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코끼리
안나 아니시모바 지음, 율리야 시드네바 그림, 승주연 옮김 / 상상아이(상상아카데미)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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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코끼리>는 시각 장애를 가진 아이가 감각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세상을 즐겁게 탐험하는 이야기입니다. 아이에게 세상은 소리와 냄새, 촉감으로 가득 찬 설레는 공간입니다. 아이는 엄마와 숨바꼭질을 하고, 보이지 않는 코끼리와 놀며, 할아버지의 지팡이와 친구가 됩니다. 비밀 암호로 읽고 쓰는 법을 배우고, 고래와 함께 썰매를 타며 새로운 친구도 만납니다. 눈으로 세상을 볼 수는 없지만, 아이의 마음속 세상은 언제나 기쁨으로 충만합니다.


전 <보이지 않는 코끼리>에 나온 그림을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네 개의 이야기마다 각각 주된 색이 보였고, 작품 전반에는 노란색, 회색, 검은색이 있지요. 그림을 그린 율리야 시드네바 인터뷰 중에 "노란색은 주인공을 상징합니다. 밝고 활기차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노란색은 마치 등대와 같습니다. 햇빛, 움직임, 색깔을 눈으로 볼 수는 없더라도 우리 내면과 곁에 있는 사람들 안에서 그것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줍니다. 작업하는 동안 이야기에 깊이 몰입했습니다. 아이의 마음에 공감하기 위해서 아이가 그린 코끼리 그림(21쪽)은 저도 실제로 눈을 감고 그렸습니다."라고 나옵니다. 눈을 감고 그렸어도 진짜 잘 그리셨드라구요.

잔잔한 스토리가 마음에 울림을 가져다 줍니다. 주인공 아이처럼 예쁜 마음으로 세상을 잘 들여다보는 울꼬맹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눈감고 코끼리 한 번 그려보렵니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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