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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종달새 호피 2 - 사라진 겨울 구출 대작전 ㅣ 기적의 종달새 호피 2
알렉스 도노비치 지음, 스텔라 다마신 포파 그림, 김지연 옮김 / 보랏빛소어린이 / 2024년 6월
평점 :
<기적의 종달새 호피>시리즈 2권이 우리집에 왔어요. 1권을 너무 재밌게 읽었어서 2권까지 기대가 되었지요. 2권은 자연을 위협하는 환경오염에 대한 심오한 이야기가 펼쳐져서인지 책두께가 좀 있구요. 쓰레기소각장에 대한 동물들의 시선을 느끼게 해서 마음이 안 좋더라구요.



꼬마 종달새 호피가 사는 숲에 겨울이 올 때가 되었어요. 하지만 추워지기는커녕 땀이 줄줄 흐를 만큼 덥고, 눈이 내리기는커녕 냄새나는 연기만 풀풀 날렸지요. 대체 이게 무슨 일일까요? 곧 호피는 뜨거운 열기와 수상한 연기가 인간들이 만든 쓰레기 소각장에서 나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요. 눈이 내리지 않으면 숲속 동물들이 살기 어려울 거예요. 과연 호피와 친구들은 겨울을 되찾아올 수 있을까요?
작은 몸에 커다란 용기를 품은 호피가 친구들과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믿는 긍정적인 마음이 지닌 힘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약점을 숨긴 채 살아가는 꼬마 새 '뭉치', 겉모습만을 중요하게 여기는 칠면조 '레이스' 등 새로운 캐릭터와 함께 이야기를 펼치며 진정한 자존감의 의미를 전하고 끈끈한 우정의 힘을 느끼게 하지요. 더욱 흥미진진하고 강력한 이야기로 돌아온 호피와 친구들의 모험 속으로 함께 떠나 보아요!
마음은 안 좋지만 주인공들이 슬기롭게 대처해나가는 모습을 읽으며 진짜 분리수거라도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방학숙제 독후감으로 써야겠어요. ㅎㅎ 좋은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