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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먹으면 왜 지구가 아플까? - 식탁에서 마주하는 동물을 대하는 마음가짐 ㅣ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 22
최현진 지음, 달상 그림 / 썬더키즈 / 2024년 6월
평점 :
<고기를 먹으면 왜 지구가 아플까?>는 늘어난 고기 소비는 인간에게, 그리고 지구에 새로운 재앙을 가져오고 있다고 말하고 있어요. 우리가 고기를 먹으면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다섯 가지 이야기 속에서 알 수 있는 책이에요. 우리 집도 고기가 없으면 반찬이 없다고 하는데 줄여보도록 노력해야겠어요.



<고기를 먹으면 왜 지구가 아플까?>에는 공장식 축산을 시작한 지우네 삼촌 이야기부터 방귀세를 내야 하는 로즈네 이야기, 아마존 숲을 지키려는 치코 할아버지와 돼지 분뇨 때문에 입원까지 하게 된 루나의 이야기, 양고기 뱃살을 즐겨 먹는 아테라 아빠의 이야기까지 전 세계에서 늘어난 고기 소비로 문제가 되는 상황들을 모았습니다. 어쩌면 고기를 먹는 모두에게 해당하는 현실적인 이야기예요.
또한 '더 알고 싶어요'를 통해 고기 소비가 늘어남으로써 문제가 되는 이유를 설명과 사진으로 더욱 깊이 설명해 줍니다. '육식을 줄이고 환경을 살리는 대안'에서는 사회적, 또는 제도적으로 해야 하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재밌는 만화를 통해 초등학생도 실생활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도 소개하고 있어요.
고기 대신 곡식이나 채소 위주로 식단을 바꾼다면 동물들은 지금보다 행복해질 거예요. 사료로 사용되는 곡식은 굶주리는 사람들에게 돌아갈 수 있고, 과도한 고기 섭취로 생기는 비만이나 각종 질병에서 벗어날 수 있고요. 사료를 만들기 위해 아마존 열대 우림 같은 산림 자원을 파괴하지 않아도 되니, 그만큼 지구도 건강해질 거예요.
고기 소비를 완전히 멈추기는 힘들겠지만, 조금씩 줄일 수는 있어요. 그렇게 된다면 동물들의 행복도 보장될 테고, 사람도 그리고 지구도 아파하지 않을 거예요. 불편하다고 외면하지 말고, 꼭 실천해보도록 해야겠어요. 좋은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