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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날은… ㅣ 나무자람새 그림책 18
안드레아 파로토 지음, 루시아 데 마르코 그림, 엄혜숙 옮김 / 나무말미 / 2023년 6월
평점 :
오늘처럼 비가 주룩주룩 오는 날은 기분이 차분해지고 그렇치 않나요? ㅎㅎ <어떤 날은...>은 이런 감성적인 기분에 참 잘 어울리는 책인 것 같습니다. 게다가 요즘 감사한 일을 적어보고 있었는데 이 책이 감사함을 찾아내는데 더 도움이 되네요. ^^



번잡한 도시, 바쁜 사람들. 너무 바빠서 아름다운 것을 알아차리지 못하는 날들이 있습니다. 길에서도 버스를 기다리면서도 그저 눈은 핸드폰에 가 있습니다. 길 위의 차들은 앞만 보고 달립니다. 주변에 무엇이 있어도 알아차리지 못한 채 그저 앞만 보고 달립니다. 모두 어디론가 가거나 돌아와야 하니까요. 모두 일사불란하게 신호등의 색깔에만 반응을 합니다. 커다란 건물 안에선 모두 컴퓨터만 바라봅니다. 숫자와 글자가 빼곡한 컴퓨터 화면을요. 몇 시간이고 앉은 채 그대로 말이지요. 그러다가 퇴근 시간이 되면 모두 우르르 빠져나와 흩어집니다. 아무에게도 아무것에도 아무런 관심도 없이 그냥 걸어가지요.
하지만 '어떤 날'은 누군가에게는 발걸음을 멈추고 주위를 둘러보는 날입니다. 그리고 다른 누군가의 뜻밖의 행동을 만나 '특별한 어떤 날'이 됩니다. 잠깐 바쁜 마음을 멈추고 주위를 둘러 보세요. 창밖을 내다 보세요. 창밖은 너무도 화창한 어떤 날일지도 추적추적 비가 오는 감성적인 어떤 날일지도 모릅니다. 어떤 작은 행복이나 감동을 발견하는 어떤 날일지도 모릅니다. 여러분은 오늘 어떤 멋진 일을 할 건가요?
작은 행복은 곳곳에 있으니 무심히 지나가지 말고 꼭 알아차리며 살 길 바라는 마음이 가득해지는 책입니다. 울꼬맹이들도 이 깊은 뜻을 꼭 알아가길... ㅎㅎ 좋은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