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1 만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1
데일 카네기 지음, 길문섭 그림 / 미르북컴퍼니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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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책으로 나오기 전 작가이자 교수인 '데일 카네기'의 강연으로도 유명했고, 책으로 출간된 이후로도 꾸준히 사랑받아 전 세계적으로 6천만 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한다. 워낙 큰 사랑을 받아온 자기계발서 분야의 스테디셀러이지만 얼마 전 <요즘 책방, 책 읽어드립니다>라는 TV프로그램을 통해 또 한 번 소개되면서 다시금 그 인기가 높아졌다. <만화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글로 쓰인 원작을 토대로 만화로 다시 그려진 책으로 핵심적인 내용은 유지하되 직접 말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여러 인물들을 등장시켜 보여주면서 조금 더 쉽고 생동감 있게 이야기를 전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자기계발서를 거의 읽지 않는다. 유명하다는 자기계발서들을 몇몇 읽어보았지만 별다른 감흥을 받지 못했고, 그저 뻔한 이야기 같았고, 그리 도움이 된다고 느끼지도 못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인간관계에 대해서만은 사람이 살면서 내내 골치를 썩히는 부분이기에 이런저런 문제가 생길 때마다 어디서든 조언을 구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이라, 자기계발서 중에서도 대놓고 인간관계에 대한 내용을 다룬 이 책에 호기심이 생겼다. 거기에다 만화로 그려졌다니 자기계발서에 익숙지 않는 나 같은 독자라도 조금 더 쉽게 읽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인간관계론>은 데일 카네기가 실제로 강연했던 내용에 자신과 역사적 인물들의 경험 그리고 강연을 듣고 난 뒤 변화를 겪은 여러 사람들의 경험담을 총망라해 만든 책이라고 한다. 만화 버전의 이 책은 총 2권으로 출간되었고, 내용은 크게 총 6파트로 나뉘는데 1권에서는 'PART 1. 인간관계의 3가지 기본 원칙', 'PART 2.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게 만드는 6가지 비결'의 내용까지가 담겨있다. 그리고 책의 초반 책이 만들어진 경위와 당부사항도 따로 그려져 있다. '이 책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한 9가지 제언'이라는 제목까지 달려있는 당부사항은 짧게 요약하자면 이 책을 가까이에 두고 반복해서 읽고, 기억하고, 실천에 옮기고, 옮긴 것을 기록하라는 내용이다. 자신을 변화시키고 획기적인 인간관계의 개선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의 제언대로 시행해 보는 것도 적극적인 책의 활용방법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 나오는 인간관계의 비법이 궁금하다면 단순히 목차를 읽어보면 된다. 저자가 연구하고 축적한 데이터로 만들어낸 여러 가지 법칙이나 원칙, 비결 등은 목차에 대놓고 쓰일 만큼 간단히 한 줄로 요약이 된다. 그리고 그 한 줄을 설득력 있게 설명하기 위해 작가는 여러 가지 실제 사례들을 모았다. 그 사례 속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인들(정치인, 문인, 성공한 기업가들 등등)이 등장하기도 하고, 하나하나 실명으로 거론되지만 누군지는 잘 모를 작가의 주변인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이런 규칙으로 이런 성공사례들이 이만큼이나 있는데 못 믿겠어? 하는 자신감이랄까. 단정적이고 자신감 있게 자신의 비결을 외치는 저자가 이 만화책에서는 주인공이자 서술자로 늘 등장한다.


난 사례에 등장하는 문인들의 이야기가 특히 흥미로웠는데, 아무래도 유명하면서 내가 작가로만 알고 있던 사람들의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나는 부분이라 더 재미있게 느껴진 것 같다. 사람들에겐 '위대한 인물이 되고 싶은 욕망' 즉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망이 늘 있기 때문에 그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방법으로 '솔직하고 진지하게 칭찬을 건네라'라는 인간관계의 법칙에 대해 설명할 때 내가 아는 문인들의 이름이 나온다. 실제 인물들뿐 아니라 책 속의 내용으로 사례를 들기도 하는데 언급되는 책들마다 꽤 관심이 갔다.



