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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적 인간 - 잘 알지 못해도 괜찮은 국내 미술관 여행
문하연 지음 / 동아엠앤비 / 2026년 9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남긴 서평입니다 ※
<다락방 미술관>의 저자 문하연 작가가 쓴 국내 미술관 여행 이야기. 매년 다채로운 전시가 진행되는, 그래서 전시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가 봤을 유명 미술관(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등)부터 특정 화가의 작품들을 모아 운영되는 미술관들(박수근 미술관, 환기 미술관 등) 그 밖에도 개인 컬렉터가 모아둔 작품을 공유하기 위해 소장품을 토대로 만들어진 미술관(구하우스미술관 등)까지 정말 다양한 국내 미술관 19 곳을 다룬다.

전국 방방곡곡의 여러 미술관들 중 작가가 직접 여행하고 온 19개의 미술관과 그 안에서 보고 온 20개의 전시의 이야기가 본문에 들어 있다. 여러 미술관들이 등장하지만 각 미술관 자체를 꼼꼼하게 소개하는 글이라기보다, 저자가 직접 보고 경험하고 온 미술관과 그 당시의 전시(그리고 그 전시의 화가 및 작품) 이야기가 중심을 이룬다. 이미 기간이 끝난 2024~2025년 사이 진행됐던 특별 전시를 다루는 내용도 있지만, 언제든 미술관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상설전시에 대한 내용도 꽤 있는 편이다.
개인적으로 가본 미술관들의 이야기도 있어서 더욱 흥미롭게 읽었던 책이다. 그중에서도 '예술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공유하는 것이다'라는 신조를 실천 중인 양평의 구하우스미술관 이야기가 특히 재미있었고 실제로 갔을 때 내가 놓쳤던 부분들의 이야기가 꽤 있어서 다시 한번 방문해 보고 싶어졌다. 목차를 보고 궁금해진 미술관이나 한국 화가가 있다면, 혹은 날씨 좋은 요즘 국내 여행을 계획하며 여행 일정에 미술관을 끼워 넣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읽어보라고 추천해 주고 싶은 책 :)
※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남긴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