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탄자니아에 살아요 지구별 친구들 3
황은별 지음, 한은영 그림 / 내일도맑음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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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탄자니아에 살아요>는 실제로 탄자니아에서 학교생활을 한 적 있는 열한 살 저자가 직접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쓴 창작 그림책이에요. 탄자니아의 한편에서는 기아 대책이 진행 중이기도 하지만, 도시에서는 이렇듯 평범하게 학교생활을 하는 아이들도 있어요. 우리나라와 다른 환경에서 학교를 다니며 생활하는 은별이의 이야기는 놀랍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어요. 이 책을 읽고 나면 마치 아프리카에 사는 새 친구를 사귄 듯하면서 나의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려주고 싶어질 거예요.



초등학교 2학년 은별이가 사는 곳은 탄자니아의 다르에스살람이에요. 다르에스살람은 탄자니아에서 제일 큰 도시예요. 그런데 이런 도시에서 갑자기 전기가 나가기도 하고, 길거리에서 원숭이나 공작새, 고슴도치 같은 동물을 만나기도 해요!


학교에 가기 위해 매일 아침 6시에 눈을 뜨고, 비가 오면 시원하다고 좋아하고, 매일같이 수영을 하는 은별이의 이야기 속에는 탄자니아의 자연환경과 문화가 담겨 있어요. 일 년 내내 더운 날씨와 우기를 보며 탄자니아의 자연환경을 느낄 수 있고, 학교에서 하는 뮤지컬에 마을 사람들까지 와서 구경하는 모습을 보며 탄자니아의 문화도 엿볼 수 있어요. 아름다운 잔지바르 섬의 바다, 아프리카에서 가장 유명한 세렝게티 국립 공원의 그림을 보면 가 보고 싶은 마음이 샘솟기도 해요.


탄자니아가 어떤 나라인지 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어요. 세렝게티 국립 공원은 TV로만 봤는데 이 책을 읽으니 더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드네요.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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