<인간관계론>은 데일 카네기가 실제로 강연했던 내용에 자신과 역사적 인물들의 경험 그리고 강연을 듣고 난 뒤 변화를 겪은 여러 사람들의 경험담을 총망라해 만든 책이라고 한다. 만화 버전의 이 책은 총 2권으로 출간되었고, 내용은 크게 총 6파트로 나뉘는데 1권에서는 'PART 1. 인간관계의 3가지 기본 원칙', 'PART 2.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게 만드는 6가지 비결'의 내용까지가 담겨있다. 그리고 책의 초반 책이 만들어진 경위와 당부사항도 따로 그려져 있다. '이 책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기 위한 9가지 제언'이라는 제목까지 달려있는 당부사항은 짧게 요약하자면 이 책을 가까이에 두고 반복해서 읽고, 기억하고, 실천에 옮기고, 옮긴 것을 기록하라는 내용이다. 자신을 변화시키고 획기적인 인간관계의 개선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의 제언대로 시행해 보는 것도 적극적인 책의 활용방법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 나오는 인간관계의 비법이 궁금하다면 단순히 목차를 읽어보면 된다. 저자가 연구하고 축적한 데이터로 만들어낸 여러 가지 법칙이나 원칙, 비결 등은 목차에 대놓고 쓰일 만큼 간단히 한 줄로 요약이 된다. 그리고 그 한 줄을 설득력 있게 설명하기 위해 작가는 여러 가지 실제 사례들을 모았다. 그 사례 속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인들(정치인, 문인, 성공한 기업가들 등등)이 등장하기도 하고, 하나하나 실명으로 거론되지만 누군지는 잘 모를 작가의 주변인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이런 규칙으로 이런 성공사례들이 이만큼이나 있는데 못 믿겠어? 하는 자신감이랄까. 단정적이고 자신감 있게 자신의 비결을 외치는 저자가 이 만화책에서는 주인공이자 서술자로 늘 등장한다.

난 사례에 등장하는 문인들의 이야기가 특히 흥미로웠는데, 아무래도 유명하면서 내가 작가로만 알고 있던 사람들의 인간적인 면모가 드러나는 부분이라 더 재미있게 느껴진 것 같다. 사람들에겐 '위대한 인물이 되고 싶은 욕망' 즉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망이 늘 있기 때문에 그 욕망을 충족시켜주는 방법으로 '솔직하고 진지하게 칭찬을 건네라'라는 인간관계의 법칙에 대해 설명할 때 내가 아는 문인들의 이름이 나온다. 실제 인물들뿐 아니라 책 속의 내용으로 사례를 들기도 하는데 언급되는 책들마다 꽤 관심이 갔다.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고군분투한 위인들의 흥미로운 사례들이 있다. ( 중략 ) 프랑스의 빅토르 위고는 파리 시의 이름을 자신의 이름으로 바꾸려는 야심을 품기도 했으며, 셰익스피어의 경우 자기 가문이 사용할 수 있는 문장을 받아 자신의 이름에 영광을 더했다.

본문 중 55p



1권의 내용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게 만들려면 미소 짓고(원칙 2), 상대방의 이름을 소중히 여기고 기억하라(원칙 3) 이 두 가지였다. 이 두 가지를 포함해서 인간관계의 모든 법칙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확실히 느꼈다. 이 두 가지는 여러 원칙들 중에서도 가장 기본적인 노력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누구에게나 늘 이 책에 나오는 모든 원칙대로 사람을 대하기는 불가능하겠지만 꼭 호감을 얻어야 할 사람들, 내가 오래 보고 자주 만나야 할 사람들, 그리고 내게 소중한 사람들에겐 최소한의 노력을 들여야 하는 게 아닐까, 그리고 내 주변의 사람들 역시 그 정도의 노력을 하고 있는 걸까, 새삼 생각해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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