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학년, 스스로 공부가 시작됐다
정예슬 지음 / 싸이프레스 / 202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초등 1학년을 위한 책 같지만,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갖추길 원하는 아이, 학부모에게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쓰는 계획표를 좀 더 아이에 맞게, 따뜻한 언어로 쓰는 예시를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엄마가 계속 말하고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당장이라도 플레너를 써야겠다는 마음을 먹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초등 시절의 공부 습관은 초등뿐 아니라 중고등 성적을 좌우하는 중요한 토대가 됩니다. 하지만 플래너 쓰기를 부모가 주도해 사용하는 방식에는 분명한 한계가 있습니다. 이 책은 각 과목별 디테일한 공부법보다 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일과를 계획하며 학습하도록 돕는 현실적인 공부 습관 가이드북입니다.

책에는 교육 전문가로서의 통찰과 실제 엄마로서 겪은 시행착오, 아이와 함께 플래너를 쓰며 발견한 실천 팁과 마음가짐까지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무엇을 공부해야 할지'보다 '어떻게 습관을 만들어줄 수 있을지' 고민하는 부모라면 이 책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공부하란 말 대신, 오늘부터 아이와 함께 기록해 보세요. 그 작은 습관이 아이의 미래를 바꿉니다.

작은 습관, 오늘부터 실천해보려고 합니다. 책도 앉은 자리에서 절반은 읽었을 정도로 쭉쭉 읽혀집니다. 제가 절박해서일지도 모르지만요. 오늘 밤에 내일의 할 일을 함께 적어보겠습니다. 유익한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토론 배틀 논술 배틀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시리즈
김희균 지음, 정민영 그림 / 나무생각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실 단순히 최근 논술 문제들은 무엇인지, 어떤 식으로 논술을 풀어가고 있는지에 관심이 가서 기다렸던 책이었어요. 그런데 책에 수록된 내용은 과학과 기술, 경제 불평등과 비만, 마약 중독과 유전자, 기후 위기와 문명의 책임, 경쟁과 협력, 예술의 사회적 역할, 학교의 효용 등 다루는 주제가 참 다양했고 저도 어떤 점에서 의견을 낼지 고민하게 하는 책이었어요.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토론 배틀 논술 배틀>은 실제 대학 논술 문제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주제에 대해 사고하고, 찬반 양측의 논리를 통해 균형 잡힌 시각을 기를 수 있는 책입니다. 최근 5년간 연세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에서 실제 출제된 인문 사회 계열 논술고사 문제를 기반으로 구성했고, 단순히 문제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논제를 둘러싼 찬성과 반대의 대표 입장을 충실히 정리하며 논쟁의 맥락을 짚어 나가고 있어요.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생동감 있는 '토론 장면'입니다. 단순한 이론 설명을 넘어선 실제적인 말의 흐름, 논박, 질문, 그리고 한 걸음 물러서서 되돌아보는 사유의 과정이 책 전체를 통해 구현되고 있어요. 진짜 이렇게만 말할 수 있다면 너무너무 똑소리 난다는 소리 들을 것 같아요.

이 책에서도 요즘은 표현력, 사고력이 중요하다고 알려주고 있어요. 울꼬맹이들도 가만히 보면 표현하는 걸 참 어려워하더라구요. 언어로 자신의 생각을 나타내려면 갖추어야 할 능력들이 참 많은데, 책 읽으면서 이번 기회에 좀 성장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고 싶더라구요. 여러 각도에서 자신의 의견을 명확하게 제시할 줄 아는 똑소리 나는 아이들로 키우고 싶네요. 좋은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상상력을 키워주는 예쁜 말 고운 동시 따라 쓰기
초등글쓰기연구소 엮음, 김해윤 그림 / 빅퀘스천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시를 읽으면 그 시에 빠져들어서 시인과 같은 감성을 품는듯한 느낌이 들어요. 그래서 마음도 편안해지는 것 같아요. 이 책은 요즘 마음이 들쑥날쑥한 울꼬맹이를 위해 기다렸어요. 시에서 나오는 표현들이 울꼬맹이의 예쁜 마음에 스며들었으면 좋겠어요.


동시는 짧지만, 그 안에 '무한한 상상력'을 담은 특별한 글이에요. 이 책은 그런 동시를 읽고, 따라 쓰고, 상상하고, 나만의 이야기를 써 가는 책이에요. 이 책에는 윤동주, 정지용, 권태응, 서덕출, 오장환 등 우리나라 대표 시인들의 예쁜 말, 고운 동시가 실려 있어요. 자연과 동물, 계절과 변화, 사람과 관계, 감정과 경험을 주제로 한, 하나같이 재미있는 상상이 돋보이는 동시들이에요.

