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목 올백 기출문제 전체 범위 5-1 - 2014년 초등 올백 기출문제 시리즈 2014
천재교육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학원물)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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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요점을 확실히 정리하고 가면 문제만 풀어대는 문제집 유형보다 더 알차게 해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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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고 제주 여행 - 교통카드 한 장으로 제주 구석구석 즐기는 법
안혜연 글 사진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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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혼자라는 두려움을 무릅쓰고, 둘이 아닌 홀가분함을 위하여 두 발로 걷다가 지치면 쉬고 오고 싶은 덜렁덜렁 타박타박 버스 여행. 상상만 하여도 즐거운 방바닥 지도 펼치기는 그야말로 게으른줌마에게 돈 안드는 여행이다. 물론 두 발꿰어차고 떠나면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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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 / 해냄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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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어쩔땐 활자의홍수속에서 필요치않은정보를 억지로입력받아야하는 상황에서 읽는것자체로글을쓴사람에게 황송할때가있다. 그리고 그런 작품을만난다는건행운이고축복이다.

여러 작품에서 인간의 욕망과 어두운 본심을 설명하지만 너무 작위적이고 어울리지 않는 상황에서의 억지 묘사는 나의 인간적인 모습을 반추해보는 것이 아니라 짜증의 급수를 올릴 뿐이며 지루하고 도대체 그래서 어쩐다는 것인지 작가의 어두운 글 욕심만이 눈에 보일 뿐이다. 그런 사람들에게 주제 사라마구를 한 번 읽어 보라고 하고 싶다. 그야말로 무지하고 분별력 없는 인간들이 읽어도 당장 내 모습을 거울에 비춘 듯이 어쩜 분간을 못할 정도로 한 마디 마다 맞아 떨어진다.즉 이타심과 절제가 없는 이기심과 생존의 욕구는 얼마나 처절한지. 힘을 가진 인간이나 권력을 가진 인간이나 파렴치범이나 양심적이고 한 가닥 인간의 자존심을 버리지 못한 선한사마리아인이나 단지 두 눈이 그 기능을 다 하지 못할 뿐인데 인간은 얼마나 나약해지고 그리하여 평등해지는지... 그 평등이 얼마나 처절하고 비굴한지. 인간이 동물이 되는 과정이 얼마나 순식간이고 자의가 필요없는지 인간이 당연히 가져야할 선과 악의 벽이 얼마나 상황에 따라 움직이는지 절대적인건 오로지 눈 앞에 당연한 것들이 사라져 버렸다는 걸 알게 될 것이다.

그냥 한 순간에 고통이나 전조 증상 같은 병적인 내용 없이 눈깜박할 순간에 아니 머릿속에서 단지 상상에 불과한 찰나의 순간에 우리의 눈 앞에 있던 것들이 몽땅 하얀빛으로 소멸한다면, 어쩜 그게 뭐 대수냐 싶기도 하지만 나 하나가 아니라 무작위적으로 나, 너 그리고 스치고(눈빛 만으로도) 지나간 그리고 알게 된 사람이나 몰랐던 사람이 자식이나 부모가 애인이나 원수가 경찰이나 소방관이나 도둑이나 살인마나 모두에게 공평하게 선전포고 한 마디 없이 이게 마지막이라는 기별도 없이 앞으로는 살면서 볼 수 있는 건 하얀 어둠뿐이야 라고 한다면 사는게 아주 아주 어려울 것이란게 어렴풋하기는 하다.

그런 상상의 아비규환을 사라마구는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그냥 내일 나와 너와 우리에게 일어난 일을 단 한 사람 보이는 눈으로 보고 말하듯이 얘기 한다. 이 보다 더 적나라하고 잔인하고 슬프고 절망적이지만 그게 일상일꺼라고 말이다. 좌절하고 분노하고 규탄하고 억울해봤자 이미 벌어진 상황은 그럴꺼라고 말이다.

눈 먼 사자와 또 그렇게 눈 먼 생쥐가 그리고 눈이 멀 수 밖에 없었던 사냥꾼이 한 구덩이에 빠진 다면 그 속에서 밧줄을 타고 세상으로 나 올 수 있는 건 누굴까. 바깥으로 나온 일이 과연 희망이 되는 걸까. 오직 생명만이 유일한 구원일까. 내가 두발 달렸건 네 발이 달렸건 재앙에 내쳐진 쪽과 아직은 운으로 살아남은 쪽에서 전전긍긍 불안해 하며 사는 삶은 어떤 쪽이 더 다행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인지. 세상은 어쩌면 아직 닥치지 않은 불행을 모른채 눈감고 싶을 땐 감고 보고 싶은것만 보면서 사는 건 아닌지. 혼자만 보이는 안과의사의 부인은 안보이기때문에 유리한 그래서 더 존재의 혼란을 겪는 사람들에게 완전한 인간일 수 는 없지만 그렇다고 완전한 동물이 되지는 말자고 하는 한 마디가 사람들에게 어떤 양심의 질서를 가져다 주었는지 그렇게 인도자가 필요한게 억압하지 않는 규율이 인간에게는 오로지 선의의 희망일 지도 모르겠다.

소름끼치고 슬프고 무섭지만 그래도 두 눈을 뗄 수 없는건 내 희망 속에서 이 절망이 살아 있다는걸 잊지 않고 싶어서 일지도 ...

우리는 눈이 머는 순간 이미 눈이 멀어 있었소, 두려움 때문에 눈이 먼 거지, 그리고 두려움 때문에 우리는 계속 눈이 멀어 있을 것이고. -P184/185 ...눈이 먼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 아니고 아직 사물을 분간 할 수 있는 행운을 누리고 있는 나에게 하는 말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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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밸리
샤를로테 링크 지음, 강명순 옮김 / 밝은세상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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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욕망과어두운본성의심리묘사가두드러진다.납치감금살인이라는반복되는사건이어쩌면그런인간들이만들어내는어쩔수없는 운명인건지. 사이코패스뿐아니라평범한우리들도그런욕심이있다는걸알고있는지...하지만미스테리를위해서는너무많은인물의심리상태는필요치않은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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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게 되어 영광입니다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31
미나가와 히로코 지음, 김선영 옮김 / 문학동네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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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작가가쓰는 영국배경의미스테리는과연어떨까라는단순무식한호기심이일었다. 결과는 일본식카레를 홍차와 마시며 영국식 농담에 일본식 공손함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기분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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