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근아, 돌아와! 내일도 맑은 어린이
도모리 시루코 지음, 스케랏코 그림, 권영선 옮김 / 내일도맑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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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희집에 거의 끊이질 않는 반찬이 연근이에요. 큰꼬맹이가 하도 코피를 흘려서 먹기 시작했거든요. 그래서인지 책 제목부터 너무 재밌었어요. 이제 막 초등학교 입학한 작은꼬맹이도 재밌다며 한번에 다 읽었네요.



아빠와 요리하기를 좋아하는 레오는 생일 선물로 요리하는 칼을 받게 되요. 어느 날 받은 칼로 연근을 자른 순간, 연근과 눈이 마주쳤지요. 그런데 갑자기 자신은 이연근이라고 소개하더니 조림이 되기 싫다고 도망치기 시작했어요.


영문을 모르는 레오는 자전거 바퀴, 단추, 튜브 등이 되겠다는 연근을 따라 신기한 모험을 시작합니다. 레오와 연근의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마지막에 자꾸 다른 것이 되고 싶다며 도망가는 연근의 마음을 알게 되는데요. 상상력을 기르는 동시에 음식을 대하는 아이들의 마음가짐도 바로잡을 수 있는 책입니다.


이것저것 변신하는 재미가 있는 책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린이집 다닐 때 연근으로 도장찍어 그림 그려왔던 기억도 났구요. 좋은 책 보내주셔서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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