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오,사랑

오, 사랑 - 제18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ㅣ 사계절 1318 문고 126
조우리 지음 / 사계절 / 2020년 8월

오, 사랑 - 조우리 장편소설 / 사계절

 차 례

줄거리

주인공 사랑은 오프라인 유튜브 모임에서 솔이를 처음 만난다.

솔이를 처음 보는 순간부터 느낌이 다르다.

사랑이는 솔이와 첫 만남에서 사랑을 느끼기 시작한다.

첫사랑의 느낌이 고스란히 자기도 모르게 스며든다. 솔이도 사랑이를 보며 그렇게 느낀 걸까?

둘은 같은 학교, 심지어 옆반이다. 급속도로 친하게 지내며 사랑이는 페북에 솔이와의 사진을 올리면서 사건이 전개된다.

사랑이와 솔이는 친구들과 가족들, 모르는 사람들까지 많은 상처를 받는다.

우리나라에서 성소수자로 산다는 게 힘들다.

솔이는 자신이 처음 성소수자라고 알았을 때 얼마나 무서웠을까?

떠나버린 엄마, 냉랭한 아빠까지, 자기편은 아무도 없다.

자신의 마음을 표현할 곳이 한곳도 없다.

마음 둘 곳도 없는 솔이는 고스란히 혼자 감당해야 한다.

사랑이의 출현은 솔이에게 삶의 희망을 주었을 거다.

솔이는 사랑이를 통해 가족의 사랑을 질투하지만 자신의

또 다른 성장으로 삼는다.

사랑이는 무의미한 삶 속에서 솔이의 출현으로 의욕을 되찾는다.

무엇을 하고자 노력도 하고, 실천도 해보지만

성소수자라는 차가운 사회 시선에 좌절한다.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자신의 출생비밀까지 알게 되면서 충격을 받는다.

자신의 친아버지가 따로 있다는 걸 알고 방황을 하지만,

영국으로 아빠를 만나러 솔이와 떠난다.

거기에서 많은 일을 겪으면서 자신의 사랑이 잘못된 게 아니란 걸 안다.

평범하지 않는 가족들과 자신의 출생비밀까지

그 속에서 가족 사랑을 느끼며 성장해 가는 사랑이와 솔이를 만날 수 있다.

* 사계절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서평) 기후변화 쫌 아는 10대

기후 변화 쫌 아는 10대 - 기후 정의의 메아리로 기후 위기에 답하라 ㅣ 과학 쫌 아는 십대 9
이지유 지음 / 풀빛 / 2020년 6월

기후 변화 쫌 아는 10대(기후 정의의 메아리로 기후 위기에 답하다) - 이지유 글. 그림 / 풀빛

지구에 방관자가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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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지구 환경, 기후를 말하지 않고는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시대에 살고 있다.

평소에 기후 변화, 환경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아이들과도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이 바뀌고 있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

이 책은 10대들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읽었으면 한다.

지금의 지구 상태와 기후 변화에 따른 위기를 알기 쉽게 풀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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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모든 활동에 제약이 생기고 아이들과 매일 24시간 붙어있다.

기후변화, 환경오염으로 생긴 바이러스로 이제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

한달동안 계속된 장마, 장마가 아니라 '기후위기' 라 한다.

더 이상 묵과 해선 안된다.

서평) 스마트폰보다 엄마표 놀이

스마트폰보다 엄마표 놀이
강혜은 지음 / 하영인 / 2020년 3월

스마트 폰보다 엄마표 놀이 - 강혜은 지음 / 도서출판 하영인

갑자기 늘어난 코로나 확진자로 집콕 생활을 하고 있는 자매들을 위한 놀이를 해보았어요.

"스마트폰보다 엄마표 놀이"는 저를 움직이게 하네요.

아이들이 어릴 때 많이 놀아 주었어요.

자라면서 둘이 같이 노는 시기가 되면서 놀이에 손을 떼기 시작했죠.

아이들이 놀아 달라고 해도 힘들다고 핑계 대며 둘이 놀라고 했어요.

이 책을 보고 반성하며 함께 만들기도 하고, 요리도 하니 더 좋네요.

저처럼 게으른 엄마도 움직이게 하는 책입니다.

재료가 간단하니 좋아요.

쉽게 만들 수 있어요.

아이들이 즐거워해요

* 파닥파닥 바다낚시 놀이 - P90, 91

"스마트폰보다 엄마표 놀이"책을 둘째가 너무 좋아해요.

쉽고 간단하게 집에 있는 재활용품으로 충분히 만들 수 있는 좋아요.

외출이 쉽지 않은 요즘 아이들과 재미있는 만들기 하며 추억을 쌓고 있답니다.

어린아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100자평] 할아버지의 마지막 여름

할아버지의 마지막 여름
글로리아 그라넬 지음, 킴 토레스 그림, 문주선 옮김 / 모래알(키다리) / 2020년 8월

어릴적 외갓댁에 자주 갔었어요.
무서운 외할아버지 앞에서 말도 제대로 못했어요. 제가 20세가 되던해에 돌아가셨습니다.
여름방학때 외갓댁에 가서 장닭에 쫒기는 날 위해 기꺼이 잡아 백숙을 끊여주신 할어버기가 보고싶습니다.
‘할아버지의 마지막 여름‘은 어떤 이야기인지 궁금합니다.

서평) 파란 눈의 조선인, 박연

파란 눈의 조선인, 박연 ㅣ 다문화 인물시리즈 4
김승연 지음, 이은혜 그림 / 작가와비평 / 2020년 8월

파란 눈의 조선인, 박연 - 깅승연 글, 이은혜 그림 / 작가와비평

우리나라 최초로 조선인이 된 서양인 박연을 아시나요?

그이 이름은 얀얀스 벨테브레이(Jan Jansz. Weltevree)로 네덜란드인입니다.

그가 어떻게 조선까지 오게 되었을까요?

먼저 박연이 조선으로 오기까지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요?

동인도회사 이야기가 나옵니다.

유럽이 아시아에 진출하면서 네덜란드도 일본과 교역을 위해 동인도 회사를 차리게 됩니다.

일본 나가사키에서 교역을 하였지요.

그 당시엔 바다를 통해 교역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위험을 감수하며 다녔어요.

일본으로 가는 와중에 선박이 폭풍우를 만나 배가 난파되어 죽거나 다른 나라에 표류하게 되지요.

박연도 동인도회사 소속이었습니다.

그럼 박연은 어떻게 조선에 오게 되었을까요?

조선에서 조선인으로 귀화해 산 박연은 조선에 머물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을까요?

박연은 동인도 회사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상업에 몸을 담고 있었지요.

안 가본 나라도 없었어요.

3월의 어느 날 홀란디아 호의 선장인 박연은 선원들을 이끌고 네덜란드에서 인도네시아의 바타비아(현재의 자카르타)에 도착했어요.

일행 13명 정도와 함께 우베르케르크 호로 바꿔 타고 향신료를 가득 싣고 일본의 나가사키로 향했지요.

변덕스러운 바다 날씨를 만나 배가 난파되어 제주도에 표류하게 되었지요.

말도 통하지 않는 사람들과 우여곡절 끝에 일본 사람들을 만나지만 일본 사람들은 박연 일행을 나 몰라라 합니다.

박연 일행은 조선에 머무르게 되지요.

박연 일행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이 책에는 '하멜표류기'도 나옵니다. 박연과 하멜이 만나는 장면까지 직접 책으로 확인해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