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퍼펙트 바이블 - 원리와 철학으로 정복하는 비트코인의 모든 것
비제이 셀밤 지음, 장영재 옮김, 알렉스 글래드스타인 서문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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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남긴 서평입니다 ※





비트코인을 공부하고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사람들 정말 많다. 내 주변에서도 들리는 이야기가 너무 많다 보니 아예 모르고 살 수는 없겠다 싶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관심도와 민감도에 비해 낯설고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에 '공부'가 필요한 게 경제분야라고 생각하는데, 책의 초반 저자가 인용한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의 표현을 보면 비트코인을 알고 싶은 이유, 혹은 공부해야 하는 이유가 나온다. 또 책의 저자는 비트코인의 기본적 의미부터 그 가치나 영향력 등 관련 논의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 경제적 관점의 분석 외에도 기술, 정치적, 철학적 분야에서의 영향력과 분석을 함께 알아야 한다고 언급한다.

"돈은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모두에게 똑같이 중요하다. 따라서 모두에게 돈을 이해하려는 관심이 있다. 모두가 이해할 수 있다고 확신하면서 나아가야 한다." - 본문 중 41p(인용 부분)

"경제학, 정치, 그리고 철학은 비트코인의 '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어떻게'를 이해하려면 다른 측면에서 제기되는 야심 찬 주장에 신빙성을 부여하는 '기술'을 공부해야 한다." - 본문 중 49p



비트코인을 해설하고 분석하기 위해 끌어오는 범위가 넓은데, 핵심적 가치와 특징 그리고 기본 개념 등을 교과서처럼 초반에 친절히 풀어주는 책은 아니다. 전개 방식도 그렇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분석 모델이나 설명글이 자주 인용되기도 해서 초반엔 마치 경제학 논문을 읽는 기분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낯설 뿐 어렵지 않은 해설과 다양한 비유와 사례를 곁들인 본문은 전문가가 아닌 사람도 차분히 읽어나가다 보면 이해할 수 있는 정도라 교양서 같은 느낌도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비트코인에 대해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문외한이라 <비트코인 퍼펙트 바이블>이라는 책 제목에서부터 어느 정도 기대감과 약간의 막막함이 있었다. 흥미롭게 술술 읽히는 부분도 분명 있었지만, 나에게는 새로이 알게 되는 정보량 자체가 많았고 비트코인의 부분부분을 간신히 이해해서 하나로 만드는 과정이 아직 남아있는 상태라 솔직히 쉽게 쉽게 읽어낸 책은 아니었다.


비트코인의 탄생부터 실질적 의미, 비트코인이 가진 현재의 가치와 잠재력, 그리고 오해와 재평가의 가능성까지. 경제 관련 상식과 비트코인 관련 정보에 관심을 갖고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조금 더 수월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가볍게 관련 이슈를 훑어나가며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라 그야말로 "공부" 하게 만들어주는 책. 비트코인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남긴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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