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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하냥! 일하는 야옹 형제 - 고양이들의 말랑한 하루
주노 지음, 노경실 옮김 / ㈜소미미디어 / 2023년 9월
평점 :
"힘들 때도 있지만, 왠지 미소가 저절로 지어지는 슬로우 라이프.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이 문장에 이끌려 이 책을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슬로우 라이프를 실천하기엔 제 성격도 급하고 할 일들이 많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여유를 찾기가 참 어렵더라구요. 야옹이 형제에게서 배워야겠습니다. ^^



똑소리 나는 형과 태평스러운 동생.
사이 좋게 지내는 야옹 형제.
우리와 너무나 비슷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복슬복슬 야옹 형제를 따라가 봅니다.
일을 하러 가고, 집에 오면 청소와 빨래를 합니다. 맛있는 요리를 만들고, 때로는 서로 장난을 치지요. 야옹 형제는 날마다 날마다 '할 일'이 있는 것 같아요.
저의 일상과 별반 다르지 않은데 여유롭고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저와 동생을 보는 듯한 느낌도 들구요. ㅎㅎ 지하철 타고 출근하는 야옹 동생의 모습을 보니까 아이들은 아빠가 이렇게 지내시고 계시구나 하고 느낄 것 같아요. 생각에 잠기어 천천히 하루를 돌아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좋은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