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9 - 골칫덩이 펭귄들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 9
타냐 슈테브너 지음, 코마가타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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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만큼이나 저도 좋아하는 <동물과 말하는 아이 릴리9 골칫덩이 펭귄들>을 만나보았습니다. 역시나 최고! 소리가 나올 정도로 재밌습니다. 다음 권은 꼭 읽어야하구요.



볏왕관펭귄인 파샤는 불평이 많고 다른 펭귄들을 무시하는 심술쟁이 수컷 펭귄이에요. 훔볼트펭귄인 카지미르와 켄터키는 둘 다 수컷이지만, 암컷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고 자기들끼리 알을 품어 새끼를 낳고 싶어 하지요. 젠투 펭귄인 다섯 공주 펭귄은 끊임없이 티격태격 싸우고 수다를 떨어 귀를 아프게 하구요. 그리고 아프리카펭귄인 유키는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는 위험한 행동을 일삼아요. '문제적 펭귄'들을 눈앞에 맞닥뜨린 릴리는 처음 하는 펭귄들과의 대화에 허둥거리고, 진심 어린 대화에도 펭귄들의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안 보이자 절망에 빠집니다. 릴리는 펭귄들의 마음을 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지구 온난화 때문에 멸종 위기에 놓인 동물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북극곰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펭귄의 수도 급속히 감소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펭귄의 먹이가 줄거나 지금까지 없었던 질병이 발생하기도 하고, 인간이 버린 쓰레기가 펭귄의 서식지로 흘러가 펭귄의 삶을 위협하는 것도 볼 수 있지요. 포획으로 인해 수가 점점 줄어들다가 멸종되어 버린 펭귄 종도 있구요.


우리의 무관심이 때로는 대자연의 흐름을 바꿔 버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작은 일이라도 한 사람, 한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주의를 기울여서 지구 온난화의 속도를 늦추고 펭귄들의 삶을 지켜주어야겠습니다. 좋은 책 보내주셔서 항상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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