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빅 웨이브 - 초거대 AI가 불러올 비즈니스 변화
김지현.최재홍 지음 / CRETA(크레타)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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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과 연구를 넘나드는 ICT 분야* 전문가와 아마존의 창업부터 성장까지 분석한 비즈니스 전문가가 만나 챗GPT란 무엇인가부터 관련 이슈, 개인과 사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활용될 챗GPT의 전망에 대한 대담을 나눴다. 대화를 뜻하는 '챗 chat'과 AI 모델 중 하나인 'GPT'를 합성한 단어인 챗GPT는 간단히 정리하자면 "GPT 3.5라는 새로운 AI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대화형 서비스"(20p) 이다. 잠시 뜨거웠다 조금은 조용히 사그라질 열풍일지, 앞으로의 비즈니스 모델에 꼭 필요한 핵심기술로 오래도록 자리 잡을 것인가. 챗GPT에 대한​ 어떤 결론을 내린다기 보다 현재 상황에서 분석하고 전망해 볼 수 있는 챗GPT 관련 정보와 이슈를 두루두루 다루는 책이다.


[ *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는 정보기술과 통신 기술의 총칭. 정보기기의 하드웨어 및 이들 기기의 운영 및 정보 관리에 필요한 소프트웨어 기술과 이들 기술을 이용하여 정보를 수집, 생산, 가공, 보존, 전달, 활용하는 모든 방법을 뜻한다. ]​​​



IT 분야는 이미 일상생활에 다양하게 녹아들어 있고, 새로운 기술이나 모델, 이슈가 떠오를 때마다 어려울 것 같지만 왠지 알고 싶은, 자세히는 몰라도 기본은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은 묘한 의무감이 들어 관련 책을 찾아보게 된다. 이 책은 관련 기술이 약어로 표현될 때 반복적으로 친절히 알려주고, 서술식으로 알려준 내용의 핵심을 가끔씩 표나 그래프 등을 이용해 간결한 시각 정보로 한 번 더 정리해 보여준다. '초거대 AI 인사이트'라는 소제목을 달고 본문에 나온 내용에 언급되었지만 보충 설명이 필요한 이슈나 개념들에 대해 1,2 페이지 정도로 설명해 주기도 한다. 일반인의 시점에서 낯선 용어들이 많은 책이지만 최대한 친절한 구성과 속도로 이야기를 풀어내는 책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챗GPT가 이어지고 이용될 다양한 가능성을 하나하나 짚어주는 책. 가까운 미래에 실현될 것 같은, 기업과 개인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을 이야기하고 그에 사용되는 다양한 AI 기술에 대해서도 설명한다. 기술이나 모델에 대한 내용은 어려워도 우리가 사용한, 혹은 사용하게 될 구체적 서비스에 대한 언급도 있어서 더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관련 기술에 관심이 있거나 개인과 기업과 사회가 주목하고 있는 챗GPT 이슈와 변용이 궁금한 사람들은 재미있게 읽을 것 같다. 두 저자가 주고받는 흥미진진한 문답에 부가적으로 알려주는 관련 정보까지 챗GPT는 물론, 함께 적용될 다양한 기술과 모델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정말 풍부한 책이다.


※ 출판사로부터 책만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남긴 서평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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