저도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동시를 따라 써 보려고 해요. 쓰다 보면, 똑같은 바람, 꽃, 달 등등이 이렇게 표현되어 있구나 하고 한번 더 느끼는 계기가 되는 것 같아서요. 전 해님과 달님도 인상적이었어요. 즐거운 동시 읽고, 쓰기도 하면서 좋은 시간 보내겠습니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드래곤빌리지 학습도감 : 식인상어 1 드래곤빌리지 학습도감
하이브로 지음 / (주)하이브로 / 2025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 읽다가 가오리가 상어의 친척이라는 사실에 좀 놀랐어요. 수족관가면 가오리랑 사진 찍으면 기분이 좋아져서 매번 한참 보고 왔거든요. 그랬는데 이렇게 후덜덜한 존재였다니요. 드래곤빌리지 학습도감 <식인상어> 덕분에 알게 되었네요. 무시무시한 백상아리부터 톱상어, 상어의 친척인 가오리에 이르기까지 상어의 정보는 '도감'으로 한눈에 파악하고, 각 종류별 상어 도감이 끝날 때마다 코믹한 만화가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 주는 즐거운 책이었어요.


이 책은 인기 모바일게임 '드래곤빌리지'의 드래곤 캐릭터 24마리의 바닷속 모험 이야기에요. 해적이 된 드래곤과 상어의 긴장감 넘치는 개그 학습 만화이구요. 놀랍도록 다양한 상어들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을 공격하는 식인 상어인 백상아리를 비롯하여 흉상어, 악상어, 톱상어, 수염상어 등 지구상에 살고 있는 놀랍도록 다양한 상어들을 한눈에 살펴보고, 상어의 친척인 가오리에 대해서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드래곤 캐릭터들이 기상천외한 상어를 만날 때마다 펼쳐지는 개그 만화는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 주지요. 무시무시한 식인 상어에 쫓기는 드래곤들을 보면 어느 새 빠져들어 상어에 대해 완전정복 할 것 같습니다.

<식인상어> 보내주실 때 선물도 같이 주셨어요. 키링은 아이들 가방에 달아주면 자기껄로 구분이 되어서 좋더라구요. 수첩은 방학동안 요약 정리하는 수첩으로 알뜰하게 사용해보려구요. 개인적으론 실사 그림이 너무 좋습니다. 아이랑 따라 그려보려구요. 알차고 유용한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콘브레드와 포피 2 - 루루, 박물관에 가다 콘브레드와 포피 2
매튜 코델 지음, 신수진 옮김 / 미세기 / 2025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콘브레드와 포피 도서를 딱 보더니, 울꼬맹이가 읽었던 책이네~ 합니다. 1권도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어서인지 대번에 알아차리네요. 저도 아이랑 같이 앉은 자리에서 단번에 읽어내려가 보았어요. 재밌습니다.


콘브레드는 박물관에서 열리는 파티의 초대장을 받습니다. 콘브레드는 가장 친한 친구인 포피를 데리고 파티에 참석하고 싶어하지요. 포피는 박물관에 가는 것이 내키지 않지만 콘브레드가 기뻐하기에 함께하기로 합니다. 박물관에서 콘브레드는 포피에게 자신이 좋아하는 전시품들을 보여주며 즐거워하지만, 포피는 쉽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구요. 파티의 하이라이트인 새 전시가 공개된 순간, 모든 이들이 포피가 박물관 설립자 루루 여사와 놀랍도록 닮았다는 사실을 알아챕니다. 그러면서 두 친구의 하루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요.

박물관을 사랑하는 콘브레드, 캠핑과 모험을 좋아하는 포피는 서로 다른 점이 너무 많거든요. 콘브레드는 실내에서 조용히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하지만, 포피는 밖에서 활동적으로 노는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지요. 둘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면서도 함께하고 싶기에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친구도 경험하게 해주고 싶어 합니다.

그런데 파티 도중에 콘브레드는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고 맙니다. 포피는 콘브레드가 다치진 않았는지 가장 먼저 살펴보고, 놀라서 엉엉 우는 콘브레드가 진정할 수 있도록 다독여 줍니다. 예상치 못한 해프닝 속에 두 친구는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상대방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지요.

어릴 땐 박물관 가는거 좋아했는데 요즘엔 정말 휘리릭 다니다 돌아옵니다. 저는 더 자세히 봤으면 하는데 울꼬맹이들은 가자고 가자고 합니다. 박물관을 관람하는 일로 콘브레드와 포피는 서로의 세계를 존중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한 뼘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당장 울꼬맹이들도 박물관을 잘 관람하고픈 엄마의 마음이 자신들과 다름을 받아들이고, 엄마와의 갈등을 슬기롭게 풀어가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즐겁게 생각할 수 있는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