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 탈것 조각 조각 스티커 아트북 시리즈 1
싸이프레스 콘텐츠기획팀 지음 / 싸이클(싸이프레스)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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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버전을 먼저 읽고 사용한 후라 공통점과 차이점에 눈이 갔다. 큰 사이즈와 얇은 책형, 책의 구성에 대한 소개와 친절한 사용 설명서 등은 같은 시리즈인 만큼 그대로였다. 차이점은 역시 스티커 아트의 테마인데, 공룡에 비해 스티커 안에 색감의 차이가 분명하고(보다 다양한 색이 쓰였다)  글씨가 들어가 있는 게 큰 차이였다. 친구 아들에게 책을 선물하며 얻은 솔직한 후기들을 여기에 적어보자면 그런 글씨가 들어가 있는 커다란 스티커가 아이의 관심을 끌고 교육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탈것은 아이들에게 캐릭터는 물론 실물로도 인기가 많은 테마여서 그 특징들을 스스로 찾아내고 구분하는 걸 즐거워하는 것 같다. 그리고 새삼 느낀건 아이들이 스티커를 정말 좋아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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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책은 3세 이상의 사용을 권하는데 내가 느끼기엔 초등학교 저학년이 가장 적당하고, 고학년까지도 사용하기에 괜찮을 것 같다. 오히려 3세는 너무 이르다고 할까. 이 책은 스티커를 매칭하는데 모양과 크기, 그리고 숫자로 힌트를 준다. 한 그림 당 스티커 조각은 4,50여 개에서 많게는 80개 정도가 쓰이는데 3살짜리 아이가 50까지 숫자를 알고 읽을 수 있을까. 친구의 아이는 최근 10까지의 숫자를 셀 수 있게 되었다고 자랑스레 이야기해 주었는데, 그 친구가 이 이야기를 해주면서 지적해주었다. 함께 읽어주고 큰 스티커를 아이에게 붙이게 하고, 나머지를 완성하는 건 부모의 몫이라고.  미취학 아동들에게 독서는 으레 부모님과 함께하는 활동이겠지만, 이 스티커 아트북은 부모의 역할이 내 생각보다 큰 책인 것 같다.    



(친구에게 선물하기로 약속된 책이었기 때문에 가장 어려운 난이도인 우주선을 완성하기로 결정. 이 책에 실린 다양한 탈 것 중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탈것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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