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사는 미술관 - 어린이를 위한 첫 번째 인권 수업
박민경 지음, 서예원 그림 / 그래도봄 / 2025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뒤숭숭한 나라 분위기에 이 책을 읽다보니 조금 더 생각하게 되네요. 아이들이 한번쯤은 깊이있게 읽으며 내용을 잘 이해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책이었어요.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미술작품과 연계되어 있어서 이야기를 잘 접목하면 쉽게 공감하리라 여겨지더라구요.



어린이를 위한 첫 번째 인권 안내서로 안성맞춤인 이 책은 흥미진진한 세계의 명화를 보면서 그 속에 담긴 인권의 개념을 발견하고 함께 생각해 볼 거리를 안내합니다. 고흐, 모네, 제리코, 사전트, 김홍도 등 유명 화가의 작품 속에서 발견한 장애, 국가, 노인, 여성, 외국인, 아동, 노동, 인종, 교육 등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열세 가지의 인권 주제를 다루고 있지요. 어려서부터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배우고 자란 아이들은 성인이 되었을 때 타인에 대한 공감, 그리고 서로 다름에 대해 인정할 수 있게 됩니다.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세계의 명화를 보면서 '왜 이렇게 그렸을까?', '어떤 의미가 담겼을까?' 질문해 보고 숨은 내용을 알아가다 보면 다소 어렵고 낯설기만 한 인권도 이내 이해가 쉬워질꺼에요. 또한 <더 궁금해요 인권> 코너는 인권의 역사, 사회 현상, 문화 등의 배경지식을 제공함으로써 사고의 확장을 도와줍니다.


유익하게 읽었구요. 아이가 관심을 갖는다면 대화로 이어갈만한 소재가 참 많은 것 같아요. 울큰꼬맹이와는 조금 더 깊이있게 나눠보려고 해요. 좋은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