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계 마을에서 찾은 공동체 이야기 ㅣ 생각하는 어린이 사회편 6
김미현 지음, 김소희 그림 / 리틀씨앤톡 / 2022년 12월
평점 :
우리는 여러 공동체에 속해 살아가고 있어요. 작게는 가족에서부터 학교, 취미 동아리, 내가 사는 마을의 주민이자 한 나라의 국민이지요. 더 크게는 지구촌 세계 시민이기도 하구요. 이런 공동체에 어려운 일이 생기면 나도 같은 어려움에 처하게 되요. 마을의 가뭄, 어려워진 지역 경제, 낙후된 주거지, 일자리 부족 등 공동체에 닥친 위기는 혼자 힘으로 해결하기 어렵구요. <세계 마을에서 찾은 공동체 이야기>는 세계 여러 곳에서 이런 위기들을 공동체가 어떻게 지혜롭게 해결했는지 알아볼 수 있는 책이에요.



이 책은 위기의 순간 힘을 모을 때 발휘되는 공동체의 힘을 보여주고 있어요.
◎ 마을의 가난을 극복한 경제 공동체
◎ 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할 방법을 찾은 공동체
◎ 삶의 공간을 함께 만든 주거 공동체
◎ 식량 위기를 극복한 농업 공동체
◎ 스스로 만들고 사용하는 에너지 공동체
◎ 마을이 함께 키우고 가르치는 교육 공동체
같은 생활을 하거나 비슷한 목적을 갖고 모인 집단을 공동체라고 하지요. 그리고 누구나 공동체에 속해 있지요. 공동체에는 항상 좋은 일과 어려운 일들이 생겨요. 이러한 공동체는 좋은 일을 함께 기뻐하는 것처럼 어려운 일도 함께 극복해 나가야 해요. 대신 공동체에 생긴 어려운 일은 짧은 시간에 해결되지 않고, 문제가 바로 해결되지 않을 때도 있어요. 하지만 결과보다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값진 경험을 얻을 수 있지요. 이런 과정을 함께하면서 공동체는 더 강해져요.
세계 마을에서 보여 준 따뜻한 공동체의 이야기를 접해보니 마음이 따뜻해지고 이런 지혜를 모은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졌어요. 제가 아이들 숙제하는 시간에 먼저 읽었는데 얼른 읽어보라고 하고 싶더라구요. 아이들도 느끼는 바가 참 클 것 같아요.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를 꼭 배워나갔으면 좋겠어요. 좋은 책 보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