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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를 위한 ChatGPT 활용 대전
쿠니모토 치사토 지음, 챗GPT 연구회 옮김 / 정보문화사 / 2025년 6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남긴 서평입니다 ※
AI와 ChatGPT를 이용할 때, '선생님이 아니라 어시스턴트로 활용하기'(22P)라는 도입부 글 중 하나의 제목이 확 와닿았다. 어떤 분야에서도 통용되는 이야기이지만 특히나 개인의 독창성과 매력이 중요시되는 창작 분야에서는 더더욱 명심해야 하는, 바른 활용법이라고 생각한다.
ChatGPT의 답변에도 오류가 있을 수 있음으로 사람의 검수가 필요하다는 것, 더 나은 답변을 얻기 위해 알아두면 좋을 점들 등등 ChatGPT의 기초를 다루는 부분이 특히 좋았다. 다른 챕터에서는 창작 분야별로 구체적인 예시와 활용법에 대한 팁을 주는 편인데, 기초 부분은 기본 개념과 처음 이용할 때의 안내, 활용방법에서의 유념해야 할 태도와 주의 사항들을 꼼꼼히 집어준다. 실제로 ChatGPT를 활용하던 사람들도 익숙해지며 깜박하거나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짚어주기 때문에 빼놓지 말고 읽어두면 유익할 부분이다.
기사글, 블로그, SNS에서의 활용법을 다루는 첫 번째 챕터는 활용법은 신기한 게 많았고, 결괏값은 익숙한 게 많았다. 이야기를 전달하는 인물의 페르소나 설정하기, 팔로워나 유입을 늘릴 수 있는 제목 짓기 등등 인플루언서를 꿈꾸는 이들에게 매우 끌리고 유용할 활용법들이 내용에 포함된다. 블로그나 기사 등에서 흔히 쓰이는 그래서 한 번쯤은 클릭해 봤거나 읽어봤을 스타일의 제목과 본문 글이 출력되는 것이 재미있었다. 블로그 글에서 페르소나를 설정하는 것처럼 다른 분야에서도 역할을 지정하는 것이 구체적이고 더 나은 답변을 얻을 수 있는 팁이라는 걸 제대로 배운 것 같다.

<크리에이터를 위한 ChatGPT 활용 대전>은 다양한 창작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프롬프트와 상황 예시를 담아놓은 책이다. ChatGPT를 제대로 활용하고 싶은 이들에게 유용한 팁을 95가지나 알려준다. ChatGPT가 낯선 이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일단 제목과 제목 위에 작은 글씨로 쓰인 해시태그를 쭉 훑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시간 절약, 아이디어 도출, 글 작성, 이미지 생성, 동영상 생성부터 고민 상담과 피드백까지 ChatGPT가 도울 수 있는 역할이 바로바로 보인다.
크리에이터를 위한 책이라고 제목이 지어졌지만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SNS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팁이 많아서 더 좋았다. 예시로 알려주는 프롬프트는 읽어보기만 해도 ChatGPT 활용과 프롬프트 입력에 있어 생각의 범위를 확 늘려준다. ChatGPT 활용하여 더 스마트하게 일하고 창작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실용적인 책 :)
※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남긴 서평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