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먹는 하마
김수빈 지음 / 팜파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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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꺽! 아기 하마는 어느 날 우연히 붉은 구슬을 먹게 되었어요. 음~ 이건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가슴 뛰게 하는 맛이었죠. 하마 아줌마가 그 구슬은 꿈사탕이라고 알려주었죠. 열정의 맛 붉은 구슬, 기대의 맛 주황 구슬, 행복의 맛 노란 구슬! 

'지금 당장 이 맛있는 꿈사탕을 먹으러 떠나야겠어!'

소년의 보라색 꿈사탕도 꿀꺽, 소방관을 꿈꾸는 아이의 꿈도 꿀꺽! 온 도시를 다니며 아기 하마는 사람들의 꿈을 뺏어 먹었어요. 그런데 꿈을 뺏는 아기 하마를 반갑게 맞아주는 할아버지가 있네요? 그리고 할아버지는 아기 하마에게 진짜 정체를 알려주었죠. 사람들의 꿈을 꿀꺽 삼겨 버린 아기 하마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까요?


이야기 속의 숨겨진 이야기가 아주 흐뭇한 미소로 이어지지요. 울작은꼬맹이가 읽고 방학숙제로 독후감 쓸 예정입니다. ㅎㅎ 



아기 하마는 단지 꿈사탕이 맛있다고 사람들의 꿈을 마구마구 먹어치웠어요. 행복한 꿈도 있고, 정말 이루고 싶은 꿈도 있지만 너무 불행해 꿈이 없는 사람도 있답니다. 달콤하고 맛있는 꿈사탕은 행복한 사람의 꿈이지만, 불행한 사람의 꿈은 맛이 없겠죠. 하지만 꿈을 꾼다는 것은 그래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희망이 있을 거예요. 어떤 꿈이든 무시하거나 이룰 수 없을 거라고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으면 해요. 하지만 가끔씩 다른 사람이 말하는 꿈을 나의 꿈이라고 착각하기도 해요. 다른 사람이 나에게 원하는 꿈은 진정한 나의 꿈이 아닐 수 있어요. 나만의 꿈사탕을 소중히 간직하기 위해서, 멋진 내가 되기 위해서 진짜 나의 꿈을 찾아보세요.


요즘 진로 탐색에 대해서 생각해 볼 기회가 많은데 이 책을 읽어보니 꿈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요. 좋은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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