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 연날리기 할까?) 인내심을 배워요.

우리 함께 연날리기 할까? - 인내심을 배워요 ㅣ 마음이 튼튼한 아이 : 배우고 자라요 7
페니 해리스 지음, 위니 저우 그림, 김정한 옮김 / 썬더키즈 / 2021년 8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즘 울꼬맹이랑 잠자기 전에 동화책 한 권씩은 꼭 소리내어 읽기를 하고 있어요. 혼자 읽으면 재미없으니 엄마 한 장, 꼬맹이 한 장 번갈아 읽고 있지요. 오늘은 마침 배송된 <우리 함께 연날리기 할까?>에요.

이 책은 바람이 몹시 불던 어느 날, 피니와 친구들이 연을 만들어 놀면서 생긴 일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피니는 연을 빨리 날리고 싶은 마음에 서두르다가 연이 찢어지기도 하고 너무 무거워서 연이 날지도 못하게 되요. 하지만 친구들의 응원으로 결국 연을 만들어 날리는 데 성공하게 되지요.

그것도 잠시, 피니가 곧 우쭐대며 자랑하는 바람에 피니의 연과 친구들의 연이 전부 뒤엉켜 연날리기가 그만 엉망이 되고 말지요. 속상하고 피니의 실수를 탓하기도 하지만 피니와 친구들은 멋진 연을 함께 만들어서 하늘에 날리게 되요.

​피니는 연을 3번이나 만들어요. 친구들과 함께 만드는 연까지 4번이네요. 잘 안된다고 해도 계속 도전하는 마음도 느낄 수 있구요. 그리고 가끔은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지 않은 일도 서로서로 양보하며 해야 할 때도 있는데 파니의 친구들을 통해서도 알 수 있었어요.

울꼬맹이가 인내심이라는 어휘도 어떤 뜻인지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요. 정말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고 본인의 주관적 견해에 의해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