 누나, 언니들은 다 가질 마음이 아닐까 생각 듭니다.

'누나니까! 봐줘야지.' 엄마의 말 한마디에 얼마나 억울했을까요.

'동생을 한바탕 때려주면 속이 시원할 거 같다.'에 누나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어요.


다빛 어린이의 할아버지의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전달되어요.

깜깜한 새벽에 일어나 일나가시는 할아버지의 고단함을 '참 마음 아프다.'라고 표현한 다빛 어린이는 누구를 만나도 그 마음이 전해질 거 같아요.

다빛 어린이는 어디 가나 볼 수 있는 택배차를 보면 할아버지가 생각날 거 같아요.

다빛 어린이가 느끼는 감정에 부끄러웠어요.

어른인 저를 부끄럽게 하네요.

택배아저씨들의 고노에 감사를 느낍니다.


아이들이 보고 경험하고, 느끼는 일상을 시로 표현했습니다.

천진난만한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그대로 나타나 있습니다.

아이들 나름의 고민, 힘듦, 즐거움, 행복한 모습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평소에 시를 많이 접하고 적어본 아이들의 모습에 선생님들의 노고가 그대로 느껴집니다.

비슷한 또래를 키우는 엄마로 시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이 부럽네요.

학교에서 시를 배우고 적어보면 시가 어렵지 않게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거 같아요.


* 고래책빵에서 제공받은 책으로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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