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프렌즈 미니니 : 미니니 그리기 - 라인프렌즈 미니니 드로잉북
IPX 주식회사 감수 / 서울문화사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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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미니니 캐릭터들을 동원해 그리기 놀이를 할 수 있는 책. 본문 시작 전 먼저 미니니 캐릭터를 간단히 소개하고 이 책을 바탕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그리기 도구를 먼저 보여준다. 소개하는 그리기 도구에는 색연필, 사인펜, 물감, 오일 파스텔 등등 평범한 색칠 도구들이 모두 등장하는데 도구가 무엇이든 기분 내키는 대로 다양하게 그리고 색칠하며 '즐기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주기를 바란다는 프롤로그의 멘트를 떠올리게 한다. 다양한 테마로 캐릭터를 그려보게 해주는 책일 거라는 예상은 크게 빗나가지 않았는데, 거기에 더해 일러스트를 컬러링하고 캐릭터들이 그려진 DIY 만들기 코너도 있어 예상보다 더 풍부하게 즐길 수 있는 종합 미술놀이 책 같아서 더 좋았던 책이다.




본문은 총 8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미니니들의 소개하는 장으로 캐릭터를 하나하나 그려볼 수 있게 돕고, 중간중간 컬러링 페이지가 더해져 있다. 2장부터 7장까지는 혼자만의 힐링타임, 여름, 모험, 채소(텃밭?), 카페, 날씨 등 테마나 장소를 특정해 꾸며져 있다. 완성된 일러스트 속 캐릭터나 소품, 글자까지 하나씩 떼어와 그리는 과정을 보여주며 따라 그리기를 유도하고, 마찬가지로 컬러링 할 수 있는 그림들도 제공한다.

마지막 8장은 'DIY 만들기 도안'이란 제목으로, 책을 사면 받을 수 있는 스티커와 마찬가지로 특별부록처럼 구성된 부분이다. 도안의 테두리를 따라 잘라내기만 하면 대부분 완성할 수 있는 것들인데 문고리와 책갈피, 부적 만들기 등이 들어있다. 특히 부적은 혹할만한 멘트가 앞뒤로 적혀있어 선물용이나 장난용으로 사용하기 꽤 쏠쏠할 것 같다.

이등신의 짤막한 몸과 점과 선으로 쓱쓱 완성할 수 있는 이목구비의 소유자인 미니니 캐릭터는 따라 그리기도 쉽고, 책도 큼직한 편이라 컬러링의 난이도도 낮은 편이다. 그만큼 누구든지 옹기종기 모여있는 귀여운 미니니들을 구경하고 그려보고 색칠하며 즐기기에 좋다. 손그림에 도전하고픈 혹은 이모티콘이나 캐릭터 그리기에 관심 있는 성인 독자들이나, 그리기와 색칠놀이를 좋아하는 어린 독자들에게 꽤 유용한 책이 될 것 같다.

※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남긴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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